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
-두려움-
전인의학 분야에서는 ‘몸과 마음, 영혼’아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몸과 마음, 영혼의 관계를 경험의 관점에서 살피다 보니, 몇 가지 다소 놀라운점을 발견하게 된다. 몸은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그중 하나다
우리 모두 자신의 몸과 동일시해서 ‘나는 몸이다. ’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사실은 더욱 놀랍다
그러나 몸은 자신을 경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왼팔은 자신이 왼팔임을 경험하지 못한다
오감이 몸에서 생겨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몸이 아니다. 몸의 오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감도 스스로를 경험하지 못한다. 팔에서 생겨나는 감각은 어딘가 다른 곳, 바로 마음속에서 경험한다
우리는 감각이 없으면 몸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리고 감각은 마음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 역시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실제로 마음자세보다 더욱 큼 에너지 장 즉 ‘의식’이라 불리는 것 속에서 경험된다
의식의 자체는 영화의 스크린과 같다.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스크린 위에서 변하는 장면들이다.모든 경험은 변화에 대한 경험인 것이다.
두려움과 불안은 주요 원천인 의식이 정서적 차원에서 발현된 감정이다.이런 감정들을 불러일으키는 흔한 근원들은 신체적인 원인도 포함되는데 ‘기능적 저혈당’이라는 생리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혈당의 갑작스런 저하는 분노, 두려움, 불안정, 공포, 심지어는 폭력 같은 감정들을 촉발시킨다.
또한 두려움은 의식의 한 단계로서 두려움이 존재하는 의식의 차원에서 다루어야한다. 두려움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두려움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으면, 두려움도 아주 간단한 문제로 여겨진다. 두려움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두려움이 끝도 없이 많음을 깨닫게 된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