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글짓기
오후 2시 쯤.조용하던 우리 교실에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그러자 갑자기 교실이 소란스런 시장통이 되어버렸다.우리 선생님은 할 수 없이
지진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모두 책상 밑으로 숨게 하셨다.
친구들은 자기 잠바나 가방으로 사방을 다 막고서 사이렌 소리가 끝날 때 까지 웃으며 놀았다. 한 10분? 시간이 지나더니 사이렌 소리가 멈췄다
선생님은 ’민방위 훈련‘ 이라고 하셨다. 매년 오후 2시쯤 조용한 교실을 소란스럽게 만드는 이사이렌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민방위 훈련은, 대피시설과 방어장구의 준비, 교육 및 훈련, 피해복구 등이 포함된다.
요리조리 조사해 보니 적의 침공이나 일부 지방또는 전국의 안녕 질서를 위태롭게 할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하는 활동이라고도 나와 있었다.‘적의 침공’이라는 단어를 보니, 우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우리 나라가 적의 침공을 받을 정도로 위험하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는 왜구의 침략이나 다른 나라의 침략이 잦았다
갑자기 일어난 전쟁에 피난도 제대로 못 가, 피해입은 사람들도 많았다. 갑자기 일어난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만들어 진 것이 민방위 훈련 아닐까? 민방위 훈련은 우리와 모두에게 필요하고,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웃고 떠들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재난이 일어난다면? 평소에 대피 등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실제 상황에서 잘 대피하지 못해 안전사고 등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민방위 훈련은, 갑자기 일어난 재난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우리 아빠의 어릴 적 초등학교에서도 화생방훈련, 화재가 일어났을 때 훈련, 다쳤을 대처하는 훈련 등 민방위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5학년때, 나도 불이 났을 때 모두가 협동하여 불을 끄는 훈련을 해 보았다. 물동이를 옆사람에서 옆사람으로, 옮길 때는 이래가지고 어떻게 다 끄나
하며 한심하고 답답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힘으로 질서 정연하게 불을 끄는게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의 힘으로 불을 껐다니
하며 자랑스럽기도 할 것이다.
조선시대.갑자기 봉화에 다섯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우왕좌왕.
아무 예고 없이 들이닥친 왜구에 깜짝 놀라 제대로 피난 생각도 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나라는 왜구가 들이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했을까? 꿈인지, 생시인지, 그리고 실제인지 골리는 건지 마음은 여러갈래로 나뉘어 불안할 것이다
그런데, 조선시대가 아니라, 옛날이 아니라, 현재, 지금 곧바로 전쟁이 터진다면? 북한과 의견이 맞지 않아 또다시 좁은 한반도에서 38도 선에서 두편으로 갈라져 싸운다면?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우왕좌왕한 마음은 같을 것이다. 만약에 있을 그 때와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에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방위훈련때, 갑작스럽게 사이렌이 울리더라도 장난치지 말고 실제라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대해야 할 것이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