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리 여우 길들이기”를 읽고나서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야망과 질투심,경쟁심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세상에서 야망과 질투 그리고 경쟁
이라는 것은 사회적 존재인사람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우리나라에서 경
쟁구도라는 것은 필연악이다.그렇게 함으로써 사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그리고 발전
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경쟁을 한다는 것은 경쟁당사자들로 하여금 초조하게 만들고 질투심을 자극시키는 등의 부담감을 초래하게 한다.그렇지만 이 경쟁 자체가 결코 절대적인 악이라는 것
은 결코 아니다.만일 그렇다면 북한 사회처럼 공산주의 국가의 체제만이 옳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경쟁 자체는 어디까지나 활동적인 좋은 것이지만 경쟁을 할 때에 최소한 매너와 질서만 잡혀있다면 선의의 경쟁은 나쁘다고 할 수 없다.이 글
을 쓴 저자는 자신도 또한 굉장한 야망심과 질투심을 겪었노라고 고백하면서 자신
도 이것 때문에 머리 터질 것 같다고 했었는데 연륜이 들며 자연스럽게 넉넉해지는
부분도 있었고 이것을 어떤 관점으로 보면 좋을지에 대해서 밝혔다.
한 마디로 경쟁은 피할 수 없다면 하라는 것이다.다만 경쟁을 하되 감정을 필요 이
상으로 흥분하지 않도록 잘 절제하는 가운데 하라는 권면이다.만일 잘 되지 않는다
면 신앙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닦는 가운데서 상대방과 적극적인
경쟁을 펼치라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자신에게도 발전이 따라오기 때문에 유익하며
경쟁에서 설령 패했다 할지라도 이것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양 무너지지 말라는 것이다.왜냐하면 인생의 큰 부분에 봤을 때 이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난 솔직히 20대의 청년으로서 아직까지는 이런 넉넉함이 묻어나올 수가 없다.내가 지금까지 목표하던 것을 이룬 것도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존심마저 무너져버린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누군가 나를 무시하는 것은 참기 힘들고 누군가에게 무너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만큼 힘든 일이다.요즘 이런 부분에서 격투기 경기를 보
면 절실하게 느낀다.프라이드에서 한창 이름을 날렸던 크로캅이라는 선수도 전성기
시절이 지나가고 나니 기력도 떨어지고 스피드와 기술도 예전같지 않기 때문에 매
번 패배하는 좌절감을 맛봐야 했기 때문이다.난 이 선수를 보면 남일같지 않다.내가
전성기를 날린다는 뜻이 아니라 나 역시 크로캅 못지않게 자존심 구기는 것 싫어하
는데 마음보다 몸과 실력이 따라와주지 않을 때 느껴지는 스트레스는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이것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을까?이 넘쳐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의 분출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만 내 몸에도 해롭지 않고 마음도 정리되며 인생을 멋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일까?나에게 있어서 답은 이것 하나 밖에 없다.이런 때일수록 감정을 최대한 진정시키며 냉정함을 되찾는 것이다.그렇게 할 때 나에게
도 유익이 되며 덜 후회스러울 것이다.적어도 난 이 부분을 잘 깨닫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은 나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것
이다.화가 나고 허탈할 때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더욱 더 골치아플 뿐이다.이런
때는 아무리 사랑스러운 애인이라 할지라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그러니 나 혼자
만의 정신세계에 빠져 최대한 감정을 이완하는 것이다.우울할 때는 우울함을 충분
히 느끼며 푸는 것이 좋고 기분 나쁠 땐 신나는 록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발산하는 것이 나에겐 최대한 도움이 된다.완전한 해결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하는 것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