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오염문제와 대책방안  

그동안 실로 오염되어 가는 영산강의 수질상태와 오염처, 그리고 이에 따른 대비책등도 제시된 바 없으며 우리들의 생명의 젖줄이며 원천인 영산강이 그동안 무계획적인 개발과 방치속에서 오염의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농경지에서 흘러들어오는 각종 농약과 축산폐수, 공단에서 흘러들어오는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로 인해 더욱더 오염이 심각해 지고 있다

이런 심각한 오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치밀한 강구대책도 없으며 일부지역의 형식적인 검사와 관리에 그치고 있고, 극본적이고 책임있는 수질보전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26만 목포시민을 경악케하고 있다. 영산강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녹색시민회나 여러 환경보존 단체나 언론기관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 목포시민이 영산강을 밝고 깨끗하게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신이야말로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인 깨끗하고 맑은 영산강 보존이라는 우리의 의무를 완수해 가는데 기본지침이며 우리고장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드는 초석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의 젖줄이자 생명인 4대강중의 하나인 영산강을 새로이 복원하는 것이 우리 26만 목포시민의 가슴속에 뿌리내리길 바란다

Ⅰ.영산강 주변 수생식물 분포와 그 중요성  

수생식물은 계통분류학적인 분류방법에 관계없는 식물군이며 식물의 생활습성에 따라 분류돤 생활형의 개념이다. 또한 수생관속물의 생활형과 생장형에 따라 고착성 수생식물(hydropgytes attacged to the substrate)과 부유성 수생식물(free-folating hydrophytes)로 분류하고 전자는 정수성 수생식물(emergent ydrophytes)과 부엽성수생식물(folating-leaved hydrophytes) 그리고 침수성 수생식물(submerged hydrophytes)로 세분하였다

다음으로 영산강 유역 농촌지역의 농축산 폐수와 소도시 생활하수와 같은 비정점 오염원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수생식물의 정화능을 요약하였다.
영산강은 담양군 용면 추월산에서 발원되어 3시, 9군, 7면 및 나주평야를 거쳐 河口인 영산호에 이르는 총 길이가 137㎢로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이다.영산강유역의 토지이용 비율은 임야가 54.4㎢%, 논이 21.3%, 밭이 10.7%, 대지가 2.7%, 기타 10.9%를 차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하천의 오염원은 생활하수, 축산폐수 및 양식장으로부터 유입되며, 우리나라 수질오염의 요인별 오염 기여도는 인구가 51%, 산업폐수가 37%, 축산폐수가 12% 순인데 영산강의 수질오염원의 기여도는 인구가 65.3%, 양식장이 23.6%, 축산폐수가 8.9%, 산업폐수가 2.2%으로 산업폐수량이 다른 강에 비해서 적으나, bod는 한강, 낙동강, 금강에 비하여 유사하거나 오히려 높으며, 수질 개선을 위한 목표 수질치를 능가하고 있다.이처럼 영산강은 대도시 생활하수가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광주시가 집수역 전체인구의 73.2%를 차지하고 있어 수질오염의 직접적인 오염이 되고 있다.그 밖의 양식장, 축산폐수 및 농업관계수로부터 유입되는 유기물질, 특히 질소원과 인의 유입이 수계의 부영양화를 우발시키고 있으나 한강이나 낙동강에 비하여 관심이 적은 편이다.
영산강 유역에서 1994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27개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된 수생식물은 정수식물로서 부들, 갈대, 줄, 창포, 택사, 소귀나물 등의 17과 46종, 부유식물로서 네가래, 생이가래, 부레옥잠,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및 물개구리밥 등의 5과 8종, 침수식물로서 검정말, 대가래, 말즘, 나자스말, 물질경이 및 붕어마름 등의 6과 12종, 부엽식물로서 가시연꽃, 순채,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자라풀, 수련 및 구와말 등의 7과 14종으로 총 30과 79종이 나타났으며, 습지식물은 27과 104종으로 조사되었다.

대형수생식물은 bod를 감소시키고, no3-n, po4-p 및 그 밖의 무기염류, 독성물질인 카드늄, 납, 수은, 구리, 페놀 및 그 밖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수계의 오염물질의 농도를 효율적으로 감소시키며 이들의 생물량은 생물가스(biogas), 가축사료, 섬유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수생식물에 의하여 효소의 부영양화를 유발시키는 질소와 인의 제거능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아열대 지역에서는 부레옥잠과 같은 대형수생식물을 이용하여 수중의 질소원을 90%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질개선이 시급히 요청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다음과 같이 자생식물에 의한 정화능의 연구는 필수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1)오염지역에서 생육하는 수생식물의 선별
2)선별된 수생식물중에서 오염물질의 종류에 따른 오염 정환능 비교
3)각종 오염정화능이 높은 수생식물의 생육조건 파악
4)오염물질의 종류와 그 양에 따른 수생식물의 이용모델 개발
5)현지에서 수생식물을 이용한 오염정화
6)정화한 수생식물의 수거 및 비료화 방안
7)비정점 오염원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적정규모 의 식생완충지대 설치

본 연구는 1994년 3월부터 11월까지 영산강 수계의 총 27개를 조사지역에서 수생식물상과 그 분포를 조사한것이다. 조사된 수생식물은 정수식물 17과 46종, 부유식물 5과 8종, 침수식물 6과 12종, 부엽식물 7과 14종으로 총 30과 79종이 나타났으며, 습지식물은 27과 104종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추가로 조사된 수생식물은 물고사리, 물개구리밥, 부레옥잠, 물별이끼, 구와말 및 세수염마름이며, 감소추세종인 통발과 자라풀, 멸종위기종인 순채와 가시연꽃이 확인되었다. 수생식물의 질산환원 효소 활성측정 결과는 7가지 수생식물중에서 좀개구리밥이 가장 높은 종으로 확인되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