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후 감  
제목을 보고 과학과 상관없는 꽤나 추상적인 이야기의 나열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실상은 입자물리학으로써 신의 입자는 과연 무엇으로 되어있는가? 라고 논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그것과 관련된 입자물리학의 중요성과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의 것들을 설명했습니다.
  
1장에서는 입자를 충돌시키는 장치인 ‘입자 가속기’를 소개했는데, 이것을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생각하기에 신에 비유할 정도로 엄청나고 세상의 본질을 밝힌다는 의미에서 쓰인 것 같습니다.
  
입자가속기는 길이만 해도 28km정도인 대형구조물인데, 이것으로 물리학이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한다.입자 가속기에서 입자가 부딪치는 속도가 1초에 6억 번이고, 충돌 순간의 열이 태양 중심의 온도의 10배라는 것은 저를 정말 놀라게 하였습니다.
  
2장에서는 태초로부터 이어지는 수수께끼 원자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중학교 때 배운 원자와 연관된 여러 인물들과 단어가 익숙하여 더 재미있었습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원자가 어느 이론을 거쳐 지금은 어느 단계의 이론에 도달했는지의 과정을 각 각의 주요한 인물과 그의 이론을 구체적으로 적어내어, 일명 ‘원자’의 일대기를 읽은 기분이었습니다.
  
3장과 4장 5장부터는 이전 장과 달리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본격적으로 고전역학(뉴턴 역학)에 대한 설명과 뉴턴 역학을 무너뜨리는
제2과학 혁명을 이루어낸 과학자(막스 플랑크,아인슈타인)의 이론들
(흑체복사, 광전효과)를 소개합니다.그림과 같이 상세히 적어두었지만
단어의 난해성 등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이를테면 작가도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양자물리학을 이해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고, 이에
리처드 파인만의 ‘나는 어느 누구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자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표현한 것을 인용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작가가 설명하는 ‘과학’과 제가 지금 배우고 있는 고1 공통과학과는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돌아와서, 뉴턴역학을 부수고 제2 과학 혁명을 이끌어 낸 이론들을 간략히
불러내어보자면, 흑체 복사라는 것은 , 빛을 빨아들이고 내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그 흑체를 가열시 그 흑체가 빛을 뿜습니다.
  
처음 빛을 흑체로 넣을 때 파장을 무한대로 짧게 한다면, 그곳에서 나오는 에너지도 무한대로 방출된다는 것입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