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하류
2장 길
3장 마음의 고향 6 - 초설
4장 못 위의 잠
5장 행복
6장 어머니의 물감 상자
7장 사물의 꿈 1 - 나무의 꿈
8장 겨울 노래
9장 처서기
10장 풀
11장 일어서라 풀아
12장 겨울새
13장 한역
14장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 (1937)
15장 장롱 이야기
16장 저문 강에 삽을 씻고
(가) 하류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회상적
# 표현 : ① 회상을 통해 유년 시절의 정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② 어린 아이의 눈과 귀로 감각했던 유년세계를
선명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 구성 : 1~6행-기러기가 살았던 어린 시절의 나무 7~10행-은하수 하늘 아래의 나무 11~15행-가슴을 다독여 주고 돌아간 나무 16~21행-나무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유년 시절 22~28행-둥치마저 타 버려 재가 된 나무 # 주제 : 길 위로 떠나간 존재들에 대한 그리움 ** 감상
나무‘를 중심으로 유년 시절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는 작품이다.이 시에서 ’나무‘는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삶을 표상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나) 길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애상적
# 표현 : ‘길’의 이미지 : 이별, 망각, 상심의 상징적 이미지
# 구성 : 1연 : 어머니와의 사별 2연 : 첫사랑과의 이별 3연 : 외로움과 이별의 아픔 4연 : 외로움과 이별의 아픔의 심화 5연 :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 # 주제 :길 위로 여읜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상 ** 감상
이 시는 길을 바라보며 그 길에서 사람들을 생각하는 애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제재로 사용한 ‘길’은 ‘떠나보내는 길’이다
그 길에서 시적 화자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여 길 위로 여읜 사람들을 추억한다. 어머니, 첫사랑, 잃어버린 기억 등을 길 위로 떠나보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의 길은 이별의 길이고, 망각의 길이며, 상심의 길이다. 길을 통해 그들을 찾으려 떠나거나 추적하지 않는다
다만 그 길의 초입에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시의 시적 화자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다
그런데 그것이 구체적인 생활 장소와 얽혀 있는 추억과 연결됨으로써 읽는 이의 공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길’은 ‘강’과 연결된다
강이 계속해서 흐르는 것처럼 시적 화자는 언덕길 위에서 많은 것들을 떠나보낸다. 하지만 계속해서 떠나보내는 시적 화자가 오르내리는 길과 시적 화자를 오래 전부터 지켜보던 버드나무는 여전히 그 곳에 남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자꾸만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고, 추억의 감정을 만들어 낸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강과 버드나무인 것이다
(다) 마음의 고향 6-초설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표현 : 고향의 형상화 반복을 통한 중신 대상 강조 # 구성 : 1~3행-초가 지붕에 있지 아니한 내 마음의 고향
4~6행-여름날 뒤란에 있지 아니한 내 마음의 고향
7~9행-기적 소리에 있지 아니한 내 마음의 고향
10~13행-순이 누나의 파르라한 옷고름에 있지 아니한
내 마음의 고향
14~17행-그 어린 저녁 무렵에도 있지 않은 내 마음의 고향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