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12 몽키즈
2장 결말
3장 이 영화가 좋았던 이유
4장 내가 생각하는 명대사
5장 전체적인 느낀 점
‘12 몽키즈’
(1) 12 몽키즈
12 몽키즈는 직역하면 말 그대로 12마리의 원숭이들이다. 오프닝이 나올 때 이 12 몽키즈 로고가 뜨고 ost가 흐르는데, 아무래도 이 집단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살펴보면 극 중에서 처음에는 이 집단이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려서 지구 전체의 인구 중 50억이 죽게 되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지하에서 살게 되면서 동물들만이 지상에 떠돌게 된다. 처음에 12 몽키즈는 극 중 제임스 콜의 시선에 의하면 이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린 집단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이상해진다. 12 몽키즈는 극 중 정신병자인 제프리 고인즈가 이끄는 몽상가들의 모임에 불과했다
이들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게 아닌 동물원의 동물들을 풀어주려고 했던 것이다. 제프리 고인즈나 12 몽키즈 집단은 흔히 말하면 ‘낚시’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제프리 고인즈도 우리에서 갇히게 되면서 체포당하기도 했다.
(2) 결말
사실 이 영화는 해피엔딩인지 아닌지는 관객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열린 결말이기에 해석을 달리 하면 해피엔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함없는 사실이라면, 제임스 콜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처음 봤을 때는 그래도 제임스 콜이 죽은 후 미래에서 온 다른 지하 세계의 사람들이나 아니면 주위에 있던 이 영화의 히로인인 케틀린 레일리 박사가 암울한 미래를 막아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3번 정도 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서 첫 번째 봤을 때의 느낌과 다르다고 느꼈다
미래에서 온 제임스 콜은 죽으면 어린 제임스 콜이 성인이 되고, 또 그 성인 제임스 콜은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즉, 제임스 콜의 운명은 변하지 않고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마지막에 보험직으로 온 사람이 도울 수도 있어서 해피 엔딩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또 관점이 달라진다
하지만 나의 관점이라면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사람의 운명을 억지로 바꾸지 못하고 일어날 일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가 암울한 현실이어서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모습은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거를 바꾸지 말고 이 현실을 즐기든 그나마 더 나은 현실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 이 영화가 좋았던 이유
사실 이 영화는 내가 많이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몇 번을 봐도 언제나 감동이 오고 몇 년이 지나면 이제 30년 전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