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미움받을용기

아들이 태어났을 때 저는 대학에서 철학, 그리스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비교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침 그 당시의 상황이 허락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건데, 이때 아이와 함께 지낸 시간이 나중에 저의 인생을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고 그땐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 후 딸도 태어나 약 7년 반 동안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다녔습니다. 지금은 그리 낯선 광경이 아니지만 당시에는 아빠가 아침저녁으로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데리러 가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유치원에 마지막으로 등원하던 날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날 아침, 유치원에서 돌아올 적에 자전거는 다른 날보다 가볍게 달리는 느낌이 들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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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움, 용기, 엄마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실력 몰래 키워라

네덜란드식 영어를 덩글리쉬(Dutch + English)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콩글리쉬가 있듯이 그들에게는 덩글리쉬가 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영어든 독일어든 혹은 스페인어든 외국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 어색함이 없다. 오히려 외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네덜란드의 영토는 우리나라 경상도만 하다. 따라서 주변에 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와 교역을 하다 보니 필수적으로 외국어가 중요했다.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이유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전혀 없다. 둘째, 노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습득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영어를 ‘공부’로서 대하지 않고 ‘삶의 일부분’으로 대한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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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아이, 몰래, 실력

내아이와 소통하기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한다.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며, 아이가 잘 자라리라는 기대를 품고 성심성의껏 부모의 도리를 다한다. 하지만 애초의 취지는 좋았을지라도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꿈은 언젠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날이 갈수록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좌절감과 죄의식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부모들은 결국 좋은 부모라는 이상과 현실적인 무능함 사이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갈팡질팡한다.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일상 속에서, 매 순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부모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고 저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한 게 수만 가지이지만 그에 대한 정답도 없다. 자녀와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 부모가 지켜야 할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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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도서요약본, 소통하기, 자녀교육, 아이와소통

유대인의 밥상머리자녀교육법 - 도서요약본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배출한 유대인들에게 온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는 감사의 기도로 시작되는데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밥상머리에서 전통을 접하게 되고,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유대인은 밥상에서 어떤 잘못이 있어도 절대 아이를 혼내는 법이 없다. 꾸짖을 일이 있으면 식사 이후로 미루는데 유대인 부모들은 밥상머리에서 가족과 나누는 대화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한국은 전통적인 사회체제의 붕괴가 가속화되어 핵가족화를 초래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주5일제 근무제가 시행되면서부터 가정에서의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우리의 지나친 교육열과 학력지상주의가 만연해지면서부터 자녀와 부모와의 대화가 점차 줄어들면서 서로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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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통합교육과정, 유아특수교육, 고등교육법, 미국교육법, 장애인교육법, 평생교육법상, 특수교육법제정, 유대인교육법, 일본교육법상

우리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7가지 질문

학교 현장에 나가 강연을 할 때마다 교육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짐을 느낀다. 특히, 요즘 들어 자유학기제를 포함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대한 토론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에 대한 걱정이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걱정의 대상이 이제는 학교라는 시스템 자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로 나아가고 있다. 학부모들도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한 것일까? 한때는 조기유학과 특목고 진학에 매달렸던 부모들 중 일부가 이제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빠들의 불안한 직장생활, 청년들의 구직활동, 반값등록금 논쟁 등을 지켜보면서 과거 자신들이 대학 가던 시절의 틀로는 감당할 수 없는 뭔가 커다란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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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래디자인, 아이디자인, 디자인질문, 디자인교육, 우리디자인, 디자인하는, 미디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