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의 침입  
고려에서 최씨 무신 정권이 전개되는 시기에 중국의 북쪽에서는 몽고가 새롭게 강성하고 있었습니다.
칭기즈칸은 몽고의 부족을 통일한후 인근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는데요 중국의 북쪽지역에서 발전하던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는 몽고의 침입을 받고 국가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군과 몽고군이 접촉하는 일이 일어나는데요 몽고에 쫓긴 거란족이 고려에 침입하여 왔을때에 북쪽에서 거란족을 추격하여 온 몽고 군대와 고려가 연합하여 거란군이 있던 강동성을 함락하였습니다.
  
몽고는 거란족을 토벌한후 고려에게 공물을 강요하였고요 이후 고려에 왔다가 돌아가던 몽고 사신 저고여가 국경 지대에서 피살된 사건이 일어나자 고려와 몽고와의 관계는 급속하게 냉각이 되게 됩니다.
몽고는 살리타가 군대를 이끌고 고려에 침입해 왔는데요 1231년에 있은 몽고의 첫 침입당시에는 고려는 몽고와 강화를 맺고 일을 크게 확산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몽고가 고려에게 조공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행동을 계속 취하자 고려는 서울을 강화도로 옮기고 몽고에 대한 강경책을 취하게 됩니다.
몽고는 이전에 고려에 침입하였던 살리타를 앞세워 다시 고려를 침입하였지만 처인성에서 고려 승려 김윤후에게 사살되면서 몽고 군대는 물러가게 됩니다.
몽고는 금을 멸망시키고 북쪽을 평정한후 고려에 대한 침입을 본격화 하게 되는데요 고려는 몽고의 침입에 굴하지 않고 결연하게 저항을 하게 됩니다.
당시 실권을 잡고 있던 최씨 무신정권은 몽고와의 화의를 거부하고 전쟁을 택하는 강경책을 계속 고수하게 되는데요 최우가 죽은 뒤 은 최항이 권력을 물려받은후에도 몽고에 대한 항전은 계속 되었습니다.
  
최항이 죽은후에는 그의 아들 최의가 정권을 물려받았는데요 최의는 당시의 무신세력인 유경과 김준에게 피살이 되면서 최씨 무신정권을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무신정권이 무너지면서 문신들은 몽고와의 강화를 주장하고요 몽고에게 항복을 한후 1270년에 도읍을 개경으로 옮기면서 39년간 계속 되었던 강화도 시대는 끝나게 됩니다.
고려가 강화도에서 개경 환도를 하게 되자 삼별초는 몽고에 대한 항복을 거부하고 배중손의 지휘하에 진도를 근거지로 저항을 계속하게 됩니다.
몽고는 고려와 연합하여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 토벌하였는데요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토벌된 이후에는 제주도로 가서 김통정의 지휘하에 항쟁을 계속했지만 결국은 실패를 하게 됩니다
원은 고려와 강화한 후에는 일본 정벌도 계획을 하였는데요 일본 정벌을 위해서 고려의 군대를 징발하기도 했습니다.
원과 고려의 여원연합군은 일본의 하카타까지 갔으나 태풍으로 인하여 실패를 하게 되고요 어 제2차의 원정도 태풍으로 인하여 실패하면서 결국 일본에 대한 정벌은 포기를 하게 됩니다.
원나라 간섭기 당시 고려의 관제는 원의 압력으로 격을 낮추어, 중서 문하성과 상서성을 합쳐 첨의부, 이, 예 2부를 합쳐 전리사, 호부는 판도사, 형부는 전법사, 병부는 군부사로 고쳤습니다.
  
원은 일본 정벌을 위하여 개경에 설치하였던 정동행성을 일본 원정이 실패한 후에도 계속 존속시키면서 고려를 간섭하는 기구로 기능을 하게 됩니다.
몽고에서는 고려의 여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러한 요구에 대항하기 위하여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는 조혼의 풍속까지 유행을 하게 됩니다.
몽고가 중국에 세운 원나라는 14세기 후반이 되면서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점차 국력이 약해갔는데요 원나라가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에서 고려의 공민왕은 친원 세력들을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하였으며 원나라가 함경도 지역에 설치하였던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여 영흥 이북의 땅을 원나라로부터 되찾게 됩니다.
원나라의 쇠약기에 고려의 왕위에 있었던 공민왕은 원의 간섭으로부터 탈피하는 동시에 대내적인 개혁도 활발하게 추진을 하는데요 신돈을 등용하여 전민변정도감을 통한 개혁을 하지만 귀족세력의 반대로 개혁이 뚜렷한 효과는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원은 공민왕을 물러나게 하기 위하여 고려를 침입하기도 했는데요 당시의 무인세력가인 최영과 이성계가 원의 침입을 잘 막아내게 됩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