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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해외논문]
In the Korean language, there are two types of Chinese character notation for pyeonji ‘letter, epistle’, that is 片紙 and 便紙, and none of them are transparent in the meaning of individual Chinese characters that make up the two Sino-Korean words. In this article, we examined how the meaning of letter, “a written message” arose in Korean from the combination of 片 ‘piece’ and 紙 ‘paper’. We also tried to track the process of how the Chinese character of the first syllable of 片紙 changed to 便 ‘means’.The word 片紙 expanded its meaning as women’s literacy got higher. In addition, the notation 片 became 便 as the word gained new motivation in the process of delivering letters. There are many causes for language change, and changes in social institutions or social life can be one of the factors.It also revealed that ‘片紙/便紙’ are Sino-Korean words, by comparing words referring to letters in several East Asian languages.
[국내논문]
In the Korean language, there are two types of Chinese character notation for pyeonji ‘letter, epistle’, that is 片紙 and 便紙, and none of them are transparent in the meaning of individual Chinese characters that make up the two Sino-Korean words. In this article, we examined how the meaning of letter, “a written message” arose in Korean from the combination of 片 ‘piece’ and 紙 ‘paper’. We also tried to track the process of how the Chinese character of the first syllable of 片紙 changed to 便 ‘means’.The word 片紙 expanded its meaning as women’s literacy got higher. In addition, the notation 片 became 便 as the word gained new motivation in the process of delivering letters. There are many causes for language change, and changes in social institutions or social life can be one of the factors.It also revealed that ‘片紙/便紙’ are Sino-Korean words, by comparing words referring to letters in several East Asian languages.
[국내 학위논문]
아이들은 어른들이 절대 보지 못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벅찰 만큼 높은 하늘과 종일 뛰어다녀도 쉽게 끝나지 않는 길. 너무 많아 이름을 외우기도 힘든 수많은 친구. 이 작품은 어른들의 이기심이 그런 세상 속에 함부로 세워놓은 편견의 벽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감아라 이름 붙여진 아이들은 그 속에서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세상 속에 갇혀 지낸다. 하지만 그 차갑고 견고해 보이던 벽은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기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편지라는 오브제는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어른의 입장에서 편견의 벽을 바라보던 원규나 상준이란 캐릭터에게도 희망으로 다가온다. 어른들이 함부로 망쳐놓은 세상을 아이들은 아직도 분명히 기억하고 끊임없이 되돌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의 편에 서서 조금만 노력한다면 보다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상막하고 황폐하게만 느껴지는 주변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 채워지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아이들의 세상 속에 분명히 존재했던 자신을 기억해낼 수만 있다면 말이다.
[국내논문]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편지가 갖는 쓰기·문학·인성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고, 편지 교육을 통해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교수 - 학습 방안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편지 쓰기는 비교적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쓰기 방식이므로 글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받을 사람과 쓰기 목적을 달리 하여 여러 가지 글쓰기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쓰기 교육적 가치가 있다. 그리움이나 슬픔, 기쁨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일상에서 느낀 생각들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참신하게 표현한 편지 작품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하고 선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학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 또한 편지 쓰기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인성 교육적 의의를 아울러 지닌다. 이러한 교육적 의의를 갖는 편지 교육을 학생들에게 함에 있어 본고는 옛 문인들이 쓴 한문 편지를 활용하였다. 옛 문인들의 한문 편지에는 시대와 사회가 변해도 여전히 유효한 교육적 가치들을 찾아볼 수 있으나 현행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옛 문인들은 자신의 사상과 생각, 감정 등을 그들의 편지에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읽는 상대를 배려하는 글쓰기를 하였다. 표현 면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진실한 감정을 체계적이고 분명하게, 때로는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한 편의 문학 작품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옛 문인들은 이러한 편지글을 통해 정신적 벗과 정서적 교류를 하였고, 제자와 자식의 인성 교육도 하였다. 본고가 편지 교육을 통해 이끌어내려는 교육적 가치들을 옛 문인들이 쓴 한문 편지는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옛 편지가 가지는 이러한 교육적 측면에 주목하여 옛 문인들의 한문 편지글의 감상을 통해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형성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상대에게 명확하게 표현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격의 있는 글쓰기로 나아가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한문 편지 자료를 ‘전달 중심의 편지’, ‘표현 중심의 편지’, ‘교훈 중심의 편지’로 나누고, ‘전달 중심의 편지’에서는 ‘쓰기’교육적 가치를, ‘표현 중심의 편지’에서는 ‘문학’ 교육적 가치를, ‘교훈 중심의 편지’에서는 ‘인성’ 교육적 가치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장에서는 한문 편지의 예와 그에 따른 학습 활동을 제시하였다. ‘전달 중심의 편지 교육 방안’에서는 실용적 목적을 가지고 쓴 한문 편지를 대상으로 하여 쓰기 목적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글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고 남을 배려하는 예의바른 글쓰기로 나아가도록 하였다. ‘표현 중심의 편지 교육 방안’에서는 문학적 표현이 돋보이는 한문 편지인 ‘척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옛 문인들의 기지와 해학이 담긴 편지 작품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적 감상력을 키우고 창의적 글쓰기로 나아가도록 하였다. ‘교훈 중심의 편지 교육 방안’에서는 옛 문인들이 제자나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학문을 하는 자세와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한문 편지를 대상으로 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의 지표로 삼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해외논문]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by analyzing Guilleragues’ Lettres portugaises under the theme of epistolary madness, to decide their structure and their place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First, the research history shows that the madness has been a main issue of the interpretation, and that its understanding is a matter of determining the mode of narration between monologue and dialogue.Leo Spitzer’s study is the starting point, because it observes the transition from dialogue to monologue and the meaning of this transition which is a restoration of reason. However, our analysis demonstrates that the Lettres are composed of a succession of madness, and that each madness expresses a specific epistolary logic. Therefore, the Lettres must be regarded as an important moment in the history of the genre of epistolary novels, in that they investigate the modern subjectivity in connectio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letter as medium.
[국내논문]
& & 라깡의 「『도둑맞은 편지』 세미나」는 라깡이 의도적으로 『에크리』의 첫부분에 배치한 글로서 기표에 의해 주체가 배치되는 과정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비평문이다. 데리다는 『우편엽서』에서 포의 소설에 대한 라깡의 비평이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되었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방식을 “천박한 형식주의”라고 비판한다. 데리다는 편지가 가진 불멸의 물질성을 의심하며 정신분석의 기원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그는 편지의 물질성과 국지성이 팔루스와 거세를 진실/진리로 삼는 정신분석의 전제에 의해 도출된 자의적 해석이며 결코 포의 소설 자체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신분석의 사변적 전제 중심에 오이디푸스 삼각형이 있다고 말한다. 데리다는 오이디푸스 삼각형을 대변하는 3이라는 숫자 대신 4와 2라는 숫자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정신분석의 틀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바바라 존슨은 라깡이 「『도둑맞은 편지』 세미나」에서 언급하는 L도식은 서로 다른 네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신분석에 3이라는 숫자를 할당하기 위해 데리다는 네 요소 중 하나를 제거함으로써 자의적인 틀로 정신분석을 재단해야 했다고 지적한다. 본 논문은 프로이트에 대한 폴 리쾨르의 해석을 토대로, 라깡의 해석학적 업적을 데리다가 에너지론의 시각에서 비판한다고 주장할 것이며, 사실 그들의 방향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에크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라깡의 「『도둑맞은 편지』 세미나」를 살펴본 후, 『우편엽서』에 제기된 라깡의 분석에 대한 데리다의 비판적 시각을 소개할 것이며 더불어 포의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그 이외의 정신분석적 비평과 그러한 비평의 한계에 대해 논할 것이다.
[국내 학위논문]
[국내 학위논문]
내게 시 쓰는 일은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반추해 보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 그것이 몸 안에 잔존해있는가 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지나온 모든 곳, 부지불식간 나를 다녀갔던 모든 것들을 고통스럽지만 다시 몸으로 밝혀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수없이 내 속을 꿰뚫고 그 속에 머물러 있거나, 때로는 나를 익숙한 것으로부터 소외시키기 위해 멀리 떠나야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럴수록 주위 사물과 세계에 대한 시선은 결국 나를 향한 또렷한 응시로 되돌아왔다. 이 작품집에 실린 스물 한편의 시들은 내 존재와 관련된 내면 여정의 기록들이다.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한정적으로 모으고, 그 중에서 미래성 이정표가 될 만한 것들을 시로 풀어내 보았다. 표제시 「사막에서 쓴 편지」의 경우, 자아가 시적 대상으로부터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확보한 채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맞이하는 전환의 순간에 대해 쓴 시이다. 「가을 순례」, 「안장 없이 가는 자전거」등은 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쓴 시이며, 「속사람」, 「도마뱀이 머릿속을 뛰쳐나간 이유」, 「수도 계량기」등은 존재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다. 그 밖의 시들은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내면 여정에 관련된 시들이거나, 혹은 여행 등을 통한 현장시 또는 생활시 들이다. 온전한 작품으로 서는데 부족한 시편들이 대부분이지만, 자기 내면을 유영해 보지 못한 삶, 그것만큼 비참한 일이 또 어디 있겠나, 하는 생각에 그나마 이 작은 일로 내 속을 유영해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본다. 아울러 시와 인생의 좌표 위에 하나의 '점'으로, 훗날 방향을 가진 선분을 그 위에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내논문]
& & 본 논문은 근대 이전에 작성된 한글 애정 편지의 양상과 그 특징에 대해 관련기록과 실제 자료를 토대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편지가 남성과 여성이 공식적인 부부의 관계를 맺지 않은 상태에서 주고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 편지를 통해 근대 이전의 애정문제에 대한 사실적 접근을 시도한다.& & 한글 편지를 활용하여 부부의 관계가 아닌 인물들이 애정의 감정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한글 창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관련 기록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궁궐 안의 궁녀나 후궁도 애정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궁궐 밖의 민간인들도 남녀 간의 은밀한 감정을 편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를 보여주는 편지의 실제 자료로 공개된 것은 19세기에 작성된 것들이다. 이들 편지의 내용을 보면 서로에 대한 일상적인 관심에서 경제적 문제에 대한 고민, 애절한 사랑의 고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하고자 편지를 보내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내용의 편지들이 주목된다.& & 이처럼 부부가 아닌 남녀가 애정의 감정을 담아 보낸 한글 편지는 현대적 의미로 연애편지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근대 이전의 애정 문제에 실질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한글 편지를 연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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