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매트릭스)를 보고나서  

상상력이 주는 것이 무엇이기에 우리에게 상상력을 자꾸 요구 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면 상상력이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지금 우리의 현재는 상상이라는 바탕위에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상상에 결과물이라고 표현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억지스런 말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상상력위에 현재를 생각할 수 있다면 미래는 어떠한가

상상력 없이 미래를 말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모두들 동의하겠지만 상상력 없이 미래를 꿈꾼다는 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 상상력 이란 말이 현재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키워드인 셈이다

새삼 상상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은 기술의 진보로 인해 상상력이 보다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매트릭스를 보고나서.상상력, 스케일 등이 정말 대단한 영화인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은 인간의 기억을 지배하는 가상현실, 매트릭스 2199년.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인간을 가축처럼 인공 자궁(인큐베이터)에서 재배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끔찍한 시대이다.

영화 속 세계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인 매트릭스 세계가 있다. 현실 세계는 전쟁 결과로 컴퓨터가 인류를 말살시키고 시온만 남겨둔 채 지배하는 사회 즉, 기계도시와 시온은 현실이다

매트릭스 세계는 메인 컴퓨터 안에 만든 세계로서 사람은 메인 컴퓨터에 접속해야만 활동할 수 있는 세계이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 같은 질문은 바로 매트릭스가 실제로 가능할
까?’라는 질문일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들은 다양하다.가능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불가능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두 가지 측면을 다 생각을 해 보았다.일단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생각을 해 보자.
매트릭스내의 인간들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매트릭스에 의해서 간섭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영화에서와 같이 수십만의 인간이 동시에 매트릭스에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며, 이들은 모두 가상현실을 현실로 믿고 있다.과연 수십만의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들이 현실세계로 착각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가 있을까?
이런 매트릭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현실세계를 묘사하는 가상현실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이러한 가상세계의 크기는 얼마나 클 것이며, 그 세밀도는 한편 가능하다는 쪽으로만 생각을 해본다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매트릭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인간이 이사회, 지구, 우주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 바로 오감뿐이기에 이것만 제어가능하다면 매트릭스도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하지만 나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매트릭스가 아니길 바라고, 매트릭스와 같이 인간들이 진정한 세상을 느끼지 못하고, 가상공간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비극이 없기를 바란다.여기서 우리는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무궁무진함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