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드는 여행, 인생에 단 3번 밖에 없는 여행 바로 수학여행이다.
수학여행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난 수학여행이 그렇게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초등학교 6학년,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 나이이다.
처음으로 가는 수학여행이라 긴장이 많이 되고 신이나 있었다.
수학여행을 갈 준비를 마치고 목적지로 가기위한 버스에 올라탔다. 목적지는 바로 관광명소인 제주도! 제주도로 가기 위해 우리학교는 비행기를 선택했다
처음으로 타보는 비행기. 이륙할 때 느껴지는 쾌감은 초6이였던 나에게는 상당히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목적지인 제주도에 도착하고 걷는다 걷는다 그리고 또 걷는다.그 다음 오른다.
하지만 첫 수학여행이라서 걷는 것 또한 즐거웠다
그렇게 첫 번째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인생에 있어서 두 번째 수학여행을 갈 나이가 되었다
학교에서 수학여행 목적지 투표를 진행하였다. 선택지는 서울과 제주도
교통수단과 코스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투표를 진행하였다. 제주도를 가봐서 이번에는 서울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제주도의 압승. 그래서 제주도를 선택한 친구들에게 물었다
왜 수학여행 목적지를 서울이 아닌 제주도로 선택했느냐고, 대답은 이랬다. ‘비행기 탈 수 있잖아’
비행기 때문이였다.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에는 애버랜드라는 코스가 있었지만 애버랜드 보다 비행기가 더 좋았던 모양이다.
결국 나는 수학여행을 또 제주도로 가게되고, 똑같은 코스, 똑같은 풍경에 사람만 달라졌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뭔가 많이 아쉽다 수학여행인데 또 제주도를 가야했던 것이 정말 아쉽다
이제 고1이 되었다.고2,3학년은 수능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고1때 수학여행을 간다고 한다.
게다가 수학여행을 해외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의 수학여행 목적지는 일본, 2011년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일본 대지진, 바로 수학여행가기 2주전에 일어난 것이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