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국악 축제 <임방울 국악제>
목차
임방울 국악제에 대하여 공연 소개 선택 이유 소감 & 결론 토론 주제
1.임방울 국악제에 대하여
임방울 국악제 : 임방울 국악제는 임방울 명창의 예술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임방울 국악 진흥 재단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악 경연대회
일시 : xxxx.xx.xx~18
(1993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 중이며 현재 25회)
입장료 : x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판소리, 기악, 무용 등 학생부와 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농악, 퓨전 판소리 등 일반부 7개 종목,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
2.공연소개
판소리-조상현-심청가 판소리-프로젝트 앙상블 련-춘향가 (ppt 내 음악 파일 첨부)
3.선택 이유
광주에 그의 이름을 딴 길이 있을 존재할 정도로 사랑받는 명창, 임방울과 그의 이름을 딴 국악제에 대한 관심
공연만이 아닌 경연을 경연 기간동안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전승 대상인 어린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부문을 다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크게 가치를 둔 것은 일반인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같은 경합이라는 점
4.소감&결론
-‘한의 정서’ 프레임을 벗어나는 판소리
초, 중,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판소리와 절대 떨어지지 않고 나오던 키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판소리는 ‘한의 정서’가 주가 되는 예술이라는 말입니다.
저 역시 이번 발표 이전까지 관련 전공 과목을 2개나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판소리는 당연히 ‘한의 정서’가 주 키워드로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공연을 통해 무엇을 말할지에 대해 생각할 때에도 ‘한의 정서’를 주제로 잡기 위해서 국악 하시는 분들이 국악을 시작한 계기, 그 전까지의 삶이나 그 분들이 생각하는 작품에 담긴 한에 대해서, 한의 정서를 살리고 싶을 때 어떤 기억을 떠올리거나 어떤 심정으로, 어떻게 창을 하시는 지 물어보고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제 공연을 다녀온 후, 그리고 공연 정리 영상들을 다시 몇 번씩 훑어본 후, 판소리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 꽤 초반 주제와 상이한 것이었기에 이 발표를 준비하며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판소리는 ‘한의 정서’라는 말 만으로 표현될 예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춘향가의 춘향이에게는 한이 있었고, 심청가의 심청이에게도 한이 있었을 겁니다.한의 정서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예술을, 이 인물들의 행동과 말, 생각들을 ‘한’이라는 복합적이면서도 단순한 말 만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만을 강조하거나, 너무 무거운 작품들은 전에 수업에서 들었던 것처럼 길게, 오래 소리의 형태로 전승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고, 춘향이도 심청이도 한이라는 말 만으로 그녀들의 행동을, 목소리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판소리는 희로애락을 다채롭게 갖추고 있는 예술입니다.
한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진하게 담아내며 무겁게 가라앉나 싶으면 어느 대목에서는 분위기를 풀어주는 면이 존재합니다.등장인물들은 한 만을 가지고 있지 않고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있고, 기쁨을, 분노를, 여러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