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사회복지관련  
저는 거침없이 잘나가는 07학번 새내기 이미정 이라고 합니다.남들처럼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라 중학교 때의 내신 성적으로 가는 학교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문계와 실업계를 고민하던 저에게 부모님께서는 대안학교라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 설명을 듣고 나서 ‘무슨 이런 학교가 다 있나? 학교가 정말 맞는 곳인가?’ 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부모님이 저를 위해 추천해 주시는 거였으니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안학교의 학교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다녔던 경주화랑고등학교는 전 학생이 기숙사생활을 의무적으로 하는 곳이어서 저 또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입실하여 난생 처음 보는 아이들과 어색하게 첫날을 보내는 그 기분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일단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서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겠다’라는 해방감의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의 압박감과 함께 공동체 생활의 책임감은 한동안 저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전학을 생각하여 부모님 곁으로 다시 오려고 했지만 그때 마다 이런 것을 견뎌야 사회에 나가서 견딜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씀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을 남들이 지내는 수능 전쟁과는 달리 경험과 체험을 통해 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일을 행동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침착함을 가 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체험활동 중에 소록도 봉사활동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소록도는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은 하는 곳이 아닙니다.보통 장애 우들과 달리 전염병인 한센 병으로 인해 몸이 많이 불편하시고 강제적으로 소록도로 끌려가 외부와 단절 한 체 거기서 사셔야 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신 곳 입니다.
그래서 많은 선입견이 저의 머릿속을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이 처음이던 그때는 대충 대충하고 빨리 오자라는 마음 뿐 이였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라고는 방청소, 설거지, 그 밖의 잡일과 말동무 이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집에서 작은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분들께는 저의 작은 힘이 큰 힘이 되고 큰 힘을 필요로 했던 것 이였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오기전의 못된 마음들이 창피했고 나의 작은 힘이 누군가에게는 큰힘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 때부터 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저는 나의 작은 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이후로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도 느끼고 뿌듯했으며 저 자신도 기뻤습니다.
  
그로 후 시간이 흘러 대학을 입학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