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지금 한국 경영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는
비법을 전수해준다. 종업원 28명으로 출발하여 매출
40조 원의 대기업이 된 교세라의 실적이 '아메바 경영'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개인 사업에까지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경영지침서이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예문 / 2007년 4월 / 254쪽 / 12, 000원


▣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1932년 가고시마현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했다. 1959년에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했으며, 1997년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1984년에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했고, 2001년에 역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984년에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고 '교토상'을 창설, 매년 인류사회의 진보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표창해왔다. 또 젊은 경영자를 위한 경영학교 '이나모리 학교'의 학교장으로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 『이나모리 가즈오의 실학』, 『소호카의 꿈』, 『카르마 경영』, 『개구쟁이의 자서전』, 『고수익 기업을 만드는 방법』, 『성공을 향한 열정』 등이 있다.



▣ 역자 우성주
한일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2005년 LG 텔레콤 TPS(도요타 경영방식) 컨설팅 프로젝트 전속 동시통역사로 있었으며 이듬해에도 동 회사 고객서비스실 TPS 전속 통역사로 있었다. 그 외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동시통역, ACF(Asia Color Forum) 동시통역 등 각종 국제회의에서 다수의 동시통역과 순차통역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삼성전자 DM(Digital Media) 총괄 디지털 프린팅 사업부 상근 동시통역사로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세계의 경제 대통령 버냉키 파워』, 『현장에서 바로 실천하는 도요타웨이』 등이 있다.

목차

1장 전 사원이 경영자인 회사
1. 아메바 경영의 탄생 / 2. 시장과 직결된 부문별 채산제도 / 3. 경영자의 의식을 가진 인재 /

4. 전원참가경영

2장 철학을 가진 경영자
1. 독립된 사업으로 성립되는 최소 단위 / 2. 아메바 간의 가격책정 /
3. 문제해결의 기준이 되어주는 경영철학

3장 기능이 명확한 아메바
1. 소집단으로 나누되 기능을 명확하게 / 2.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 /
3. 아메바 경영을 지탱해주는 경영관리부문

4장 시간당 채산제도
1. 전사원의 채산의식을 높인다 / 2. 시간당 채산표를 통한 창의적인 연구 / 3. 교세라 회계원칙 /

4. 실적관리의 포인트 / 5. 수입을 파악한다 / 6. 경비를 파악한다 / 7. 시간을 파악한다


5장 열정으로 불타는 조직
1. 채산관리의 실천 / 2. 아메바 경영을 지탱하는 경영철학 / 3. 리더의 육성

본문내용

이 책은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CEO, 이나모리 가
즈오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이 70이 넘은 나이에 최초로 공개한 경영바이블이다. 저자는 맨손으로 창업하여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일본의 10대 부자에까지 들어간 입지전적 인물로서,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의 3대 기업인'으로 불리고 있다. 저자는 '이나모리즘'이라는 독특한 경영철학과 열정, 정도경영으로 교세라를 세계적인 부품회사로 키워낸 경험과 자신의 철학을 응축시켜 이 책을 썼다.


아메바는 단세포의 원생동물로서 큰 것이라고 해봐야 0
.2mm에 불과한 생물이다. 형태가 일정하지 않으며 위족으로 먹이를 싸서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생물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아메바의 생존원리를 교세라의 조직에 적용했다. 전체조직을 공정별, 제품별로 나눠 각각 하나의 중소기업처럼 경영토록 했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조직들이 독립채산 형태가 되므로 전 사원이 경영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조직형태를 '아메바 조직'이라고 부른다. 회사가 커져도 사업목적이나 일의 내용에 따라 조직을 세분화한다. 일종의 세포분열인 셈이다. 자연히 소규모 기업경영자와 같은 의식을 가진 리더와 구성원이 생기게 되어 회사가 성장하고 조직이 늘어난다 해도 창업초기처럼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메바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능력을 키우고 일하는 보람도 찾는다.


물론 아메바 경영의 성공에도 전제조건이 있다. 사원
모두가 윈윈의 경영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몇몇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구성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과 믿음을 공유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비로소 전 사원이 실적향상을 위해 몸을 던져 일하게 된다. 교세라에는 현재 이러한 아메바가 3,000개를 넘어선다. 그것은 지금도 세포분열에 의한 증식을 거듭하고 있다.


아메바 경영은 단순한 경영 노하우가 아니다. 다른 평
범한 경영 노하우처럼 생각하고 따라 한들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 아메바 경영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경영관리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아메바 경영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인체의 수많은 세포들이 한 가지 의지 아래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듯이, 회사에 있는 몇 천 개의 아메바(소조직 집단)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합해야 비로소 회사는 한 덩어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서로 도와야 회사가 힘을 발
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에서 아메바 구성원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유대관계로 맺어져야 하며, 그렇기에 저자는 '전 사원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라는 경영이념을 세운 것이다. 사원 모두가 경영자 의식을 가지고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하면서 기쁨이나 삶의 보람을 발견하고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것, 이것이 아메바 경영의 목적이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