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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신의 곁에서 두 눈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을 돌아보라는 내용의 팀장이 보내는 8월 인사말입니다.
저작시기 : 2012년 7월
본문내용
자신의 곁에서 두 눈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상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유히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구경하고 있는 8월입니
다.
발걸음은 빨라져서 호흡은 가빠지기 시작합니다.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서둘러 뛰어가다 보면 어느새
땀이 나고 맙니다.
땀으로 뒤범벅이 된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지만 기
다리고 있는 이에게 달려가는 마음이란 것이 다 이러하겠지요?
기다릴 것이 걱정이 되어 한달음에 달려가는 마음 말입
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하겠지요?
이성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함께 있으면 시간이 빨리 흐
르는 사람이기에 갑자기 약속을 잡아도 즐겁기만 합니다.
예고 없는 연락에 무심함을 탓하기보다 기꺼이 만날 것
을 약속하여도 좋을 그런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나게 그동안의 소소한 일상과 심경을 토로하다 보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나 싶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너무 웃어서 입 꼬리가 올라간
부분에 손가락을 대어 보는데요.
평소에는 경직된 얼굴이다.얼굴의 근육을 열심히 움직이
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탁자 위로 겹쳐지는 자신의 표정이 낯설기까지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 편하게 웃고 떠들었더니 입이 마르기도
합니다.
마른 침을 삼키는 것을 보이기 싫어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 숨을 돌립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선하게 생긴 얼굴이 앞에서 마주하며 웃어주고 자신의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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