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프레스티지 독후감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7년 7월

본문내용

프레스티지
영화 프레스티지(The Prestige)는 천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는 물론,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는 언제나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천재감독이라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 중 프레스티지는 두 마술사가 벌이는 마술 스릴러 영화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소개한다. 또한 프레스티지에는 다크나이트에서 활약했던 크리스찬 베일과 울버린 휴잭맨도 출연하니 영화 매니아라면 반드시 챙겨봐야할 영화다. 영화 프레스티지는 '현재'시점으로 시작된다. 보든은 완벽한 마술을 구사하는 마술사고, 엔지어은 쇼맨십이 뛰어난 마술사다. 둘은 라이벌로 서로의 마술을 방해하거나 비법을 캐내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엔지어는 완벽한 순간이동 마술을 보여줬고, 마술의 비밀을 캐러간 보든은 무대 아래 물탱크에 갇혀있는 엔지어를 발견하면서, 오히려 살인피의자로 지목받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최근 개봉한 석조저택 살인사건과 유사한면이 있다(시체의 유무에 차이가 있지만). 주인공이 마술사니 이 영화와 비교해보면 흥미롭다.
감옥에 갇힌 보든은 죽은 엔지어의 일기를 읽으면서,
'현재' 시점은 '엔지어의 일기' 시점으로 넘어간다. 엔지어의 일기에서 엔지어는 보든의 일기를 읽으면서 '보든의 일기' 시점으로 다시 넘어가면서 시간이 꼬인다. 글로 읽으면 복잡해보이지만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게 풀어 간다. 이러한 능력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멘토에서 보여준 마법에 가까운 편집력이 덕분이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나오니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영화를 보고 다시 글을 읽기 바란다.
영화 프레스티지 첫 부분에 중국인 마술사 청링수가 등
한다. 아무것도 없는 천막에서 어항을 꺼내는 마술을 보여주는데, 이를 본 보든은 청링수가 남들 앞에서는 절름발이 흉내를 내면서 마술쇼를 할때 다리사이에 있는 물건을 꺼낸다는 트릭을 알아낸다. 마술을 위해 절름발이 연기를 하며 일생을 희생한 것이다. 마술에 대한 헌신, 완벽한 희생. 이에 감명을 받은 보든은 누구도 하지 못할 위대한 마술을 구상해낸다.
보든은 고무공을 반대쪽으로 던지고 문을 닫는다. 그러
자 반대쪽에 있던 문이 열리면서 보든이 나타나 자기가 던진 고무공을 받는다. 순간이동 마술이다. 이 마술의 트릭은 간단하다. 보든은 유전자가 100%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였다.
보든은 마술을 위해 자신이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을 숨
겨야 했고, 한쪽이 보든으로 마술쇼를 펼칠 때 한쪽은 팔론으로 변장했다. 두 명이 보든과 팔론이라는 두 삶을 서로 바꿔가면서 공유한 것이다. 영화에서 보든을 이중인격자처럼 표현했는데 사실은 두 사람이었다. 이게 영화 프레스티지의 반전이자 마술에 대한 완벽한 희생이다.
외모는 똑같은 쌍둥이 형제지만 디테일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 편의상 쌍둥이 형제를 보든과 알프레드라고 부르겠다. 보든은 신중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알프레드는 주도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다. 보든은 사라를 사랑하고 그녀의 결혼에 아이까지 낳지만, 알프레드는 올리비아를 사랑한다. 보든은 마술보다 행복한 삶을 꿈꿨고, 알프레드는 위대한 마술사가 되길 꿈꾼다.
두 사람이 서로의 삶을 바꿔 살다보니 사라와 올리비아
는 혼란을 겪는다. 결국 알프레드와 다투던 사라는 알프레드에게 날 사랑하냐고 물었고 알프레드는 오늘은 아니라며 대답한다. 결국 사라는 자살하고, 올리비아는 알프레드를 떠난다.
보든·알프레드 형제와 엔지어의 갈등은 엔지어의 아내
줄리아의 죽음부터 시작된다. 줄리아는 탈출마술의 미녀조수였고 보든 ·알프레드 형제와 엔지어는 관객으로 위장하여 매듭을 묶는 역할을 했다. 알프레드는 새로운 마술을 위해 줄리아의 매듭을 이중매듭으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중매듭을 묶는다. 줄리아는 매듭을 풀지 못해 물속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죽는다.
아내를 잃은 엔지어는 장례식장에 나타난 보든에게 따지
지만 보든 또한 알프레드가 어떤 매듭을 묶었는지 알지 못해 '모른다'는 다소 황당한 대답을 한다(알프레드는 그냥 매듭을 묶었다고 보든에게 변명했을 것이다).
며칠 뒤 엔지어는 아내를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 총알
마술을 하고 있는 보든(크리스찬 베일, 알프레드가 아니라 보든이다)에게 나타나 다시 한 번 '어떤 매듭을 썼나고'묻는다. 보든은 이번에도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다. 엔지어는 총을 쏜다. 총은 빗나갔지만 보든은 약지와 새끼 손가락을 잃는다.
영화 중간에 알프레드가 엔지어의 마술공연을 방해한 결
정적 이유는 형제 보든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아무튼 보든·알프레드 형제는 손가락을 자르는 희생을 함으로써 위대한 마술인 순간이동을 보인다. 엔지어는 그 마술을 보며 아내의 복수보다는 순간이동 마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프레드의 일기에 속아 엔지어는 미국까지 건너 테슬라
를 만난다. 테슬러에게 클론을 만드는 기계를 받는데 좀 활당한 설정이었다. 엔지어는 클론을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 복제된 한쪽은 죽고, 한쪽은 살아남는 기괴한 순간이동마술쇼를 선보인다. 알프레드가 엔지어의 마술트릭을 알아내기 위해 무대 밑으로 들어가는 순간 엔지어는 일부러 나타나지 않고 알프레드는 살인범으로 몰린다.
프레스티지가 없는 마술. 엔지어는 마술사로써 자신을
버리고 원래 자신의 이름 콜드로를 되찾아 감옥에 있는 알프레드 앞에 나타난다(영화 초반에 언급되었는데 엔지어의 집안에서 마술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가명을 쓴 것이다). 이게 이 영화의 첫번째 프레스티지다. 마술사를 포기한 엔지어는 이젠 순간이동 마술의 트릭도 관심도 없다. 그저 알프레드의 몰락을 지켜보며 승리를 만끽한다.
어쨌거나 알프레드는 사형에 처해 죽고, 보든은 알프레
드의 복수를 위해 엔지어앞에 나타나 총을 쏘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게 이 영화의 두번째 프레스티지다. 마술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알프레드와 엔지어는 죽고, 보든은 자신의 딸과 만나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