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회보장
독일의 사회보장은 국민총생산의 30~35%를 차지한다. 특히 노후보장과 의료보장이 주를 이른다
독일 사회보장제도의 발달 과정을 보면 중세에 광부들을 위한 공동 금고 설립이 배경이 되어 19세기에 이르러 비스마르크가 금속한 산업화로 인한 사고, 페질 등에서 산업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또한 노동자 운동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인 시도로 사회 보장법을 제정한다. 이는 1911년 제국 체제 보험으로 확대되고 20세기 초엔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전쟁 부상자들을 위한 사회 보장으로 그리고 그 후 계속 확대 되었다
1990년 대에는 동독과 서독이 통일되어 통합된 사회보장제도의 틀을 형성한다. 사회보장제도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먼저 연금보험은 사회보장제도의 핵심으로써 매월 본인 소득의 20%를 고용한 20%, 총 40%를 차지한다
남성은 65세, 여성은 60세부터 지급되며 연금액은 근로소득액에 따라 결정 되고, 이는 월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의료보험은 피보험자와 고용주가 반반씩 부담하여 근로자가 질병에 걸렸을 경우 6주동안 월급의 100%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사회보조금은 한국의 기초생활보조금과 유사한데, 이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차별없이 지급된다. 단 유학생은 제외이다
배경
1) 노동운동의 격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
산업화의 출발이 늦었던 독일은 1870년대에 와서야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1871년 국가통일을 이룩한 후부터 독일경제는 크게 발전하여 유럽 제1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이에 따라 노동자의 수도 대폭 증가하였고, 절대적 빈곤은 점차 해소되었으며, 어린이와 부녀자 노동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소외되고 차별 당하던 노동자들이 계급의식에 눈을 뜨면서 노동운동은 사회주의운동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노동운동이 정치세력과 결탁되면서 심각한 정치적 문제로 등장하였다
따라서 슈몰러, 바그너, 비스마르크 등 여러 학자, 성직자, 노동운동가, 정치가들이 산업사회에 노동자계급을 어떻게 통합시키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와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2) 비스마르크의 노동관
당시 사회정책의 형성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친 비스마르크는 가부장적 국가관의 소유자로서 군주국가 체제의 열렬한 옹호자였다. 따라서 그는 당시 왕실과 대립관계에 있던 자유주의자를 꺽기 위해 집권 초기에는 적의 적인 노동자계급에 대해서 비교적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그러나 노동운동이 점차 격화되어가고 분산된 두 개의 사회주의 정당이 하나로 통합되자, 비스마르크는 독일제국의 장래에 심각한 위협을 느껴 강경과 회유의 두 가지 정책으로 대응하였다. 그는 1878년 `사회주의자 진압법`을 통해 사회주의운동을 엄하게 탄압하면서 사회주의 통합운동에 가담하지 않는 노동자에 대한 복지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경제적 약자에 대해 국가가 보호자로 자처하고 나섰다
소위 채찍과 사탕과자의 두 가지 상반된 정책을 고안해 낸 것이다. 독일의 사회보장은 바로 이사탕과자의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태동된 것이다
비스마르크는 사회주의 억압정책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1881년에는 황제칙서를 통해 `사회적 상처의 회복은 사회 민주적인 폭동의 억압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복지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데서 찾아야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질병(의료)보험법의 초안과 지난 회기에서 부결되었던 재해보험법의 수정안을 제출하였다. 그리고 자유주의자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요한 노력으로 1883년과 1884년에 질병(의료)보험법과 재해(산재)보험법이, 1889년에는 폐질 및 노령보험법이 제정됨으로서 비스마르크의 노동자보험 3부작이 완성되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