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문서화를 위한 직무기술서, 직무명세서, 직무 프로파일 작성 (인사관리)
        
1. 직무문서화(Job Documentation)
  
(1)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
  

직무분석이 끝난 후, 그 내용을 토대로 개선, 요약, 정리한 것이 직무기술서이다. 직무기술서는 직무를 글로 표현한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직무기술서에는 상하 보고 관계, 업무에 연관된 구체적인 책임,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 경력개발에 필요한 기술 수준, 근무 환경 등이 나타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제 요소들은 한 직무가 다른 직무와 왜 다른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2) 직무명세서(Job Specification)
  
직무기술서가 직무의 전반적인 부분을 기술한 것이라면, 직무명세서는 직무 기술서 중에서 인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자세히 기술한 직무 문서로 직무기술서를 보완하여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직무명세서를 목적에 따라 더욱 세분화하여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자면, 고용명세서, 교육훈련용 직무명세서, 조직확립용 직무명세서, 임금관리용 직무명세서 등 목적별로 활용하는 것이다.
  
(3) 직무 프로파일(Job Profile)
  
직무 프로파일은 기존 직무기술서와는 요약, 정리 형태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 기본적인 목적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는 직무기술서의 변형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직무기술서와 직무 프로파일의 차이점을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1) 직무기술서는 각각의 직무에 대해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직무 프로파일은 동일한 직군에 속해 있는 한 팀 구성원의 직무를 기술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 직무 프로파일은 크게 표지와 직무요건서의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표지는 팀 전체의 책임과 목표, 필수성공요소(Critical Success Factors)와 주요결과부문(Key Results Area)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고 있다.
  
3) 직무요건서는 팀 내의 모든 직무를 난이도에 따라 수직축에 상하로 기록하고, 수평축에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요건들을 나열하여 매트릭스 모양을 갖추고 있다. 각 직무와 요건이 만나는 공간에는 그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량 즉 기술, 업무 결정력 등의 내용이 수준별로 기록된다.
  
직무 프로파일은 직무기술서가 각각의 직무를 기술함으로써, 직무간의 협조와 연계관계를 간과할 수 있는 약점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성공 목표와 실적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팀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 직무에 대해 충분한 내용을 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 두 문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2.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의 작성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