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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행사는 이종수 노무사의 PHR 지상 강좌로 이뤄졌다. 이 강좌는 지난 2009년 1월호 첫 회를 시작으로 PHR/SPHR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특강 형식의 기고였다. PHR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HR 6개 분야별로 2개 주제를 선정해 개략적으로 설명, 이번 호로 벌써 12회가 넘었다. 앞으로 2페이지에서 4페이지로 증편해 좀더 자세한 설명과 내용으로 기고할 계획이다. 이종수 노무사는 이렇게 기고를 늘이기 전에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정확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저작시기 : 2009년 12월

본문내용

1회 행사는 이종수 노무사의 PHR 지상 강좌로 이뤄
졌다. 이 강좌는 지난 2009년 1월호 첫 회를 시작으로 PHR/SPHR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특강 형식의 기고였다. PHR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HR 6개 분야별로 2개 주제를 선정해 개략적으로 설명, 이번 호로 벌써 12회가 넘었다. 앞으로 2페이지에서 4페이지로 증편해 좀더 자세한 설명과 내용으로 기고할 계획이다. 이종수 노무사는 이렇게 기고를 늘이기 전에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정확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총 6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PHR과 관련된 실질적이고 자세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으며, 직장인과 대학생, 오랫동안 공부를 해온 분과 처음 PHR을 접하는 분들이 골고루 참석했다.PHR/SPHR, 자격증을 공부말고 지식을 익혀라PHR/SPHR의 범위는 너무 넓고 때론 깊게 느껴져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험은 ▲전략 경영 ▲인력 관리 ▲교육과 훈련 ▲보상과 복지 제도 ▲노사 관계와 고용 관계 ▲산업 안전 등 총 6개 분야를 다룬다. 법학이나 행정을 전공한 이들은 전략 경영이나 교육과 훈련 분야에서, 경영을 전공한 이들은 각 분야에서 나오는 법률 용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평소 잘 알고 있는 단어가 법률 용어로는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공통된 어려움은 우리에게 생소한 미국 노동법령에 관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고, 복잡한 HR 이론을 간략히 요약해 놓은 부분도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사실 미국에서는 6만 명 이상이 PHR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격률이 70%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등록자 대비 합격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 떠도는 PHR 관련 기출문제가 있는데, 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그야말로 자격증 취득 공부밖에 되지 않는다. 단지 문제를 푸는 요령은 한번쯤 익힐 필요가 있으며 시험 응시 몇 개월 전에 시험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종수 노무사는 이런 이유로 PHR/SPHR 시험을 치는 이들이 자신의 HR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검증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했다. “미국에서는 합격시키기 위한 시험이 우리나라에서는 합격하기 위한 시험으로 변해 있습니다. ” 이종수 노무사는 이 시험을 치려는 직장인이라면 자격증 자체가 아니라 지식, 효용성, 그리고 명예 등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는 PHR 자격증이 이직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 조직 차원에서 KPI로 넣는 경우는 있어도 채용 조건에 PHR 자격이 있는 경우는 없다. 결국 자격증을 위한 공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저 또한 PHR과 관련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다. 2007년부터 PHR 강사를 하면서 많이 공부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시험에서는 이렇게 완벽한 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터디를 통한 공부, 합격 가능성 UPPHR/SPHR의 자격증 전망은 상당히 밝다. 국내에는 HR과 관련해 개별 자질을 평가할만한 잣대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비슷한 것이 있다면 공인노무사나 경영지도사가 있다. 공인노무사라고 한다면 다들 노사관계에 특화된 자격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무사 시험 과목으로 인사조직론 등이 포함돼 있어 PHR과 유사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기업에서 공인노무사를 채용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PHR/SPHR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모 대기업에서는 팀내 KPI 지표로 PHR 자격증 획득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이종수 노무사는 KICPA와 AICPA가 함께 성장했듯이 PHR은 공인노무사의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 같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수 노무사는 PHR 시험 합격의 지름길로 다독을 강조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다며, 나중에 스터디나 강사에게 질문을 통해 해결하라고 한다. 또한 이 시험은 혼자서는 절대로 무리라고 단정했다. 스터디 그룹이 중요한데, 시험경력이 있거나 합격자인 리더로 이뤄진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강의가 좋긴 하지만, 일방적이어서 효과가 미비하다. 또한 강의를 들으러 오는 이들은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예습하지 않은 강의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터디는 공부해야할 부분을 예습하지 않으면 안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바로 질문과 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강의보다 효과적이다. □이대영 기자 lee@hrinsight.co.kr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