매트릭스 속의 숨어 있는 백인 우월주의  

매트릭스는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백인 우월주의와 자국 중심의 세계관이 담겨있다. 아마겟돈 이나 인디팬던스 데이와 같은 영화와는 구조와 내용은 다르다

그러나 영화 공간상 에서 위기가 발생하고 그 안에서의 혼돈을 미국인 백인의 영웅(뉴욕시민)이 등장하여 해결하고 영웅이 된다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매트릭스 역시 영화 속의 사이버스페이스 공간 즉 인간인 만들어낸 공간인 매트릭스는 ai(인조인간)들에 의해 지배되고 통제되고 의식조차 그들에 의해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21세기를 목전에 앞둔 인류의 혼돈을 보여 주고 있다

영화는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밀레니엄 버그에 관한 두려움을 2199년 매트릭스라는 공간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위기 순간에도 ai 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은 미국인과 백인만이 가능 하다는 것을 암암리에 보여주고 있다

물론 모피어스(로렌스 피쉬번 분)는 유색인종(흑인)으로 ai들과 맞서 싸우는 집단의 수장이며 영화상에서 철학적 이고 멋있는 명대사를 남긴 중요한 인물이며 사이버 공간속에서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 분)를 훈련시키고 그 세계를 지배하는 능력을 가르쳐주는 또 하나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네오가 그들이 찾고 있는 영웅인 그로(영화에서는 계속 그라고 호칭 된다)알고 네오가 매트릭스의 공간으로 들어오게 하는 인물이자 그렇게 되기를 기다리는 인물이다

즉 영화 속에서 찾아 해매는 인물은 주인공 네오이다. 일예로 영화 말미에 나오듯이 스미스 요원으로 부터 위기에 처한 모피어스를 구하는 것 또한 네오이며 스미스 요원을 한 손으로 가볍게 제압 하는 것 또한 네오이다

이는 결국 세상을 구해낼 영웅은 백인,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고 유색인종은 아무리 뛰어나도 백인 영웅의 조력자 정도이며 그들 역시 영웅을 기다리고 의존 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로 비추어 주면서 영화의 뿌리를 미국인 우월주의에 두고 있는 듯하다. 또한 백인은 총알도 피하고 심지어 총알을 막아 내는 모습을 연출 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버 공간속의 상상력 보다는 필자는 미국인 영웅주의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환언하면 혼돈속의 세계를 구출해내는 영웅과 중심지는 미국인 백인 뉴욕이라는 것을 선전 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영화는 미국의 총기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 하고 있다

물론 총격전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하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매트릭스 공간 속은 총알을 피하고 막는 모습이 연출되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수많은 총들을 고르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총기 사용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악의 상징들을 물림 침으로서 총기 사용의 목적을 인류에게 직면한 위기 상황을 해결 하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필자의 관점에서 보는 영화 매트릭스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전 세계가 열광한 대작이다. 환언하면 현실 세계와 사이버스페이스 더 나아가서는 유비쿼터스 세상에 직면한 인류의 혼돈을 상상력 이라는 양념을 가미하여 제작한 훌륭한 영화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보는 매트릭스는 매트릭스가 담고 있는 메시지 적 성격 보다는 할리우드 영화가 가지고 공통분모 즉 미국인 우월주의와 플러스알파에 초첨을 두고 싶다. 인류에게는 위기가 직면하고 그 것을 해결해낼 영웅이 나타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해결해내는 과정을 긴장감과 스릴 있는 영상효과로 포장한 미국인 우월주의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싶다

물론 필자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매트릭스 1에서는 영화의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