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공무원의 차이점
2018년은 바야흐로 공무원, 공기업의 시대다.2018년 공무원시험준비생의 규모는 44만명이다.이는 청년인구의 6.8%이며, 한해 수능 응시자의 75%에 해당한다.인기 있는 공기업을 일컫는 말인 메이저공기업은 경쟁률이 100:1을 넘어섰다.이러한 열기 속에 공무원, 공기업관련 진로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공무원과 공기업에는 여러 차이점이 있다.그렇기에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차이점을 비교해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이제부터 공기업, 공무원의 입사 준비과정부터 은퇴 후 연금혜택까지 전반적인 공무원, 공기업의 차이를 알아보자.
먼저 입사(시험) 경쟁률 및 과정이다.공기업 입사경쟁률은 최소 40:1이며 기업 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이 경쟁률중 공기업은 서류전형에서 채용인원의 10~50배수를 선발한다.서류전형 합격 후 필기시험에서는 2~5배수를 선발하고, 최종면접 및 인성역량 검사를 통해 신입사원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은 2016년 9급 행정직기준으로 제주지역 16:1 서울 101:1 로 지역, 직군별로 경쟁률의 편차가 크다.그렇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자신이 지원할 지역, 직군을 잘 살펴야 한다.이후 필기시험에서는 선발인원의 1.2~1.4배수를 선발하고, 최종면접을 통해 1배수가 선발된다.공기업은 면접, 공무원은 필기시험이 중요하다.그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이 공기업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에서 많은 사람을 뽑은 뒤 면접에서 최종 선별을 하고, 공무원은 필기시험에서 1.2~1.4배수를 선별하기 때문이다.평균준비기간은 공무원은 1년 4개월 공기업은 10개월 정도다.공무원의 준비기간이 긴 이유는 필기시험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공무원(공기업)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자. 공무원은 공기업의 업무 환경 조성 및 관리 감독 역할을 한다
공기업은 공무원이 계획한 사업의 실무처리를 주로 수행한다. 공기업과 공무원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 그리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점은 흡사하지만 기업 설립 목적과 운영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업무 비교는 어렵다
세 번째는 연봉에 대해 알아본다. 연봉은 초봉을 기준으로 한다
2018년 일반직 기준으로 9급 공무원은 각종수당이나 세금을 제외하고 1년에 173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7급은 2140만원, 5급은 289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공기업의 경우는 기업마다 차이가 꽤 있다.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4400만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이며, 가장 낮은 곳은 2200만원으로 국방전직교육원이다
35개의 공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초봉은 3400만원이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정년퇴직 및 연금혜택이다.공무원은 해고라는 개념이 없고 이와 비슷한 해임, 파면이라는 ‘징계’가 있다.해임, 파면은 집행유예이상의 형을 받거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받지 않는다.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무원은 정년인 만60세를 보장받는다.공기업의 정년은 법적으로는 만60세지만 회사내규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평균적으로 만52~58세 정도 보장된다.연금 혜택의 공통점은 10년 이상 납부 시 받을 수 있으며, 사망할 때 까지 수령할 수 있다.차이점은 수령액에서 발생한다.공무원은 공무원연금, 공기업은 국민연금을 수령한다, 2017년 기준 공무원연금의 월 평균 수령액은 241만원이고, 국민연금은 36만원이다.무려 6.5배가 많은 수치이다.
지금까지 공기업, 공무원의 입사(시험)과정, 직무, 연봉, 정년 및 연금혜택에 대해 알아 봤다. 공기업은 청 장년층 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공무원은 공기업보다 보장된 정년과 은퇴이후 공무원 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두 직업은 각각 장 단점 있다. 개인에 따라 상대적인 차이가 있을 뿐,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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