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케네디의 생애를 담은 전기서이자 숨겨진 그의
면모와 관련 사실을 집중 파헤친 정치드라마이다. 저자는
케네디의 배경이자 걸림돌이 되었던 아버지, 평생 시달린
병마로 인한 죽음의 강박과 상식을 넘어선 엽색 행각,
고조되는 냉전과 인종 갈등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그의 삶을 재구성하였다.

로버트 댈럭 지음
푸른숲 / 2007년 9월 / 전2권(1권 639쪽, 2권 1, 395쪽) / 30, 000원

▣ 저자 로버트 댈럭
미국 역대 대통령들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와 저술로 명성을 얻은 손꼽히는 역사학자이다. 컬럼비아 대학교, UCLA,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1996년부터 보스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79년에 출간된 저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미국의 외교정책』은 1980년도 밴드크로프트 상 수상작, 전 미도서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식 외교정책』(1938)은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특히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된 린든 존슨 대통령 전기 『거인의 흠집』(1권, 1991년), 『외로이 떠오르는 별』(2권, 1998년)이 격찬을 받으며 7만 5000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는 앞서 출간한 평전에서 보인 성취에 더해 이 책 『케네디 평전』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아 '평전의 거장'이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 역자 정초능
1957년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브리태니커 편집차장,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옮긴 책으로 『콰이터스』, 『힐러리 칼럼』 등이 있다.

목차

1장 귀공자의 어린 시절
2장 미국 중산층의 희망, 케네디 가문
3장 생의 신산을 견뎌 내다
4장 정치, 필생의 대업을 선택하다
5장 하원의원, 공직에 내딛는 첫 발
6장 상원의원, 최고 권력으로 가는 디딤돌
7장 백악관을 향한 첫 관문
8장 희망의 축제, 대통령 선거
9장 횃불을 건네받다
10장 취임 첫 백일, 혹독한 대통령 수업
11장 산더미 같은 난제들
12장 젊은 대통령에게 지워진 짐, 세계 위기관리
13장 베트남에 드리운 전운, 투사의 고뇌
14장 힘의 한계
15장 서툰 솜씨, 잇따른 좌절
16장. 일촉즉발, 쿠바 미사일 위기
17장 재선을 위하여 뛰다
18장 냉전을 매듭지을 한 걸음
19장 영원한 미국의 '젊은 대통령'
맺음말_불화와 반목이 덜한 나라, 분열과 대립이 덜한 세계의 꿈
옮긴이의 말
자료출처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내용

1963년 11월 22일 12시 30분, 댈러스에서 울
린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영원한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 죽은 뒤에도 그는 여전히 모든 여인의 로망이자, 미국의 긍지이다. 또한 대권을 꿈꾸는 이들이 다투어 그 이미지를 차용하려는 새로운 지도자상의 표상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과대 평가된 인물이란 전문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인들은 존F.케네디의 신화를 깨려하지 않을까? 평전의 거장 로버트 댈럭은 풍부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인간 케네디의 삶의 현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배경이자 걸림돌이던 아버지, 평생 시달린 병마로 인한 죽음의 강박과 상식을 넘어선 엽색행각, 고조되는 냉전과 인종 갈등의 치열한 현장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한 불운한 행운아의 삶이 손에 잡힐 듯 생생히 되살아난다. 그가 외친 뉴프런티어의 비전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지금, 이 책은 인간 케네디와 미국 현대 정치사의 현실에 우리를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