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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빈곤의 연대기 독후감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6년 3월
본문내용
빈곤의 연대기를 읽고
이 책은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국제 사회 속에
서의 관계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나타냈다. 세계화, 무역, 국제기구 등 여러 요소들이 국가 간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각기 다른 학자들의 입장을 통해 다방면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에게는 긍정적이게만 인식되었던 무역의 이면이었다. 영국은 식민지를 통해 저렴하게 자원을 공급받았고 이를 가공하여 비싸게 되팔았다. 그러면서 보호무역에서 자유무역체계로의 변화를 꾀하며 약탈을 심화시켰다. 나는 세계화 사회 속에서 자유롭게 행해지는 교역과 무역, FTA를 통한 관세 철폐로 인해 우리의 삶이 보다 편리하고 윤택해 졌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선진국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삶 이면에 빈곤한 국가들의 희생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강대국들의 식민지 정책을 알게 되면서 빈곤의 문제가 정치적 사회적 방면에서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삶 속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불평등을 인식하였고 나아가 이러한 불평등 문제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인 배경과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에 대해 생각해 본 결과 무역을 통해 심화되어 가는 두 집단 간의 빈주 격차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개인적 차원에서 부국의 개인은 공정하게 거래되고 윤리적으로 공급되는 자원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자세가, 빈국은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부국 내에서는 빈곤을 외면하지 않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 간 불평등한 관계를 변화시키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할 것이며 빈국에서는 자생적인 개혁을 통해 스스로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 외 또 다른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국제 원조에 대한 부분이었다. 국제 원조가 의무라고, 또는 양심에 의한 선택이라고 바라보는 관점이 여럿 존재한다. 이 부분은 윤리 교과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는 단순히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그리고 의무론적 입장에서 해외 원조가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부국이 빈국을 도와야 하는 이유를 사회 구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나에게 사고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포제는 인류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빈곤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평등한 세계구조를 지목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원조를 채무 이행과 같은 논리로 바라보았다. 나는 이러한 포제의 주장에 동의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사회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빈국에 대한 원조라는 사항을 윤리적, 도덕적 관점에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므로 해외원조를 윤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구조의 불균형이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원조에 관해 바라보며 사고의 전환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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