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리포터의 제안  예당호 출렁다리 관광의 문제점과 보완책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리포터의 제안   
-예당호 출렁다리 관광의 문제점과 보완책

예산 출렁다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충남은 지리적으로 남북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으로 접근이 쉽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이 있다

충남도 시와 군에서도 나름대로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나 상당수의 관광시설이 투자에 비해 당초 예측에 크게 못 미치는 빈약한 관광객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사는 예당호 출렁다리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충남의 관광사업의 성장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출렁다리가 개통 51일 만에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일은 예산군 뿐만 아니라 충남관광산업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으나 점차 방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어 면밀하게 방문자 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출렁다리 방문객의 감소 원인으로,  

첫째, 계절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출렁다리 개통은 4월 6일이었고, 이후 5월까지는 봄철 관광객의 수요가 가장 많은 달이다

일찍이 많은 단체들이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었고, 마침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찾아온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들어서서 관광객 수가 눈에 띄기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째, 현장을 보고 난 방문자들의 평가가 다소 부정적이어서 다소 인기가 시들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주변 음식점과 카페 업주들의 말을 들어보면 방문객 중 상당수가 볼거리와 더불어 갖추어야 할 먹거리와 쉴거리가 부족하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앞으로 주변에 먹거리와 쉴거리 업소를 확충해 나감으로 이런 부정적 평가를 바꾸어야 한다. 앞으로 출렁다리 옆에 조성되는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출렁다리로 채우지 못하는 관광 인프라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세 번째는 주차장과 접근 도로의 미비를 들 수 있다. 개통 초기에는 한꺼번에 많은 방문자들이 몰려 초기 방문객들의 평가가 상당히 부정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교통량의 증대는 예산군의 처음 예측을 넘어선 것이어서 예산군은 차차 원활한 접근로와 주차장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이 개통 후 제기된 문제들을 예산군에서는 하나씩 점검하여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앞으로 상당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가장 붐비는 예당호 관리사무소 앞 도로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도로의 준공이 시급하다.
  
이같은 개선책 외에 필자가 보는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는 관광자원에 대한 더욱 주도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다 보면 큰 그림을 놓치기 쉬워 잘못하면 난개발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리부터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큰 그림에 따라 과감하게 규제를 풀기고 하고 또 제한하기도 하여 난개발을 막고 조화로운 자원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