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주제 :   
교육의 기능론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스크랩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하시오.
과목 :   제출인 :   i.서 론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사회학의 관점에서는 기능주의와 갈등주의로 접근하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기능주의 이론은 사회를 구조와 기능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기능주의 이론은 사회의 지속과 번영을 위해 질서, 균형, 안정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간의 합의와 통합을 추구합니다.반면에 갈등주의는 사회의 본질을 경쟁과 갈등의 관계로 보고 있습니다.
갈등주의 이론은 이익과 권력 등 가치 있는 것을 둘러싼 개인과 개인사이, 집단과 집단의 경쟁에서 야기되는 불화가 사회의 본질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상황을 고려 시 두 이론 중 어는 한 이론만을 옳다고 하거나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과제에서는 이 두 이론을 기본으로 교육의 기능론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살펴보며, 학교교육의 기능에 입각하여 분석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i.본 론  
본 과제의 주제를 위한 기사로는 오마이뉴스의 “가난하면 꿈조차 맘대로 꾸면 안돼” 박은선 기자, “가난하면 꿈조차 맘대로 꾸면 안돼”, 오마이뉴스, 2020년04월17일
로 타이틀이 되어있는 기사를 선정하였습니다.
기사 선정 배경으로는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학교 교육의 현실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치열한 입시 경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우리나라 고교 교육제도와 입시상황을 기자가 학생이었을 때부터 교사가 된 시점까지 시계열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일반 고교입시지옥은 물론 특히 기자가 중퇴한 현대판 엘리트 교육체계인 특목고의 폐단을 언급한 부분도 학교교육의 현실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로 과제 제출자의 자녀가 일반고 출신과 외고출신이 모두 있기에, 자녀들의 각 학교 재학 중 장점과 단점, 겪었던 고충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고민한 경험도 회고되어 기사를 선정하였습니다.
  
기사는 기자의 고교 재학시절의 학교교육 실상을 입시만을 위한 학원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만들어진 교과서와 교육과정이 제도권 학교에서는 철저히 무시되는 현상을 기사화 하였습니다.
특목고라는 우수한 재원이 모인 학교집단에서 제도권의 교과서는 수준이 낮아 무의미하며, 입학 전 선행학습을 통해 제도권의 수업설계는 이미 무너진 상태임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자는 특목고의 과도하고 기형적인 학습과정으로 인해 중도 자퇴라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기자를 포함한 적지 않은 학생들, 즉 중학교 시절 나름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되어 외고라는 특목고를 입학한 청소년기의 학생이, 자신이 선택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학교 대신 학원을 선택하는 기현상을 기사에서는 생생하게 묘사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기능주의 이론 중 인간은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능력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보는 주장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을 기능주의 이론 중의 실행과정 역할로서 긍정적으로 본다면, 제도권에서 수많은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여 준비한 제도권 학교교육의 기능을 재설계하거나 포기해야하는 모순을 보여주게 됩니다.
기사는 대학을 졸업 후 교사로서 고등학교에 재직 시 자신의 경험담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교육의 기능론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줍니다.즉 학교라는 제도권 교육 대신 사교육의 대명사인 검정고시 학원과 대입학원을 선택한 입시교육의 피해자인 기자가 교사라는 교수자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겪었던 악습을 학생인 학습자에게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교육의 한계사항을 비판합니다.
학교교육의 기능론적 관점에서의 특징은 재능 있는 사람들을 분류하고 선발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어 가장 능력 있고 동기가 충만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획득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는 지식과 전문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제반 역할 수행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적 기술과 규범을 가르치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됩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