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과 입지  제 1 절 외식산업의 상권과 입지  
1.외식산업의 상권과 입지의 개념
외식업소는 특정지역의 특정지점에서 영업장소로서의 고정적인 입지를 선정하고 이 장소에 고객을 유인함으로써 영업이 성립되는데, 이 때문에 외식산업이 흔히 입지산업으로 불리듯이 특정장소에서의 입지선정이 아주 중요한 전략적인 과제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외식업소는 바로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려 오는 구매위치인 것이다.
따라서 상권은 “한 점포나 상점가가 고객을 흡인할 수 있는 지리적 영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입지(location)란 “대지(垈地)나 物件(점포)이 소재하고 있는 위치적인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권의 크기는 업태나 업종, 점포규모, 경쟁업소의 입지, 이동시간, 교통장애물 및 매체의 이용가능성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권의 크기는 변동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물론 외식창업을 하기 위해서 외식업체의 입지에 따라 컨셉을 결정할 것인가, 아니면 컨셉에 따라 입지를 결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발생하는 것처럼, 외식업체의 입지와 컨셉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나의 외식업체는 입지, 메뉴, 가격, 좌석, 서비스, 분위기를 포함하는 컨셉을 대표로 한다.여기서 만약 입지가 변하게 된다면, 반드시 전체적으로 아니면 부분적으로 컨셉이 변화하게 되며, 컨셉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도 변화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패스트푸드 업장이 아이들이 자주 오고 가는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위치에 있는 것보다 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에 식상하기 쉬운 고객들은 더 많은 종류와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원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개발해야만 한다.
외식업은 입지의 선택에서 성공이 좌우된다.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돈을 버는 점포를 만들고 싶어한다. 점포를 개업해서 “성공해야지, 돈을 벌어야지”하는 의욕을 가지고 개업하지만, 처음의 장밋빛 꿈에서 멀어지면 “왜 이렇게 장사가 안되지

”라고 낙담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맛있는 메뉴,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점포(점포력)의 밸런스를 잘 조화시켜 qsc(qualityservicecleanliness) 레벨을 높이려고 노력해도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훌륭한 점포를 개업시켜도 입지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면 개업한 후에 고전할 수밖에 없다.야심차게 진출한【플레닛 헐리우드】,【데니스(dennys)】,【la palms】등이 입지전략 및 영업전략에 실패한 예이다.
입지전략은 음식점을 성공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적당한 상권의 입지는 식당오너 한 사람의 의지에 의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 입지가 좋은 입지로 변하려면 최소한 5～6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식당은 입지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아마 그전에 망하게 될 것이다

입지가 식당의 성공을 좌우하는 퍼센트는 패스트푸드가 95% 이상, 패밀리레스토랑이 85% 이상, 패밀리다이닝(캐주얼)레스토랑이 80%, 디너하우스(최고급 레스토랑)가 70% 정도이다.
즉 외식업은 개점하기 전에 입지에 의하여 80～90% 정도의 성공여부가 결정되게 된다.그러나 일반음식점 경영자는 무분별하게 대충 감으로 2호점 3호점을 개점하거나 경험도 없는 사람이 가볍게 점포를 창업하는 일도 아주 많다.
지금부터라도 시대의 흐름에 잘 부응하여 점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상권의 분류와 영향요인
1) 상권의 분류
상권은 주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외식업소의 상권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3가지 수준으로 분류된다.
⑴ 1차 상권(primary trading area)   
이는 점포고객의 55～70% 도는 60～70%를 포괄하는 상권을 말하며 점포에 가장 근접해 있고 또한 고객수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상권의 중복도는 가장 낮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