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어느 날, 아득히 먼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에 사는
장난꾸러기 도깨비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서울로 현장 실습을 나왔습니다. 그 꼬마 도깨비가
아픔을 안고 있는 네 명의 아이들을 차례로 만나고
사귀면서, 슬기롭게 마법을 사용하여 이들을 돕고
통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같이 지켜볼까요?

배봉기 지음
산하 / 2008년 5월 / 176쪽 / 9, 000원


▣ 저자 배봉기
소년중앙문학상과 계몽문학상에 동화, 국립극장 장막 공모에 희곡, 스포츠서울ㆍ영화진흥공사 공모에
시나리오, 《문학사상》에 장편소설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들을 위해 『너랑 놀고 싶어』, 『새 동생』, 『난 이게 좋아』, 『나는 나』, 『실험 가족』, 『겨울
날』, 『무지개 색 초콜릿 등의 동화』 등의 그림책을 펴냈으며, 인물이야기로 『연암 박지원』을 썼
다. 지금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 그림 이형진
대학에서 산업미술을 공부했으며, 어릴 적부터의 꿈을 좇아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이』, 『자존심』,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 할까』, 『분이는 큰일났다』, 『아기소나무와 권정
생 동화나라』, 『친구사냥꾼 티모』 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끝지』, 『하나가 길을 잃었어
요』, 『비단 치마』, 『명애와 다래』 등의 책에는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그 밖에 직접 기획과
그림을 맡은 책으로 『네버랜드 아기 몸 그림책』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시리즈가 있다.

목차

민형이의 반장 선거
영어왕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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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도와주세요!
춤추는 교장 선생님

본문내용

이 책의 내용은 도깨비 나라에서 실습 나온 꼬마 도깨
비(꼬비)가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닷새 동안 지
내며 보고 듣는 이야기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참고
로 꼬비가 만난 아이들은 하나같이 시무룩하고
그늘져 있었는데, 과열된 경쟁과 일그러진 교육 열기
, 아동 폭력 따위로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꼬비는 그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말
에 귀 기울이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그릇된 가치관에서 비롯된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담고 있다.


덧붙이면 작가는 오로지 공부와 성적에만 매달리는 어린
이가 나중에 스스로, 그리고 남과 더불어 행
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또 즐겁고 행
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
가 아닐까 하는 물음들을 던지고는, 어른들은 부끄러워
하면서 - 어린이들은 곰곰이 - 그 답을 생각해
보기를 조심스레 권하고 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