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위논문]

우리나라 영어 수업은 영어의 네 가지 기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학습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여 수업 방식의 면에서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현장에서의 수업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 따라 제한된 시간 70분 안에 45개 문항 풀기에 초점이 맞추어 있고, 45개 문항 중에서 28개 문항이 읽기 영역에 해당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수행하는 영어 학습은 대부분은 읽기와 관련되어 있다(권정화, 이정원 2015). 
 2018년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다른 기초과목군인 국어와 수학에 비해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는 어렵지 않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 비율인 4%대를 넘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변별력이 많은 다른 과목에 더 중점을 두는 상황이라서 다른 주요 과목에 비해 영어 영역 시험 변별력을 낮추게 되고, 영어의 중요성을 감소시켜 학생들이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할 동기와 이유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하는 연구도 있다(이영식 2019). 그러나 타 교과와의 상대적인 변별력과는 별개로, 지문의 내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우리말로 해석을 하더라도 복잡한 개념을 해석하고 요약하거나 행간 읽기, 글의 논리성 파악하기 등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읽기 시험 수행 시 학습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속도감 있게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항 유형을 잘 이해하고 유형에 따른 적절한 읽기 전략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Jeon-WonLee 2002).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국가영어능력평가 2급 시험을 비교, 분석하고 상관관계를 알아보며 그 상관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와 국가영어능력평가 점수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각 시험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점수 분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둘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국가영어능력평가의 각 영역별 상관 정도 및 분포를 파악하고, 두 시험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한다면 그 원인으로는 무엇을 규명할 수 있는지 고찰한다. 셋째, 두 시험의 백분율을 비교하고 분포도를 통해 관계를 분석한다. 넷째, 학생들의 각 시험에 대한 체감 난이도를 살펴본 후 이를 실제 결과와 비교 분석하고, 일치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 원인을 규명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의 모의고사와 국가영어능력평가 2급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의고사와 NEAT 시험 점수를 분석한 결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시험의 각 영역별 비교를 시행한 결과, 듣기와 읽기에서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으나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서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고사 듣기의 경우 간접 말하기를 포함했을 때 NEAT 듣기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진 반면, 읽기의 경우에는 간접 쓰기를 포함했을 때 NEAT 쓰기와의 상관관계가 낮아졌다는 점으로 미루어 한 영역을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에는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모의고사와 NEAT 시험의 백분율을 비교해본 결과 두 시험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생들은 다른 영역에 비해 말하기를 어려워하고 있었으며, 쓰기 영역은 학생들이 실제 성적에 비해 그 중요성 및 난이도를 쉽게 인지하고 있었다. 상기한 연구 결과는 새롭게 도입되는 NEAT 시험에 맞춘 한국의 영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시사해 준다. 우선 앞으로의 영어 교육에서는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회화 수업, 작문 수업에 대한 교재 연구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말하고 쓸 수 있는 기회를 최대로 부여하는 방향으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회화수업, 작문 수업에 대한 교재연구도 이러한 방향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듣기와 읽기에 대한 수업도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듣기의 경우 문항 수가 증가하였고 지문이 길어졌으며, 일상적인 범위 내에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보기 문항은 영어로 변화하였다. 읽기의 경우도 전반적인 난이도가 상승하였으며, 주제, 요지 등을 물어보는 문항과 함께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문제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에 대비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컴퓨터 기반의 국가영어능력평가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응시할 수 있도록 학교 교실의 불충분한 시설을 보완하여 교수활동에 적합한 양질의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체계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으며, 교사 역시 학생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새로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수방법을 부단히 개발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새롭게 도입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는 상당 부분 유사한 양태를 보이지만 듣기, 읽기 영역과는 달리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시험의 유형이 교육에 미치는 환류효과를 고려해서 언어의 네 가지 측면 모두가 골고루 발달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수업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국가영어평가시험이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보다 잘 측정하는 시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적 연구와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논문]

The main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ntinuity of reading passages in high school English mock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AST) exams using Coh-Metrix, a multi-level text analysis tool. To achieve this, the study constructed a corpus of reading passages from the 2022 high school English mock exams and subjected them to a broad range of Coh-Metrix measures. These measures included basic measures (the number of words, the number of sentences, average word length, average sentence length), word frequencies (word frequencies for content words), word features (imageability, concreteness, age of acquisition, familiarity), lexical diversity measures (type-token ratios for content words), personal pronouns (first person pronouns, second person pronouns, third person pronouns), connectives, readability indices (Flesch Reading Ease, Flesch-Kincaid Grade Level), syntactic complexity (noun density scores, the number of words before main verbs), coreference cohesion measures, and semantic cohesion measures. The main results revealed that the continuity of high school English mock tests was well established for average word and sentence length measures, the average number of words, word frequencies, word familiarity, second person pronouns, standard readability indices, and syntactic complexity measures. These findings hav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reading passages in high school English mock exams.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영어과 수능 및 모의고사 듣기에서 한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떤 듣기 시험 전략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각 문항 별 사용하는 시험 전략이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학습자의 수준 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를 토대로 학습자들이 시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듣기 시험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서울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경기도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 및 외국어고등학교 1~3학년 학생136명을 대상으로 영어학습배경, 전반적인 영어듣기 시험 전략 사용, 문항별 영어 듣기 시험 전략 사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질문을 제시하였다. 첫째, 영어과 수능시험 및 모의고사의 듣기영역에서 학생들이 어떠한 시험 전략을 사용하는가? 둘째, 학생들이 사용하는 듣기영역에서의 시험 전략은 각 문항별로 차이가 있는가? 셋째, 시험 전략의 사용이 학습자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반적인 시험 상황에서 주로 보상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듣기 내용을 들을 때 나타나는 듣기의 결손이나 잘 모르는 부분을 듣기 내용 전체에서 단서를 찾아 보완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알려준다. 반면에, 인지 전략의 사용 양상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소거 전략’이나 ‘메모 전략’을 사용하고, 그 외의 인지 전략에는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둘째, 학습자들의 문항별 듣기 전략 사용 양상을 알아본 결과, 전체적으로 보상 전략의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각 문항의 특성에 따라 인지 전략과 기억 전략의 사용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사실적 이해에 해당하는 문항에서는 주로 인지 전략의 사용이 두드러졌으며, 추론적 이해에 해당하는 문항에서는 주로 기억 전략과 보상 전략의 사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응답자의 수준별 각 문항의 전략 사용 양상에서는 설문을 실시한 10문항에서 공통적으로 기억 전략과 인지 전략이 상·하위 학습자 간 전략 사용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인 전략 사용 양상에서는 하위 학습자 보다 상위 학습자가 전략 사용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이 나타났다. 한편, 하위 학습자들은 대부분의 듣기 문항을 해결할 때 보상 전략에 의존한다는 것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듣기 학습에서 효과적인 시험 전략의 사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 우선적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듣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주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영어 교재의 구성을 변화하기를 제안한다. 즉,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어 교재에서 듣기 전략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심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시험 전략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 계획 또한 그에 알맞게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학생들은 듣기 활동에 더욱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로, 학습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듣기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즉, 듣기 전략을 개발하고 연구할 때 학생들이 실제로 영어 듣기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어휘나 문법과 같은 언어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배경지식과 같은 비언어적 지식 등도 고려하여 다차원적인 전략을 학생들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들의 학습 수준에 따른 전략 사용의 차이도 고려하여 학습자 수준별로 체계적인 전략 제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수자는 듣기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실제로 전략 사용을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략 사용을 해본 학생들과의 논의를 통하여 여러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학생들과 교사 모두가 듣기 전략에 대한 개발자가 되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전략들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 교사, 학부모의 영어 시험에 대한 안면 타당도 분석을 통해 안면 타당도를 저해하는 요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교 영어 내신 평가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안면 타당도는 어떠한가? 둘째, 고등학교 영어 수능 모의고사에 대한 학생, 교사, 및 학부모의 안면 타당도는 어떠한가? 셋째, 영어 시험의 안면 타당도를 저해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연구 방법으로 집단별 설문조사와 인터뷰가 사용되었으며, 설문조사 연구의 참여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집단으로 나뉜다. 학생 집단은 서울 K 인문계고, 서울 Y 자율형 사립고, 경기 G 외국어고의 2학년 264명, 3학년 273명으로 총 537명이 참여하였다. 교사 집단은 51명이며, 학부모 집단은 66명으로 설문조사 참여자는 총 654명이다. 다음으로 인터뷰에는 각 학교 유형별로 2명씩 총 6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설문조사에 대한 연구 결과는 SPSS 21을 이용해 다변량 분산분석과 정규분포검정으로 도출하였으며, 수치 결과 값에 대한 이유 및 개선방안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 K 인문계고의 내신 평가에 대한 안면 타당도가 가장 높았으며, 모의고사에 대해서는 서울 Y 자율형 사립고가 가장 높았다. 둘째, 세 학교 유형의 학생 집단 모두 모의고사에 대한 안면 타당도가 내신 평가에 대한 안면 타당도보다 높았다. 셋째, 내신 평가 및 모의고사에 대해 2학년보다는 3학년의 안면 타당도가 더 높았다. 넷째, 학생 집단이 교사 집단보다 모의고사에 대한 안면 타당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시험의 이해관계자 중 일원인 학부모의 시험에 대한 낮은 관심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와 교사 인터뷰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결론 및 시사점을 가진다. 첫째, 내신 평가의 안면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내신 평가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세환효과에 대해서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시험 내부적으로는 시험 범위를 늘리고, 시험 외적인 부분에서는 보조 인력의 지원으로 교사가 내신 평가 출제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수능 모의고사 및 수능의 안면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 내용의 수준이 수험자의 성취 수준에 부합해야 하며 실생활 영어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셋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어 말하기, 쓰기의 직접 평가와 시험의 절대 평가로의 전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넷째, 개별 서술형 방식의 평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을 차차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험자에게 시험으로 인한 긍정적인 세환효과가 생기고 안면 타당도 또한 높아지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국의 영어교육 평가의 개선 방향에 있어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비 평가자 집단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여 시험의 이해관계자 및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타당하게 인식되고 보다 더 내실 있는 평가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 하는 바이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수능 및 모의고사 듣기, 읽기 영역별 문항 유형에 따른 시험 전략과 영역별 시험 불안의 양상을 살펴보고, 시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정의적 전략을 사용하는지 조사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시험 전략과, 시험 불안, 정의적 전략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경기도에 소재한 고등학교 두 곳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시험 전략, 시험 불안 및 정의적 전략을 측정하였다. 123명의 설문지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그리고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의 연구 질문을 제시하였다. 첫째, 영어과 수능 및 모의고사 듣기, 읽기 영역에서 문항 유형별로 학생들의 시험 전략 사용은 어떠한가? 이는 수준별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영어과 수능 및 모의고사 듣기, 읽기 영역에서 학생들의 시험 불안은 어떠한가? 이는 수준별로 차이가 있는가? 셋째, 시험 불안을 대처하기 위한 학생들의 정의적 전략 사용은 어떠한가? 이는 수준별로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영어과 수능 및 모의고사 듣기 영역에서 학생들은 보상전략, 기억전략, 인지전략 순으로 시험 전략을 사용하였다. 듣기 영역의 문항 유형별 시험 전략을 살펴본 결과, 추론적 이해 문항에서는 기억전략의 사용이 가장 높았으며, 사실적 이해 문항에서는 보상전략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시험 전략 사용에 유의한 차이가 났다. 상위 학습자는 사실적 이해인 4번 도표의 내용 일치/불일치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에서 기억전략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하위 학습자는 모든 문항에서 보상전략을 많이 사용하였다. 영어과 수능 및 모의고사 읽기 영역에서는 보상전략, 기억전략, 인지전략 순으로 시험 전략을 사용하였다. 읽기 영역의 문항 유형별 시험 전략을 분석한 결과, 추론적 이해 문항과 사실적 이해 문항에서 공통적으로 보상전략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주목할 점은 사실적 이해인 4번 도표의 일치/불일치 문항은 다른 문항들과는 다르게 보상전략 다음으로 인지전략의 사용이 높았다. 또한 읽기 영역에서도 수준에 따라 시험 전략 사용에 유의미한 차이가 났다. 상위 학습자와 하위 학습자는 시험 전략 사용 빈도에서 높은 차이를 보였지만, 공통적으로 4번 도표의 일치/불일치 문항을 제외하고 보상전략, 기억전략, 인지전략 순으로 전략을 사용하였다. 둘째, 듣기 영역의 시험 불안을 살펴본 결과, 듣기 시험 불안 요인이 가장 높았으며, 학생들은 첫 문장부터 들리지 않으면 많이 당황하였다. 그리고 듣기 영역에서 시험 불안과 학생들의 수준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읽기 영역에서 시험 불안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읽기 시험 불안 요인에서 가장 높은 불안을 보였으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읽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 상황을 부담스러워하였다. 또한 읽기 영역에서도 시험 불안과 학생들의 수준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학생들은 시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정의적 전략 하위 요인 중 불안 낮추기 요인을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시험 전에 스트레칭, 노래 감상, 그림 그리기, 명상하기, 기도하기 등과 같은 일상적인 행동들을 정의적 전략으로 사용하여 불안을 조절하였다. 수준별 정의적 전략 사용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상위 학습자들은 하위 학습자들보다 모든 정의적 전략을 높은 빈도로 사용하였다. 이는 상위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의적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험 불안을 잘 다루고 상대적으로 불안을 덜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논문]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고등학교 내신 영어 시험의 평가 유용도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평가 유용도는 신뢰도, 구성타당도, 진정성, 상호작용성, 영향력, 실용성으로 구성이 된다. 신뢰도와 변별도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며 내신 영어 시험이 신뢰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변별도가 있어야 한다. 정답률을 먼저 조사해야 변별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정답률을 조사하였다. 정답률과 변별도를 구한 후에 정답률과 변별도와 코퍼스 이독성 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회귀 분석을 통해서 정답률과 변별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독성 요인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정답률과 변별도를 예측하는 이독성 요인을 조사하는 것을 통해서 내신 영어 시험의 정답률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내신 영어 시험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문항 정답률과 문항 변별도와 오답지의 매력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내신 영어 시험의 진정성과 상호작용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원어민 강사에 의한 진정성과 상호작용성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내신 영어 시험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내신 영어 시험을 치룬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영어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인천시 소재 C고등학교 2학년 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2023년 1학기에 실시된 내신 영어 시험을 분석하였다. 내신 영어 시험의 평가 유용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신 영어 시험에서 정답률(Item Facility)과 변별도(Item Discrimination)간 상관관계의 통계적 유의미성에 대해 조사했을때 정답률이 높거나 낮지 않고 적정할 때 변별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영어 시험의 전체 정답률과 전체 변별도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답률이 평균 이상일때와 정답률이 평균 이하일때로 나누어서 정답률과 변별도 사이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을 때에는 정답률과 변별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서 변별도가 가장 높을 때는 문항 정답률이 높거나 낮을 때가 아니라 정답률이 적정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생들을 상위권, 중위권과 하위권으로 나누어서 정답률과 변별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을 때, 상위권 학생들에게서만 정답률과 변별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들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산포도(Scatterplot)를 통해서 각 그룹을 비교했을 때, 상위권 학생들의 정답률은 높은 점수대에 분포했고, 중위권 학생들의 정답률은 넓게 퍼져서 분포했으며 하위권 학생들의 정답률은 낮은 점수대에 분포했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푸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답률이 낮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서 변별도가 낮게 나타나서 정답률과 변별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내신 영어 시험의 선택지 분석을 통해서 상위권 학생들과 하위권 학생들의 내신 영어 시험 선택지의 특징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영어 시험 선택지 분석을 통해서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보기가 대부분 정답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의 100%가 정답을 선택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에 대한 이유로 내신 영어 시험의 정답 시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내신 영어 시험을 출제할 때에 정답 시비가 없게 하려고 하다 보니 오답지가 명확하게 되어서 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정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존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어 내신 시험이 상위권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돕는 시험이 되기 위해서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매력적인 보기가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하위권 학생들은 오답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내신 영어 시험에서 하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으로 풀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의 문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적정한 정답률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는 것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잘 변별하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수준의 문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내신 영어 시험의 기준이 되는 시험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상정하고, 내신 영어 시험 등급과 수능 영어 모의고사 등급 사이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내신 영어 시험과 수능 영어 모의고사 사이의 관계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내신 영어 시험 등급과 수능 모의고사 등급 사이의 상관 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내신 영어 시험과 수능 영어 모의고사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영어 시험 성적이 높을수록 수능 영어 모의고사 성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내신 영어 시험의 일관성 있는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코퍼스 활용 방안으로써, 내신 영어 시험의 난이도와 코퍼스 이독성 지수 간의 관계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Flesch Reading Ease, Gunning Fog Readability, Flesch-Kincaid Grade, Lexile, TTR, AWL(Academic Words List), 내용어비율, 단어수, 평균문장 길이 중에서 정답률과 변별도를 예측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정답률을 예측하는 요인으로는 본문의 단어수와 평균 문장 길이가 있었다. 본문 단어수가 많아질수록 정답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것은 내신 영어 시험에서 단어수가 많은 문항이 교과서에서 출제된 문항이었고, 상대적으로 단어수가 적은 문항은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이기 때문으로 분석이 된다. 또한, 문장 길이가 길어질수록 정답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길이가 길어질수록 문장 안에 복문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문법과 다양한 표현이 나타나서 학생들이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변별도를 예측하는 요인에는 Gunning Fog 지수, 내용어 비율, AWL(Academic Words List)이 있었다. 내용어 비율과 AWL이 높아질수록 변별도가 낮아졌고, 이 것은 학생들이 내용어와 AWL(Academic Words List)을 많이 접할수록 본문을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문제를 읽지 않고 푸는 경우가 생겨서 정답률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서 변별도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위의 연구 과제의 결과를 토대로 내신 영어 시험의 평가 유용도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내신 영어 시험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크론바흐 알파값을 조사했을때 크론바흐 알파값이 0.93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인 타당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서 2022년에서 2023년에 실시된 내신 영어 시험의 이독성 지수(TTR, 내용어비율, 단어수, 평균 문장길이)의 평균값을 비교했을 때 이독성 지수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영어 시험이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이독성 지수와 정답률 면에서 비슷하게 유지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평가 문항을 제작할 때에 이독성 지수 활용을 통해서 일관성 있는 정답률을 가지는 평가 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진정성과 상호작용성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원어민 강사에 의한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원어민 강사에 의한 정량적 분석에서 내용어 비율이 높아질수록 진정성은 낮아졌고 단어수가 많아질수록 상호작용성은 낮아졌다. 또한, 원어민 강사에 의한 상호작용성 분석에서 단어수가 많아 질수록 상호작용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강사에 의한 내신 영어 시험 문항에 대한 정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항 본문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단어가 많은 질문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설문지를 통해서 내신 영어 시험의 영향을 조사했을 때 학생들은 내신 영어 시험이 수능 영어 모의고사와 영어 수행평가보다 더 부담이 된다고 응답을 했다. 학생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내신 영어 시험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 교육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적절한 정답률을 가질 때에 높은 변별도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운 평가보다는 적절한 정답률을 유지하는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내신 영어 시험 문항을 제작할 때에 이독성 지수를 활용하여 적절한 정답률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이독성 지수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서 평가의 정답률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이렇게 적정한 정답률을 유지하는 것을 통해서 높은 변별도와 신뢰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로, 학생들의 고등 사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의 개발이 꾸준히 필요할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의 문항 정답률을 분석했을 때, 모든 상위권 학생들이 맞춘 문항이 많이 있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상위권 학생들의 실력을 변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오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평가에는 역류효과(washback)가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는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은 성취를 위해 노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특정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제한점이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는 다양한 재능과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있으며 내신 영어 시험의 특성은 지역과 학교마다 다르다. 이러한 제약 사항을 고려할 때 후속 연구는 다양한 학교의 내신 영어 시험을 분석해 본다면 더 나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내신 영어 시험은 수능 영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영향을 주는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꾸준히 영어 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신 영어 시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EBS 강의 및 지문의 수능연계 70%에 따른, 실제 고등학생들의 EBS 만족도 및 효과와 학교 공교육 영어 학습과 사교육 영어 학습만족도를 심층 비교 연구하는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서울의 강남지역을 포함하여, 서울과 일산 신도시 소재 일반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녀 고등학생 총 133명을 표집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고, 수집된 자료의 통계는 SPSS 21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본 논문의 연구문제와 그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 번째 연구문제인 “학교교육 만족도가 EBS의존도 및 사교육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는 분석 결과, 학교 교육 만족도가 EBS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학교교육 만족도가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활용 여부에 대해 73.7%가 현재 사교육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6.3%는 사교육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학교교육 만족도가 높더라도 상당수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부족한 영어만족도를 채운다고 볼 수 있다.본 연구의 두 번째, 세 번째 연구문제이자 가장 핵심적 연구인 “EBS 의존도가 실제 영어 성적에 미치는 영향과 사교육 의존도가 실제 영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와 “EBS 영어실력향상 만족도와 사교육 영어실력향상 만족도의의 차이와 학습전략은 어떠한가?”는 다음과 같이 분석요약 할 수 있다. EBS 학습과 사교육이 영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EBS 학습에 의한 성적 향상 만족도와 사교육에 의한 성적 향상 만족도에 차이검증을 실시한 결과, EBS 성적 향상 만족도보다 사교육 성적 향상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교육 학습 기간과 EBS 학습 기간이 영어 모의고사 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교육의 경우 학습 기간이 늘어날수록 영어 성적이 증가하지만 EBS 학습기간은 영어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사교육 학습 기간이 긴 학생과 짧은 학생 간에 영어 모의고사 등급을 비교한 결과 사교육을 통해 영어를 학습한 기간이 긴 학생이 짧은 학생 보다 영어 모의고사 등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BS의 경우 학습 기간이 긴 학생과 짧은 학생 간에 영어 모의고사 등급에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사교육 학습 시간과 EBS 학습 시간이 영어 모의고사 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교육 학습 시간이 영어 모의고사 등급에 미치는 영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반면, EBS 학습 시간이 영어 모의고사 등급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교육의 경우 학습 시간이 늘어날수록 영어 성적이 증가하지만, EBS 학습시간은 영어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인문계 남?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11월 대학수학능력평가까지 총 7번의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성적 변화와 읽기 문항 풀이 능력 발달 과정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두드러진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들의 발달 양상을 문항 유형을 기준으로 분석해보았다. 첫째, 조사 학생들 중에서 3월 모의고사와 11월 수능을 비교하였을 때, 전체 학생 283명 중 등급이 동일한 학생은 116명(41%), 등급 하락을 보인 학생은 113명(40%) 그리고 등급 향상을 보인 학생들은 54명(19%)으로 분석되었다. 즉, 일반계 고교 학생들은 3학년 첫 모의고사에서 11월 수능 때까지 수능 영어에 있어서 등급 향상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도출해낼 수 있다. 둘째,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들 54명중, 1등급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은 47명(87%), 2등급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은 5명(9%) 그리고 3등급 향상을 보인 학생은 2명(4%)으로 분석되었다. 즉,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들 중에서도 2등급과 3등급으로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은 전체 학생 283명 중에서 7명(2.5%)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반계 인문계 고교에서 뚜렷한 영어 성적 향상을 보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생 성별과 전공이 성적 향상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수능영어에서 3등급 성적 향상을 보인 학생들은 표면적으로는 각각 다른 발달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쉬운 문항에서 어려운 문항으로 정답률을 높여 가면서 문항 풀이 능력을 향상시켜 나갔다. 남학생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여학생은 4등급에서 1등급으로 등급이 향상되었다. 여학생은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고사와의 격차가 심하였다. 특히 시험문제 연계률이 높은 시험인 평가원 주관 시험은 뚜렷한 성적향상을 보인 반면 시험문제가 전혀 연계되지 않는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에서는 의미 있는 성적향상을 보여 주지 못하였다. 넷째, 수능영어에서 성적 하락을 보인 학생들을 분석하였을 때, 수시 지원 대학의 지원 성향과 합격 여부가 수능영어 성적 하락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성적보다 안정적인 대학에 지원하거나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영어 성적이 필요하지 않는 대학을 지원한 학생의 경우 수능 영어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3학년 재학기간 동안 영어 과목에서 등급 향상을 보이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수시 지원 대학의 성향과 최저 등급과 크게 관련이 있으며, 시험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쉬운 문항에서 어려운 문항으로 이어지는 문항 난이도에 따른 영어 읽기 풀이 능력 향상이 가장 안정적인 발달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등급향상을 위해서 지도교사는 어려운 문항에 해당하는 상호작용문제와 어휘?문법 문항에 대한 집중적인 교수?학습을 실시하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EBS 연계 문제에 대비한 연계 교재의 철저한 분석과 맞춤식 학습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읽기속도, 읽기이해도 그리고 영어에 대한 태도 측면에서 다독이 수준별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꾸준한 다독 경험이 수준별 학생들의 읽기 속도와 이해도 향상에 기여할 것인가? 둘째, 꾸준한 다독으로 인한 독해력 향상이 정독 형식의 수능유형 독해문제의 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인가? 셋째, 꾸준한 다독 경험이 상위권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 및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인가? 이를 위해 고등학교 2학년 한 반을 사전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상, 하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매일 아침자습시간 10~15분을 활용하여 다독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검사 도구는 속도 및 이해도 테스트, 모의고사 독해문항 성적, 설문지 그리고 사후 인터뷰이다. 활동 전과 후 읽기속도 및 이해도 테스트, 그리고 모의고사 독해문항 성적에 대한 통계 방법으로는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고, 각 그룹의 전후 성적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사전설문지를 통해 영어학습과 영어읽기에 대한 학생들의 상태와 태도를 조사하였고, 사후설문지를 통해 다독활동 후 차이를 살펴보았다. 사후 인터뷰는 테스트, 모의고사, 설문지 결과를 확인 보완하기 위해 상위그룹에서 4명, 하위그룹에서 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인터뷰 내용은 녹음 후 전사하였다. 연구 문제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꾸준한 다독경험이 수준별 학생들의 읽기 속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읽기 이해도 측면에서는 하위그룹에서만 향상도가 유의미하였다. 둘째, 상위그룹의 경우 모의고사 독해문항 성적 평균이 약간 올랐으나 그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고, 하위그룹의 경우 향상도가 유의미하여 꾸준한 다독으로 인한 독해력 향상이 하위권 학생들의 수능유형의 독해성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읽기속도와 이해도 모두 상위그룹보다 하위그룹에서 더 큰 향상을 보여 꾸준한 다독경험이 특히 하위권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에 대한 태도 면에서는 상, 하위그룹 모두 흥미와 자신감은 증가하고, 부담감은 감소하였으나, 하위그룹에서의 변화율이 더 크게 나타나 다독이 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태도변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꾸준한 다독경험이 학생들의 독해력과 영어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하위학생들에게 그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자는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소설, 비소설, 시, 그림책, 잡지,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어책과 단어, 문장구조, 내용면에서 세분화된 수준의 영어책을 구비한 학급문고 혹은 학교도서관이 필요하다. 둘째, 독서시간 할애와 독서 후 활동 장려 등의 장치를 통해 다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결말바꾸기와 같은 쓰기활동, 어휘학습, 역할극, 토의, 문화경험 등 수준별 수업에 다독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 학위논문]

어휘는 영어 학습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영어에 관한 전반적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어휘를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학습 환경에서 수능 영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휘에 관한 체계적이고, 직접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영어교육에서 최근 어휘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어휘 분석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명사와 연어를 이루며 사용되는 탈어휘 동사(Delexical Verb)에 관한 명시적인 지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탈어휘 동사의 연어적 지식을 이용해 이를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은 학습자들의 유창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빈도 탈어휘 동사가 형성하는 연어 사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본 논문은 EBS 수능연계교재와 모의고사, 수능 텍스트를 코퍼스로 구축하여 고빈도 탈어휘 동사 take의 의미갈래와 연어 유형을 살펴보고 사용 빈도를 측정하였다. 연구를 위해 2020년~2021년 EBS 수능연계교재인 수능특강 영어, 수능특강 영어독해, 수능완성 총 6권과 2020년~2021년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에 실시한 고3 모의고사와 2020년과 2021년에 실시한 수능 영어영역을 사용하였다. 분석 도구로는 WordSmith 8.0을 선정하였고, take의 의미갈래는 Oxford Learner’s Dictionaries에 나타난 순서대로 제시하였다. take 사용연어의 의미 갈래는 EBS 수능연계교재에서 제공하는 단어장에 제시된 것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코퍼스 간 탈어휘 동사take의 활용도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EBS 수능연계교재가 take의 원형의미를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 않았다는 점과 EBS 수능연계교재와 모의고사, 수능에서 나타난 탈어휘 동사 take의 연어 사용이 특정 유형에만 치중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EBS 수능연계교재에는 사용되지 않고, 모의고사와 수능에서만 사용된 take의 탈어휘적 연어 표현들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두어 한국의 영어 교육현장에서 고빈도 탈어휘 동사가 효과적으로 지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EBS 수능연계교재에 탈어휘 동사의 다양한 의미 갈래를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교육 현장에서 탈어휘 동사와 그 연어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실질적으로 EFL 환경의 한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탈어휘 동사의 연어 교육을 위하여 코퍼스 프로그램 활용이 강조되어야 한다.
 넷째, 학생들의 어휘력 신장을 위해 교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어휘 교수 방법에 관한 더욱 다양하고 많은 후속 연구들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 향후 교수자의 영어 지도 방법 및 학습자의 영어 학습 방법으로 그 연구의 방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학위논문]

Doing life in society through this research basis ability of required language use as Increase critical faculty and comprehensive faculty improve, and can refurbish creative language use ability furthermore. And, do to make a person who wish to pay Korean Efficiency Test subtract psychological burden about examination depending, and prepare examination system that see before pay Korean Efficiency Test and enough examination through workbook. This treatise designs and embodied fur estimation system that coincide purpose and object of Korean Efficiency Test. And, target of this treatise limited by college student and ordinary people and characteristic is as following. First, supplied foremost studying data to people who wish to take Korean Efficiency Test. Second, introduce Learning system technique and made learner can give help in language ability fostering. Third, fostered to write 100 with learner's thinking faculty through my insistence Come on! to supplement objectivity problematic shortcoming of Korean Efficiency Test ability. Fourth, learners through the subject debate room of to speak ability grow up. Fifth, made learner can measure own language ability degree by doing grade of ancient event of young rice plant and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Efficiency Test grade. Sixth, comparing learner's ancient history point of young rice plant with other person, did so that can try to develp language ability that learners are more better. Can make use of system of this treatise that have these characteristics by one of method to catch fixing of right language life and fetters of creative language culture present that identity of our language and writing is rarefied gradually. Also, basis ability of a language that use Korean because can utilize easily everybody everybody Gilreojugo critical faculty and comprehensive faculty improve, and can refurbish creative language use ability furthermore.

[국내 학위논문]

Nowadays English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subjects in Korea. As an EFL(English as an foreign language) situation, Korean students have to be learned English as a tool of the assessment. In this situation, most of Korean teachers try to grow their students’ English skills to gain good English scores, and go to the good university. To accomplish this goal, in the English classroom, teachers have to stress the importance of English reading, grammar and vocabulary skills. However, because of the adaptation of the 7t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students need to grow practical English skills and teachers also have to help students to find their carrier more efficient. Recently, the government authority also tries to encourage students’ creativities and stress the importance of practical English skills. However, there are a lot of difficulties to fulfill the need of students and authority. Because of entering universities, students have to prepare their Korean SAT, so there isn’t any enough time to learn productive English skills such as English speaking and writing. In this sen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know the adaptation of the 7th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in the high school. How this 7th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and English education policies of collage admission can affect high school students’ English learning and evaluation? For example, to prepare the Korean SAT, some students dismiss the importance of their English text books. Instead of using their English text books, most of high school students and teachers use EBS workbooks, because students think that English text books aren’t enough to prepare their Korean SAT, considering of vocabulary, grammar and reading texts etc., on the other hands, students and teachers think that EBS workbooks are made to grow their English reading and grammar skills. Also, government of Korea announced that they will make Korean SAT, considering EBS workbooks’ contents. It means that high school students of Korea must learn EBS workbooks. For the perspective of these reasons, and considering this hypothesis, this study wants to know how the 7th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and Education policies of collage admission can affect English classrooms and evaluations. To solve these questions, this study researches students’ grades of their mid-term, final test and external mock test. By identifying the discrepancy between students’ mid-term, final test s’ grade and their mock test, this study wants to know the adaptation of the 7th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and Education policies of collage admission in the high school. For example, if they had any discrepancy between their mock tests, mid-term and final test, especially if students scored lower mock test levels, it means that high school students have to try to study other private workbooks, such as EBS workbooks, not their English textbooks, to grow their lacked part of English and prepare Korean SAT, and this changes also lead that their English classes are focused on growing English reading and grammar skills, because the main purpose of these private workbooks are made to prepare students’ Korean SAT. In conclusions, if they had any discrepancy between these two tests grades, it means that English textbooks are not enough to prepare their Korean SAT, because mock tests are based on contents of private workbooks and EBS workbooks, and their mid-term and final test exams are based on their English text books, so throughout these results, this study can identify how the English education policies of college admission can affect English classrooms and teaching. This discrepancy situation also can affect English speaking and writing classes and assessments, because to prepare students’ Korean SAT, teacher should teach English grammar and reading skills intensively, so this study wants to investigate these factors in real high school situations, whether these hardships are happened in real situations. Secondly, in Korea, although the 7th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stress the importance of the practical English, such as English speaking and writing, because of the shortage of the time and lack of standards of the assessment and number of assessor, it can be difficult to evaluate students’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skills, so for the perspective of these reasons, this study also wants to identify in the high school whether English teacher can assess students’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skills more correct. In this study, participants are 70 high school students and their English abilities are intermediate high. The results of the first research question are like that. First of all, most of participants’ mid-term and final test’s grade is correspondent to their mock test. However, one student, especially “A” student who gained the highest mock test scores didn’t gain the highest mid-term and final test scores, and also, the students who gained the highest mid-term and final tests’ grade, didn’t gain the highest mock test scores. Reasons of these results are firstly, to prepare the Korean SAT, “A” student dismissed the mid-term and final test, and the case of “B” student, contrasts to mid-term and final exam, because of difficulties to prepare the Korean SAT, such as hardships of learning English grammars and vocabularies, “B” student didn’t gain the highest mock test grade. Thirdly, the result of the second research question, the results are in the high school, teacher didn’t assess students’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skills efficiently, because of the shortage of standards and assessors. So in this study,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tests couldn’t separate high group of students and low group of students. This means that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scores are similar, between English high scored students and low scored students. Considering all these results and throughout this study, this study wants to stress the need of learning English more practical and efficient, at the same time, in the high school.

[해외논문]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leveldifferentiatedEnglish instruction on high school students’ achievementand affective factors. The students in six intact classes were divided intothree levels (i.e., beginning, intermediate, and advanced) based on theirscores of the achievement test taken in April, 2013. The leveldifferentiatedinstruction was provided for students from April, to May2013. To examine the improvement of each group, the comparisons wereconducted between the achievement test scores taken prior to and afterthe treatment via statistical analyses such as descriptive statistics,ANOVA, and paired samples t-tes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scores of the three groups showed meaningful increases. This means thatthe level-based English teaching may have a positive influence onstudents. Second, the students’ self-confidence in all three levelsimproved significantly, while interest only in the remedial class (class C)increased significantly. Teaching implications based on the study findingswere suggested.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 읽기 지문에 나온 어휘를 분석하고 이들 어휘 차이가 학습자들에게 어휘 학습 부담을 주는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09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영어Ⅰ, 영어Ⅱ 교과서 16권, 2005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영어 시험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발행된 EBS 연계 교재 22권을 코퍼스로 구축했다. 어휘 수준 차이 확인을 위해서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 코퍼스를 WordSmith Tools, GSL-AWL(General Service List-Academic Word List) 어휘 목록, BNC-COCA-25000(British National Corpus-Corpus of Contemporary American English-25000) 어휘 목록, 2009·2015 개정 교육과정 기본 어휘 목록, 교과서 어휘 목록을 활용하여 비교·분석을 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하여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의 독해 및 어휘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 사이에는 어휘 수준 차이가 존재했고, EBS 연계 교재가 교과서와 수능보다 학습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어휘를 요구했다. 이는 EBS 연계 교재가 학습자들에게 어휘 학습 부담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EBS 연계 정책 재고, 수능의 명확한 성격 및 목표 규정, 교과서 코퍼스를 활용한 수능-교과서 연계 방안 도입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의 핵심어 분석, 문항 유형에 따른 학술 어휘 분석, 독해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에 대한 연구 및 변별력 있는 문항 개발의 필요성, 교과서, 수능, EBS 연계 교재의 소재에 따른 어휘 분석을 제언했다.

[국내 학위논문]

적절한 어휘 지식을 갖추는 것은 제2언어 학습에 있어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건이다. 어휘지식은 크게 양적 지식과 깊이 지식으로 나누는데 대부분의 어휘 지식에 관한 연구들은 언어 수행에 있어서 주로 어휘의 양적 지식이 하는 역할에 대해 다루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 어휘의 양적 지식과 깊이 지식 모두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영어의 독해 및 듣기 수행 능력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고등학생들의 독해 및 듣기 수행능력은 수능형 모의고사를 통해 측정하였고, 어휘 지식의 양과 깊이를 함께 측정하여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어휘 지식의 양과 깊이는 독해 및 듣기 능력에 어떤 설명력을 갖는가?
 둘째, 어휘 지식의 양과 깊이는 수준별 독해 능숙도에 따라 어떤 설명력을 갖는가?
 셋째, 어휘 지식의 양과 깊이는 수준별 듣기이해 능숙도에 따라 어떤 설명력을 갖는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연구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124명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휘의 양적 지식 테스트, 어휘의 깊이 지식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고등학생들의 영어 수행능력은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모의고사의 독해 및 듣기 성적을 통해 측정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해에 있어서 어휘 지식의 양과 깊이는 거의 동일한 중요성과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듣기 수행에 있어서는 어휘의 양적 지식이 깊이 지식보다 더 큰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독해 상위 그룹의 점수는 어휘의 양적 지식보다 깊이 지식과 더 큰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독해 하위 그룹에서는 오직 양적 지식과의 상관관계만 나타났다. 
 셋째, 독해 상위 그룹의 점수에는 어휘의 양적 지식보다 깊이 지식이 더 높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해 하위 그룹의 경우는 어휘의 양적지식이 더 높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듣기 수행의 경우, 본 연구 자료를 통해서는 수준별 점수와 어휘지식 간에 유의미한 관계 및 설명력을 관찰할 수 없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 본 연구가 보여주는 시사점 및 제안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제2언어 독해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어휘의 양적 지식뿐만 아니라 깊이 지식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어휘를 깊이 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어휘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독해 상위 그룹의 경우에는 깊이 지식의 설명력이 더 높았으므로 높은 수준의 독해 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휘의 깊이 지식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듣기 수행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어휘의 양적 지식을 집중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깊이 지식의 설명력 역시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므로 깊이 지식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국내 학위논문]

본 논문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불리는 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어교육인 ENIE(English Newspaper In Education)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읽기 및 듣기 능력 향상과 흥미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지식정보화 사회로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중에서 요구되는 것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하는 것이며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언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EFL의 제한된 언어사용 환경과 교실환경에서의 교과서는 인위적이며 입시 제도를 반영한 시험을 위한 학습과 교육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영어를 실제로 사용할 기회가 적고 영어 자료를 교과서 이외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구나 현행 수학능력시험 자체도 듣기를 50% 반영하고 진정성 있는 자료를 더욱 더 추가하여 난이도 높은 지문을 제시하는 등 중등교육에서 진정성 있는 자료의 사용이 더욱 더 요구되는 추세이다. 
 영어 독해-듣기 학습에 있어서 영자신문의 사용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스스로 더욱 더 영어를 학습하고자하는 동기를 부여해주며 영어 사용 국가의 문화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진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장문 및 복합문 해석을 위한 좋은 연습이 되는 등 다양하고 난이도 있는 지문을 담고 있는 수능시험에 대비하여 학습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자료가 될 수 있다. 
 본 실험을 위해 총 42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각각 21명씩의 실험군 및 대조군으로 나뉘어 참여하였다. 실험군 21명의 학생들은 수업 시간 중의 교사의 권유에 적극 반응하여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며 대조군 21명은 사전 테스트로서의 역할을 한 전국 3월 모의고사의 결과를 통하여 실험군 21명과의 점수를 비교하여 동일 능력 집단이라는 판단 하에 선정했다. 이 실험을 위해 실험군에게는 45분씩 총 30차시의 영자신문 강의를 15주 동안 시행하였으며 대조군에게는 90분씩 총 15차시의 전년도 모의고사 및 EBS교재 해설 강의를 역시 15주 동안 시행하였다. 실험 전 후에 실험군 21명은 영어 학습 자료 및 영어 학습, 영자신문의 활용 등에 관한 개인적 의견, 태도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실험은 사전 테스트로 상정한 3월 모의고사 직후에 설문지 작성 시간으로부터 시작하여 중간 테스트로 상정된 6월 모의고사, 사후 테스트로 상정된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 결과를 산출했다. 수업 자료는 이미 고2 시기부터 비중이 늘어난 실제적 자료의 사용으로 인해 난이도 높은 지문을 많이 접해왔고 난이도 있는 자료의 학습을 통해 긴 문장 지문의 독해력 및 청해력을 높이려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았으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The Korea Herald의 사설을 주로 사용하고 청해를 위한 소리파일은 The Korea Herald의 유료서비스 Herald Campus를 활용하였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틈틈이 다양한 활동 및 토의의 시간을 위해서 수업은 2차시 즉 90분을 하나의 단위로 읽기 전 활동, 읽기 활동, 읽기 후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읽기-듣기 활동에서 영자신문의 사용은 일반적인 교과서, 문제집, 방송교재를 활용한 학습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졌다. 영자신문의 기사들은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제시하여 다른 교재에 비해 학습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수준 있는 지문의 독해 학습과 더불어 독해 전후 및 틈틈이 제시된 청취 파일은 학생들이 소리를 듣고 단어의 발음을 확인하면서 skimming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교재 내용에 대한 흥미를 더욱 더 높이고 발음 향상을 통한 듣기 능력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시사성 있는 내용을 다룸으로써 토의와 작문을 가능하게 하였고 이는 논술 등 다른 분야와 연계된 학습까지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실험 전후의 설문조사 및 사전, 중간, 사후 테스트 결과 모두 영자신문의 교육적 장점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내었으며 대다수의 학생들은 실험 이후에도 영자신문의 사용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 실험의 결과에 근거하여 실험자는 다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영자신문 활용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희망을 고려한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둘째, 수업에서의 영자신문의 사용 보편화와 더 다양한 학습 활동을 위해서 독해 뿐 아니라 언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종 교수 모델과 보조 학습 자료의 개발 및 배포가 필요하다. 
 셋째, 현재까지 영자신문은 독해 능력이 우수한 학습자들에게 흥미를 촉진시키는 좋은 자료가 되었지만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들 학습자들을 고려한 다양한 자료의 개발 및 사용이 필요하다.

[국내 학위논문]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most effective methods to improve listening ability of students with low English proficiency in rural areas who have little opportunity to learn English except a school. These days, a variety of listening activities including dictation and task-based learning are said to improve listening comprehension. However, such listening activities, which do not take into consideration students' interests and listening abilities, are regarded as unfit for students in rural areas. So the writer experimented to find out which is the most suitable listening practice out of the three methods: dictation, text-based learning, task-based learning considering students' ability. Experiments were conducted from April through December, 2003. For the purpose of this thesis, three classes were trained by each different method. One group was trained to focus on dictation, another was trained by mainly relying on the textbook, including tasks in which students' listening ability was not considered, and the other was trained to have various level-differentiated tasks. Learning effects were tested by the EBS Listening Test and an exercise book. T-test was used to conclude whether the three methods have meaningful differences in improving students' listening comprehension skill.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are as follows. First, the class which was given the level-differentiated tasks showed a meaningful increase in listening ability. However, the dictation class didn't show any change. Second, when students are trained by the task-based learning techniques with no consideration of their listening competence, their listening ability doesn't increase easily. Third, in order to solve complicated problems and to make students have interest in understanding the context, global listening and top-down processing are more effective. The experiment proved that the task-based learning considering students' ability is the most effective. In conclusion, teachers are encouraged to develop various listening tasks differentiated by students' ability.

[국내 학위논문]

앞 장의 이론적 배경에서 학생들의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상호 작용하는 관계이며, 발달 단계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능력으로 조사되었다. 학생들의 수능 점수나 모의고사 점수도 시험의 유형과 학생들의 학습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것이다. 본 논문은 2003년 8월이라는 특정 시점에서 단 1회 시험 점수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변화하는 학생들의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면이 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듣기 능력과 읽기 능력을 측정하여 이 두 변수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했다면, 좀 더 역동적이고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EBS 교재의 실사용자인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EBS 연계교재의 활용 실태와 EBS 연계교재의 활용 이후에 실제로 사교육이 감소했는지를 조사하고 EBS 교재에서 문제가 연계된 6월과 9월의 모의고사 성적을 연계되지 않는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 분석하여 그에 따른 효율성과 문제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기도 수원소재의 고등학교 학생 231명이다. 연구도구로는 1차 설문조사와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든 자료의 통계 처리는 SPS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문제는, “EBS 수능 영어 방송 교재의 활용 실태는 어떠한가?” 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EBS 교재가 연계되면서부터 대부분의 학생들이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상위권의 학생일수록 많은 연계 교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입시에 있어서는 EBS 연계 교재가 중요하다고 분석할 수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의 연계가 지금과 같은 비율로 계속 유지 된다면 학생들의 EBS교재 사용 비율은 유지 혹은 증가하게 될 것이며 성적이 좋은 학생들일수록 많은 교재를 활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연구 문제는, “EBS 수능 영어 방송 교재의 활용이 사교육에 영향을 미쳤는가?” 이다. EBS 수능 영어 방송 교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연계가 된다 하더라도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지만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중 약 47%의 학생들이 EBS의 연계가 사교육 경감에 효과가 없다고 응답하였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의 점수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약 25%의 학생들이 사교육이라고 응답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EBS 수능 영어 방송 교재의 활용이 사교육을 아주 획기적인 수준으로 줄였다라고 보기는 어렵겠다. 세 번째 연구 문제는 “EBS 수능 영어 방송 교재의 활용이 영어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이다. 설문 조사자들에게 고등학교 3학년 올라와서의 성적의 변화를 물었을 때 모의고사성적이 향상되었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전체의 43.7%로 성적이 향상되지 않은 학생들 56.3%보다 적었다. 영어 내신 등급별로 분석한 자료를 보더라도 성적이 향상되지 않은 학생들이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학생들보다 많았다. EBS 방송 교재가 연계된 6월과 9월의 성적 향상을 물어본 질문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약 25%로 부정적인 응답 23%로 근사하게 우세했으며, 내신 성적이 중상위권인 학생들의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이 약 30%로 부정적인 응답 약 14% 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이것은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있어서 EBS 교재가 모의고사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을 내릴 수 있겠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학습을 해야 하고 교육의 방향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시사하는 점과 이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있어서 EBS 방송 교재의 연계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그 연계 교재들조차 모두 학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제의 복잡한 입시 제도를 조금 더 단순화 시켜서 학생들이 학업에 좀 더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면 EBS 교재의 활용이 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EBS 방송 교재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연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공교육을 바로 잡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교재의 연계율이 70% 이상 지속되면서 공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취지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줘야 할 학교가 너무 EBS 교재라는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다는 점은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셋째, 사교육 경감이라는 대책으로 EBS 방송 교재의 연계를 발표했지만 실제로 사교육이 줄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는 EBS 방송 교재의 연계도 좋지만 그것보다 먼저 학교 교육에서 중시되는 교과서를 함께 활용한다면 좀 더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넷째, 많은 분석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영어 영역에 있어서 특히 상위권과 하위권 사이의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순간부터 조금씩 벌어져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그 차이가 너무 확연해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공교육을 강화 혹은 최근에 검토하고 있는 절대평가제도를 학교 현장에 맞추어서 조절할 수 있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험 연구를 바탕으로 파워포인트의 활용이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그 목적을 두었다. 우선 올바른 매체의 활용은 학생들의 흥미를 진작시키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관련된 주요 이론들을 살펴본다. 즉, 흥미에 관련된 제 이론, 유의미 학습과 동기유발, 교수매체의 효과에 관한 기초이론, 교수매체 활용의 필요성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멀티미디어와 본고의 교수매체가 되는 파워포인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의 가설들을 설정한다. 첫째, 영어독해 지도 시 파워포인트의 활용은 학습자들의 집중도 및 흥미도를 높여줄 것이다. 둘째, 영어독해 지도 시 파워포인트의 활용은 학습자들의 독해력 및 독해성적을 향상시킬 것이다. 이상의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인문계고1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반 A(23명), 비교반 B(25명)으로 수능모의고사 외국어영역의 결과를 표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반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영어독해 수업을 진행하였고, 비교반은 기존의 독해수업방식을 그대로 진행하였다. 독해교재는 2003학년도 고1 수능모의고사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1~3월에 걸쳐 총3회의 사후평가를 실시하였고, 흥미도, 집중도, 태도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전 설문조사와 사후 설문조사 후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파워포인트의 활용을 통해 학습자들의 독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둘째, 독해수업에서 파워포인트의 활용은 학습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셋째, 독해수업에서 파워포인트의 활용은 학습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넷째,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 교과의 정의적인 영역(흥미,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철저한 외국어 학습을 위해서는 목표어와의 문화적 연결이 극히 중요하다는 배경 인식 하에서, 중등 영어 교육을 통해 문화 지도가 얼마나 충실하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생과 2학년생 각각 100명씩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를 검증했다. 첫째, 학년이 높을 수록 그리고 영어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질수록 미국 문화의 이해는 증가하는가? 둘째, 영어 모의고사 점수가 좋은 학생은 문화이해 test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는가? 이상의 문제들을 검증해 보기 위하여 Deena R. Levine, Jim Baxter 그리고 Piper McNulty의 착상을 참고하여 고등학교 학습 단계에 맞는 내용을 골라 85개 문항을 작성하였고 선정된 문화 내용은 총 24가지 영역으로 분류되었다 실험 결과, 유의도 5% 수준에서 1학년생 대 2학년생 집단간의 차이가 없으며, 모의고사와 문화 이해 test는 서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험의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서울시 소재 남자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높아가고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도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에 거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둘째,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문화의 이해에 대한 지도를 매우 소홀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외국어 학습이란 학습자에게 이미 정착된 모국 문화의 행동 양식에 새로운 목표 문화의 생활 양식 및 가치관을 도입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문화적인 면이 소홀히 지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영어 교육에서 문화가 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 본다. 앞으로의 연구는 이러한 문화 교육을 위란 실제 적용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를 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학위논문]

Many English learners in Korea encounter a number of difficulties in using prepositions. Here are some reasons. First, although a preposition is one of the eight parts of speech in English, compared to other parts of speech, teachers and students often neglect it in teaching and learning. Second, students sometimes just memorize the prepositional idioms when they learn prepositions. This raises the problem that students do not know exactly what to use if prepositions are beyond the scope of their learning. Third, the methods of teaching and learning prepositions at school are unsystematic, which is why many students think prepositions as one of the most difficult parts of speech to learn in English. This study has investigated two research questions to solve these problems: (1) Are there any correlation between preposition and English proficiency in high school students? (2) In which preposition do the students make most mistakes? To answer these questions, an experiment was conducted at an academic high school in Jeonju with 70 students in two classes. The participants took a test to measure their competence in understanding prepositions. The results of the test show that there is a correlation between preposition literacy of high school students and their English proficiency. The higher grade students have in national English mock tests, the higher grade they have in the test on prepositions. It proves that the learners who have high literacy in prepositions are superior in English skills because the result has some positive correlations. Among various prepositions, students make more errors in prepositions of place than those of time. It shows that, among prepositions of place, 'on' and 'at' have much more errors than 'to' and 'in', and also, among prepositions of time, 'at' has even more errors than 'on' and 'in'. An interesting case of error occurs in a compound noun such as 'Christmas Eve' or 'Christmas Day', for which the preposition 'on' must be used because of the ending noun 'Eve' or 'Day'. But most students made mistakes choosing 'at', which is supposed to be used if there was only the first noun 'Christmas' (i.e. 'at Christmas') Given the findings of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teachers should use more hands-on methodologies in teaching the prepositions of time, rather than having students merely memorize them in idioms, or other phrases. Practical methodologies can include activities with stories, games, cards, pictures and so on. These methodologies will help students to utilize prepositions more properly and extensively in their speaking and writing.

[국내 학위논문]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most effective teaching methodologies that can be used to improve English reading skills for secondary school students. This study specifically deals with task-based group activities that are readily available for teachers to accommodate in their classrooms. In order to set the background of the study, various theoretical concepts of task-based activities related to reading skills are discussed. Secondly, before proceeding with the actual experiments, the variables involved with the experiments, including the number of students, time periods and grades, are specifically stated. Thirdly, the results from the experiment are analyzed to suggest the effective applications of the task-based group activities that are useful in their classrooms. The following is the summary of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experiment despite many deficiencies such as the length of time used in the experiment and the number of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First, by planning the task-based group activities in advance, students will be able to make some creative inferences based on their previous knowledge of the materials. Thus, one can assume that it will eventually help students with their College Scholastic Examination in the future. Second, providing students with new opportunities by giving them enough time to make adjustments to their new group activities, they will be able to strengthen their reading skills ultimately. That is, the result of the test indicates that the reading skills for experimental group after the task-based activities show that there is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ir reading skills in compare to control group. Lastly, as shown, the analysis of the survey from the experimental group indicates that their interest in acquiring a new language has significantly increased. Therefore, it is possible to conclude that the task-based activities conducted in an English language class certainly has helped them in improving their reading skills in English.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 문법 교육에 관한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성취수준에 따른 학생들 간의 인식차이를 분석하여, 교사들이 학습자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수업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316명을 대상으로 ‘문법 학습의 필요성,’ ‘문법 학습의 목적,’ ‘문법 학습의 정의적 태도,’ ‘문법 학습의 방법,’ ‘문법 학습의 내용’에 관해 묻는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학습자들의 영어 수준별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학습자들이 스스로 상 ' 중 ' 하를 체크하는 것은 신뢰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해당 학교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여 학습자들의 2016년 6월 모의고사 영어 성적을 토대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구분하여 상 ' 중 ' 하로 나눴다. 설문지는 신뢰도 검사를 통하여 내적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분석에는 SPSS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문항별 빈도분석과 성취수준 간 학생들의 인식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사용했다. 또한, 개방형 질문에 나온 답변을 설문 결과에 직접 인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학습자들의 중요한 인식은 각 영역에서 유의미한 인식을 보여주었다. 학습자들은 다양한 영역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문법 학습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듣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을 제외한 읽기, 쓰기 영역에서 문법 학습이 더 필요하다는 결과를 알 수 있다. 문법 학습의 목적 영역에서 전체 학습자들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에 동의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은 입시를 위해서 여전히 영어 문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일부의 학습자들은 어떤 목적을 두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문법 학습의 정의적 태도에 대해서 학습자들의 인식은 학교 문법을 어렵거나 재미없다는 반응과 영어 문법에 흥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법 학습의 방법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영어 공부를 학습할 때 선생님의 도움이나 선생님의 용어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비슷하게 응답했다. 문법 학습의 내용에 대해서 학생들은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동의했다. 하지만 영어의 모든 문법 규칙을 배워야 하는지의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둘째, 성취 수준 간 학생들의 인식차이를 분석했을 때, 학생들의 수준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문법 학습 필요성 영역에서는 ‘상’ 집단이 더 ‘중, 하’ 집단보다 문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상’ 집단은 문법문제가 3점짜리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실수하면 1등급에 멀어지는 것을 이유를 주장했다. 문법 학습 목적 영역에서 ‘상’ 집단이 더 ‘중, 하’ 집단보다 질문에 강한 긍정을 보였다. 문법 학습의 정의적 영역에서 ‘하’ 집단이 ‘상, 중’ 집단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그 이유로 ‘상, 중’ 집단은 ‘하’ 집단보다 문법이 더 재밌으며, 의미 위주의 말하기를 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냈다. 문법 학습 방법 영역에서 ‘중’ 집단이 ‘상, 하’ 집단보다 조금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문법 학습 내용 영역에서 ‘상’ 집단과 ‘중’ 집단은 ‘하’ 집단보다 문법 규칙 학습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설문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다양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범위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의 학습자 성취수준은 2016년 6월에 시행된 모의고사 성적으로만 분류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 시험성적 등을 활용하여 더 객관성이 있는 점수로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분류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영어 문법 교육에 대해 학습자들이 가지는 인식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교사가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언어학습자 문학 수업이 고등학생 읽기능력과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S군에 소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두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매주 1시간 씩 12주에 걸쳐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였다. 통제집단은 다독만을 실험집단은 다독과 크리티컬 리터러시 수업을 실시하였다. 수업의 자료로 영미 언어학습자 문학을 활용하였으며 그 교재는 Oxford 출판사의 The Secret Garden과 Pearson Longman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검사 도구는 속도 및 이해도 테스트, 모의고사 독해문항 성적, 설문지 그리고 에세이이다. 독해능률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읽기속도와 이해도 여부를 측정하였으며, 2008년 3월 모의고사와 2010년 3월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들의 읽기능력 향상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크리티컬 리터러시 활용한 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태도와 반응을 분석하였으며, 쓰기능력 채점 기준표를 제작하여 이를 학생들의 사전·사후 에세이의 평가에 활용하였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의 읽기 속도 향상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전·사후 읽기능력 면에서는 크리티컬 리터러시 활용한 수업을 한 실험집단이 다독 활동만을 한 통제 집단에 비해 읽기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분석하고 글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향상되었고 이러한 향상된 능력이 독해 문제를 푸는 과정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도, 자신감,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크리티컬 리터러시 수업이 학생들의 영어 및 영미 문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학생들은 크리티컬 리터러시 수업을 통해 문학작품을 읽은 것은 단순한 해석이 아닌 작품과 작가 그리고 독자와의 끊임없는 대화의 과정임을 인식하였으며 능동적인 학습자로 변화하였다. 넷째, 사전·사후 에세이를 쓰기능력 채점 기준표에 의해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의 비판적 쓰기 능력이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많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볼 때,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은 학습자의 읽기 능력 및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크리티컬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 교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편안하고 허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텍스트의 선정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 동기의 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본 연구는 학습 동기 상실 요인 간의 상대적 중요성에 주목하여 영어를 학습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어의 학습 동기 상실을 극복하고 영어 학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본 연구는 경기도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남녀 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 상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동기 상실 관련 선행 연구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였는데, 설문지에는 피험자에 대한 기초 조사 항목과 학업성취도 특성 및 영어 흥미도와 영어 자신감 항목,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 및 영어 학습 동기의 상실에 관한 문항들이 포함되었다. 
 설문조사 결과의 분석에는 우선, 동기 상실 요인 분석을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둘째, 피험자 기초 조사 항목, 학업 성취도 특성, 영어 흥미도 및 영어 자신감 특성,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 간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로 피험자 기초 조사 항목, 학업성취도 특성, 영어 흥미도와 영어 자신감 특성,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가 영어 학습 동기 상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주요한 영어 학습 동기 상실 요인 분석 결과, 교수자 관련 요인, 부적절한 학습 환경 요인, 자신감 부족 요인, L2에 대한 부정적 태도 요인, L2 학습의 강제적 요인, L2커뮤니티에 대한 부정적 태도 요인, 그룹 학습 집단에 대한 태도 요인, 학습 교재 요인, 다른 외국어 학습으로 인한 방해 요인과 같은 9개 영역의 영어 학습 동기 상실 요인 중에서 L2 학습의 강제적 학습 요인과 자신감 부족 요인이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학습자들의 동기 상실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동기 상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학습 교재 요인, L2에 대한 부정적 태도 요인, 부적절한 학습 환경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선행 연구에서 교수자 관련 요인이 동기 상실에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본 연구에서는 교수자 관련 요인은 영향력이 큰 동기 상실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피험자 기초 조사 항목(나의 영어 능력 수준), 학업 성취도 특성(중간고사 성적, 모의고사 등급), 영어 흥미도와 영어 자신감 특성,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중간고사 성적과 모의고사 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즉, 중간고사 성적이 높을수록 모의고사 등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자신감은 영어 흥미도와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영어 자신감이 높을수록 영어 흥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영어능력 수준과 중간고사 성적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어 자신감은 나의 영어능력 수준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 흥미도 요인과 중간고사 성적 요인은 다른 요인들과 높은 상관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나의 영어 능력 수준, 중간고사 성적, 영어 흥미도와 영어 자신감 특성,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는 영어 학습 동기 상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나의 영어 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동기 상실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간고사 성적이 높을수록 동기 상실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습자의 흥미도가 높을수록, 자신감이 높을수록 학습 동기 상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영어 학습 도움 정도가 높을수록 영어 학습 동기 상실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영어 학습 동기를 신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학습자의 수준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학습자에게 적합한 교수방법 및 활동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교사는 체계적인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학습자들에게 흥미를 부여하기 위한 적절한 과제를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교과서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능과 연계되면서도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만한 참신한 소재로 구성된 부교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째,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올바른 인식과 태도가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필요하다.

[국내 학위논문]

메타인지 활용 독해전략이 고등학생의 수능영어독해 성취도향상에 미치는 효과 연구: 사고구술 기법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메타인지를 적용한 독해 학습 전략 훈련이 고등학교 영어학습자의 독해와 전략의 습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훈련 전·후 학습자들이 사용하는 전략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훈련 시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알아보았다. 이와 더불어 사용 전략의 변화에 따른 학습자들의 독해 성취도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학습자의 독해 전략에 대한 메타인지 인식 항목 설문지(MARSI: Metacognitive awareness of Reading Strategies Inventory)와 면담을 도구로 사용하여 학습자들의 정의적 측면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습자 4명을 대상으로 총 6주간 대학수학능력 평가 영어영역과 모의고사를 이용하여 독해 학습 전략을 명시적으로 지도하였다.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 시험을 통해 독해검사지 A(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지와 모의고사 이용) 25문제와 같은 난이도의 독해검사지 B(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지와 모의고사 이용) 25문제를 제작하였다. 메타인지 독해 훈련은 총 12차시로 진행되었으며 한 차시에서 배운 학습 전략은 다음차시에서 반복 학습을 시키며 진행하여 전략을 반복 훈련하였다. 훈련을 통한 사용 전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훈련전 독해검사지 A와 훈련 후 독해검사지 B에 대해 비교 분석함으로써 학습자들의 독해 학습전략 사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와 더불어 학습자의 짝활동(Pair work)와 개별학습 후에 독해 검사지 B평가를 실시하여 사용 전략에 따른 독해 성취도를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MARSI 설문지와 학습자 면담을 통해 독해 학습 전략 훈련에 대한 학습자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지도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와 같이 실시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메타인지 독해 학습 전략 훈련 전·후에 독해학습 시 학습자들이 사용하는 전략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학습자들은 훈련 전보다 훈련 후에 더 많은 독해 학습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독해 학습 전략 훈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평가 (독해 검사지)의 독해 성취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훈련 전보다 훈련 후에 실시한 독해 검사지에 대한 점수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독해 학습 전략의 사용이 독해 성취도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메타인지 학습 전략 훈련에 대한 학습자들의 정의적 반응을 MARSI 설문지와 면담을 통해 분석한 결과 모든 학습자들이 메타인지 학습 전략 훈련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자들은 단순 직독직해 식의 독해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독해전략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였다. 반면 사고구술의 방식으로 인해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 할 경우 시간적 제약이 많이 따를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비추어 볼 때 메타인지 독해 전략 훈련이 학습자의 독해 성취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독해 전략을 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메타인지 전략 훈련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많은 수업을 받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를 알아보고 효율적인 영어수업을 위한 기초 자료를 삼고자 하는데 그 연구 목적이 있다.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소재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2007년 2월에 졸업한 405명의 학생들의 영어과 학업성취도를 분석하였으며, 학년별로 2학기씩 3년에 걸친 6회의 내신 성적과 3학년 때 실시된 6번의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 성적이 연구 자료로 사용되었다.본 연구에서는 실제등급과 학교자체등급이라는 등급형태의 학업성취도가 이용되었다. 실제등급이란 절대평가에 의해서 정해진 내신평어와 취득점수의 비율(%)에 따라 얻어지는 수능형 성적의 등급을 말하며, 학교자체등급이란 연구대상학생들의 인원을 비율에 맞춰 9등급으로 나눈 등급을 말한다. 단순한 절대평가를 나타내는 내신의 실제 평어와 총 응시인원에 따라 정해진 수능형 성적의 실제등급은 상호 연관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내신 성적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수능형 성적은 정상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두 개의 영역을 비슷한 등급으로 분류하는 9등급으로 이루어진 학교자체등급이 설정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본 연구에서 학교자체등급을 사용하여 분석한 내용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첫째, 3년간 6회의 학업성적이 기록되는 내신 성적 등급의 경우는 Spearman 상관계수가 0.738에서 0.91이었으며, 3학년 때에 실시되었던 모의고사와 수능의 등급의 상관계수는 0.804에서 0.881로 강한 등급의 일치성이 있었다. 또한 등급의 차이가 있는지를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학생 전체의 성적등급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구대상학생들의 고등학교 3년간의 내신 성적 등급과 수능형 성적의 등급은 비록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이고 통계적으로 분석해볼 때는 큰 변화가 없이 일정하였다.둘째, 1학년 1학기의 내신 등급과 3개년 전체의 내신 등급의 관계를 살펴보면 Pearson 상관계수가 0.916으로 아주 강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었다. 등급의 차이가 없이 같은 경우는 178명(44%)이며, 1등급 차이가 나는 학생은 168명(41.5%)이였다. 전체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의 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가 0.878로 강한 일치성이 있었으며 양쪽의 등급이 같은 학생은 145명(35.8%)이며 1등급 차이가 나는 학생은 161명(39.7%)이었다. 3학년에 실시된 5회에 걸친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시험과의 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가 0.905로 아주 강한 상관성이 있었으며, 모의고사 등급과 실제 수능 등급이 같은 학생은 44.3%인 179이며 1등급 차이가 나는 학생이 42.0%인 170명 이었다.이상의 결과를 기준으로 본 연구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3년에 걸친 학생들의 석차와 등급은 많은 수업을 받고 공부를 하였지만 등급의 큰 변화가 없이 대체로 일정하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다 같이 노력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이 동반 향상을 하였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상대적 의미에서의 성적 향상인 등급을 올린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임을 알 수 있다.다시 말해서 학업성취도의 등급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많은 수업을 받고 열심히 공부를 하여도 석차를 끌어당기고 등급을 올린다는 것이 매우 드물고 어렵다고 하겠다.본 연구에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를 마련하기위한 연구가 계속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교수자와 학습자의 정의적인 측면과 관련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이며 실현가능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절대적인 수준의 실력을 쌓았다 하더라도, 서로를 비교하고 경쟁하는 상대평가 제도 하에서는 석차나 등급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동료학생들을 앞서야만 하는 무한경쟁의 한줄 세우기에 의한 제도도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많은 수업을 받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두다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와 사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