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대를 표현하는 종합예술  antoniogaudi   
내용은 이번에 한국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서 열린 가우디展에 관한 것입니다.
  (1852 ～ 1926)  
1852년 지중해 연안의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구리 세공장의 아들로 태어났다.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아버지와 조카딸과 함께 살았다.
17세때 건축학을 공부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대에 입학, 8년만에 졸업했다.1878년 졸업당시에는 현란한 빅토리아양식을 사용했으나 곧 기하학적인 모양의 덩어리들을 병렬시키는 구성방식을 만들어내는 등 독창성을 발휘했다.
가우디는 한 사람의 건축가가 도시공간을 얼마나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가 하는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건축가다.동화 속의 건물들처럼 그러나 주위환경과 조화된 그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고 있노라면 한 천재적인 건축가의 업적이라 고하기에는 너무나 큰 감동을 받게 된다.
가우디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주의적 요소로, 가우디 자신에 의하면 자연은 그의 위대한 건축서적이었다.건축학도들에게 가우디가 건축서적이라면 가우디의 건축서적은 자연이었던 셈이다.
성가족성당을 지으면서 신앙심이 깊어진 그는 1910년 이후에는 다른 일을 그만둔 채 이 일에만 매달렸으며 1926년 어느날 저녁 기도를 하러 가다 전차에 치여 죽었다.검소한 생활로 유명했던 그는 남루한 행색 때문에 사고직후 행려병자로 오인돼 빈민 병원에 옮겨졌으며 의식이 들고난 후에도 ‘빈민들과 함께 생을 마치겠다’며 병원을 옮기지 않았다.
그는 생전 카탈루냐 지역에서만 큰 찬사를 받았을 뿐 세계적인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1960년대 들어 그의 작품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84년에는 그의 작품 3점(구엘공원, 구엘저택, 밀라저택)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가우디의 젊은 시절 작품으로 초기 주문에 대한 기대가 잘 나타나 있다. 이 저택의 형태는 숙련되게 처리한 기하학적 배합이다

즉 아랫부분의 수평적인 띠장식과 윗부분의 기둥 다발은 유리 세라믹의 색조와 함께 저택의 형태를 강조하고 있다.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은 비센스 저택 x층의 반반한 천장은 천국에 대향한 상상의 사당과 흰비둘기들의 힘찬 비상을 나타내고 있다.
꽃을 그린 가상 타일이 바둑판 무늬로 구성되어 있는 난간 꼭대기 위로 뻗어 나온 덩굴 식물의 가지와 잎으로 해서 더욱 리얼해진다.
이 저택의 흡연실은 가우디의 초기 작품 중에서 가장 칭찬받는 것 중의 하나이다.오른쪽의 좁은 문을 통해 정원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고 나뭇잎이 중국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좁은 공간이다.
산딴데르주 꼬미야스의 소브레야노 마을에 있는 후작의 궁전 가까이에 있는 농촌 별장으로 후작의 처남이고 노총각인 막시모 디아스데 끼하노를 위한 유흥 별장이다.

이 작품은 가우디의 독특한 작품 중에서도 독특한 예이다. 영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제 1대 꼬미야스 후작의 신고딕 양식의 이 궁전은 후안 마르또렐이 설계하였는데, 어떤 종류의 초벽칠이나 회칠도 없이 붉은색과 노란 색의 벽돌을 서로 교체한 것을 기본으로 녹색 유리 포석과 해바라기가 부조된 다른 녹색 유리 포석이 풍부하게 장식되어 있다

까프리쵸는 음악적 감각으로 자유롭고 환상적인 구조의 악기의 단편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까쁘리쵸의 정문 앞에 있는 현관. 전주는 납작한 받침돌 위에 단단한 돌기둥, 야자수 잎과 그 위에 새들이 앉아 있는 기둥머리 장식으로 끝나는 원추형 몸체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뒤틀린 아치는 장식이 하나도 없는 5개의 대형 홍예석으로 되어 있다.
탑의 끝은 회교 승려의 기도 장소를 생각나게 한다.탑의 원통형 몸체는 1882년 가라프에 있는 에우세비오 구엘의 수령장을 설계한 육각형 몸체와 비슷한데, 녹색 타일과 해바라기가 부조된 녹색 타일이 바둑판 무늬로 치장되어 있다.

자연과 도시 그리고 건축이 그렇게 인색하고 정중하게 얼싸 안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라시아 마을의 벨라다산의 껍질을 벗긴다는 이름을 가진 땅에, 가우디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와 편암으로 된 이땅에 도시 정원을 구성하려는 구엘의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1922년부터 바르셀로나 시립 공원인 이 곳은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세계 유물에 포함되었으며, 1969년부터 국가의 역사 예술 유적에 포함되었다. 용, 도마뱀 또는 탁월한 계단에 있는 그 어느 것이라도 20세기의 가장 잘 알려진 조각 중의 하나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