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기행문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6년 7월

본문내용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을 다녀와서
지난번 영화 귀향에 이어서 여성의 인권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위안부에 대해서 있었던 약간의 궁금했던 점들도 풀린 것 같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뭔가 글자들이 전체적으로 잘 읽히지 않았다.
군에서의 계급으로 따져서 위안부 이용하는 금액도 따로
매겨져 있고 그리고 가장 높은 계급에 있는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방을 쓸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있는 것도 웃겼다. 아니 무슨 VIP 혜택도 아니고! 이 부분에서 완전히 사람을 상품 취급 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위안부를 이용한 군인들보다 위안부를 만든 사람들이 더 인간말종이다. 군대에서 만든 건가? 정부에서? 그렇다면 더 쓰레기겠지. 지금 현재 남아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모두 45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귀향이 개봉하기 얼마 전에도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니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판에 그 사과 한 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이 난리인지.
박물관을 다 둘러본 후에 다른 건물에 가서 20분 정
도 되는 듯한 영상을 하나 보았다. 그리고 거기 계시는 선생님께서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아주 일본이나 한국이나 쌍으로 난리 부르스이다. 아베는 강제로 끌고 간 게 아니라 위안부에 자원해서 간 거라고 하지를 않나, 박근혜는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위안부 이야기를 모두 지워버리지를 않나. 그래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화가 나서 학생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많이들 찾아온다고 하셨다. 참 우리나라 국민들의 손으로 이런 친일파 대통령을 뽑았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여하튼 나는 좀 더 이 박물관이 우리나라 여러 곳곳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전쟁과 여성 ‘이라고 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는 그런 여성의 인권들도 많이 담겨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온통 위안부 이야기였다. 나쁘진 않지만 워낙 에 그 때 위안부가 가장 크게 문제되고 있기도 하니까. 가까운 우리의 문제부터 먼저 다가가야 하는 건 맞다. 다른 나라에서도 위안부처럼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쪽으로도 박물관이 있으려나? 아, 그리고 박물관에서 봤는데 수요집회가 1000회가 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문득 놀랐다. 1000번이란 횟수는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닌가. 이런 피땀 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식 사죄를 하지 않는 일본이 원망스럽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가장 마지막 전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위안부에 끌려갈 때부터 현재까지의 일생이 표로 적혀있는 부분은 정말 슬펐다. 할머니들은 고향으로 돌아와서도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억울함도 풀지 못하고 그 사실을 숨기고만 살았어야 했고, 그리고 그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했지만 모두 들통나 결국 이혼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말았고, 각종 지병을 앓으며 살아야 했다. 할머니들은 억울하게 일생을 보내왔고 그 억울함을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계시다. 앞으로 남은 마흔 다섯 분의 할머니들은 그 억울함을 풀고 가셨으면 좋겠다. 수업에서 위안부문제를 다루기 전까지는 관련된 박물관까지 있다는 걸 몰랐는데 박물관을 다녀오면서 이러한 박물관도 있다는 점에 좀 놀랐다. 영화도 그랬지만, 수업에서 계속 다루었던 위안부 문제를 관련된 자료와 사진으로 보니 더 리얼해서인지 마음이 좀 안좋았다. 얼마전에는 엄마께서 북한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북한에도 같은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이 계시니 같이 연대를 해서 일본한테 사과와 피해보상을 받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다른 여러 아시아가 함께 겪은 일이기 때문에 북한, 중국 등 여러나라가 함께 해결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위안부소녀상을 빨리 철거하라는 일본의 말도 안되는 주장들에도 화가 난다. 또한 이 박물관에는 이외에도 아프리카, 콩고 등 많은 나라에서 내전 등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진과 자료들을 볼 수 있었다. 언제쯤 온 지구에 평화가 찾아올지... 그래도 이번에 다녀온 박물관의 여러 내용들 중에서 위안부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느껴졌다. 현재 할머니들이 몇 분 않남으셨다고 하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에게 제대로된 사과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