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환이의 딜레마 ]
재환이는 학교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잘못하면 또 지각을 할 수도 있다
어제 재환이는 학교에 지각을 해서 선생님께 야단을 맞았다. 그래서 오늘도 지각을 한다는 것은 재환이에게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다
학교에 가기 위해서 꼭 건너야만 하는 신호등이 눈앞에 보인다. 그런데 맙소사!! 바로 눈앞에서 신호등이 녹색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시계를 보니 지금 건너가야 할 것 같다
다음 녹색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학교에 간다면 틀림없이 오늘도 지각을 할 것이다. 이때 재환이가 주변을 살펴보니 주변에 차가 많지 않다
또 그곳에서 나 외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재환이는 고민을 한다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건너가서 지각을 하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늦게 나온 탓이니 신호를 지키고 지각을 할 것인가?▶ 이 딜레마에 관한 발문
[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중에서 2단계에서 3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을 생각하고 발문을 한다고 가정한다.]
1.여러분은 재환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 같아요? 신호를 무시하고 학교에 가서 지각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면 지각을 하더라도 신호를 지켜야 할까요?
-a : 지각을 하더라도 신호를 지켜야 합니다.
-b : 그냥 뛰어가서 지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왜 그렇게 생각을 하나요?
-a : ① 지각을 하더라도 신호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선생님께서 꼭 파란불일 때 주위를 잘 살피고 건널목을 건너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b : ① 만약 지각을 한다면 어제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그러면 선생 님은 나에게 실망을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② 또 다시 지각을 한다면 선생님께 굉장히 혼날 것입니다.
2.만약 동생이 그런다해도 형(누나)로서 어떻게 하라고 할 것인가?
-그냥 신호등을 무시하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동생이 지각을 해서 혼나는 것은 마음 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호등을 지키라고 말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동생이 신호를 무시하고 가다가 사고를 당하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