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리 몸은 인간이 만들어낸 컴퓨터보다 더 오묘하다.
또한 건강해지는 방법은 사용설명서대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면 되는 일만큼이나 간단하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정확한 인체 사용방법을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칭중 지음
부광 / 2007년 10월 / 256쪽 / 12, 000원

▣ 저자 우칭중
타이완 출생. 다국적기업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다가 큰 병을 얻고 한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사직 후 한의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역자 이주연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중국어 번역가. 번역서로는 『인, 때를 기다림』,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36인의 경영가』, 『유태인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외 다수.

목차

저자의 글 / 감사의 말 ∥ 들어가기에 앞서 / 서문

1장 현대 의학에 대한 회의(懷疑)
현대 의학의 세 가지 현상｜컴퓨터의 교훈｜혈액검사에 대한 두 가지 의문점

2장 인체 시스템
인체 시스템에 대한 이해｜인체의 기능 계통｜인체의 연결 계통 경락이란 무엇인가｜
인체의 기관｜인체의 회복 능력

3장 인체의 기혈 계통
인체의 기혈이란｜다섯 가지 기혈 정도에 따른 질병과 증상｜
기혈 상승 시 나타나는 질병과 증상｜기혈의 보존｜기혈의 정도와 움직임은 어떻게 관찰하는가

4장 한기(寒氣)
한기에 대한 이해｜한기의 배출｜한기의 정확한 처리 방법｜한기의 침입은 어떻게 막을까

장 질병과 증세
질병과 증세에 대한 이해｜질병과 증세의 관계｜현대 의학은 인체의 지혜를 과소평가한다

6장 일상생활 속의 양생법
간단한 양생법 실천하기｜쓸개 경락 지압하기｜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심포경 지압하기｜
화내지 않기｜위와 장 깨끗하게 유지하기｜한의학의 다양한 치료 방법

7장 다이어트
다이어트에 대한 이해｜심장병은 비만의 원인｜다양한 비만의 원인｜
위와 장의 문제 기의 보충은 다이어트의 제1원칙

8장 만성질환의 양생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통풍｜알레르기 비염｜영유아의 한기｜불면증｜
재생불량성 빈혈 천식｜좌골신경통｜십이지장궤양, 위궤양, 위출혈｜
골질증생(骨質增生)｜요독증 당뇨병｜종양과 암

본문내용

어렸을 때 적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만들어 달라고 기
도하는 임금님 이야기는 매우 인상 깊었다. '만지는 것마다 황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서양 과학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반면 중국 황제들은 불로장생을 꿈꿨다. 이러한 두 가지 상이한 동기는 동서양 과학 발전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바꿔 놓았다. 과거 책 속에 나오는 과학자들은 하나같이 실험관을 들고 있었다. 그래서 정보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과학자라면 모두 화학자를 떠올렸다. 이렇게 서양 의학은 화학적인 논리를 토대로 발전했다. 지금까지도 서양 의학에서는 화학적인 사고의 자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에 수천 년 동안 불로장생을 꿈꿔왔던 중국은 독자적인 의료기술을 발전시켰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로 생각하고 음양오행 이론 체계를 확립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음양오행 이론을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추상적인 학문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다 20세기 말에 접어들어 정보기술이 발달하자 사람들은 정보 네트워크 기술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정보 네트워크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 공학이다.


현대 시스템 공학의 관점에서 한의학의 음양오행 이론을
살펴보면 기계나 수치가 없었던 시대에 음양오행 이론을 통해 인체의 전반적인 체계를 묘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인체와 체계가 비슷한 것을 찾아 인체를 설명할 수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이 인체의 체계와 유사해 이를 통해 인체를 설명할 수 있다. 이로써 사람들이 한의학을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소프트웨어를 알기 위해 컴퓨터를 분해해도 소프트웨어의 존재를 실증할 수 없다. 더욱이 사람의 몸은 컴퓨터보다 훨씬 복잡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외에도 해부학적으로 실증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존재한다, 한의학의 많은 이론과 개념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처럼 해부학적으로 영원히 실증할 수 없을 것이다. 인체의 치료 체계는 매우 복잡하다. 의사는 대학에서 7년 동안 공부한 후 병원에서 오랫동안 실전 경험을 쌓아야 명의(名醫)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의사라도 수많은 질병을 다 치료할 수는 없다.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과 질병에
대한 잘못된 치료 방식이 우리 몸의 기를 떨어뜨렸고 그 결과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켰다. 즉,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우리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생긴 결과이다. 신약을 개발하면 모든 질병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현대의학의 사고방식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질병에 대처하면 우리 몸의 기가 상승해 몸속의 회복 재생 체계가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만성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