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감각적 확신
2장 지각
3장 힘과 오성
4장 자기의식
5장 참고문헌
정신이 자기 부정의 운동에 의하여 주체적인 존재로서 나타나는 과정을 변증법으로 제기한 것이 바로 정신현상학이다.헤겔의 정신현상학은 정신의 활동이 많은 경험을 거쳐 절대 知에 도달하는 인식의 계단을 서술한 것이다.그러므로 절대 知를 목표로 하는 의식의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의식은 부정적인 결과에 도달하고 의식이 진리로 여기던 것은 가상적인 것으로 판명된다.이렇게 함으로써 의식은 그 가상적인 진리를 지양하고 또 다른 길을 찾게 된다.이때 여정이란 의식 자체의 여정이지 이 회의적인 의식을 해결하기 위한 철학자의 여정이 아니다.의식은 이 과정에서 단지 진리로 간주했던 것만 잃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고유한 삶과 존재에 대한 시각, 그리고 세계에 대한 직관도 잃어버린다.헤겔, 『정신현상학』 p.19.
경험이 단순히 知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개념에도 미치기 때문이다. 의식은 처음에 직접적인 감성적 확신에 의존하다가 지각의 사물에 그다음으로 오성의 힘에 의존하지만 그 진리가 진리적이지 않음을 깨닫고 상실한다
하지만 그 오류의 과정이 새로운 진리가 되어 그 여정을 계속하게 된다. 오류의 발견과 진리 탐구의 계속되는 여정이다
의식의 본성은 앎과 대립에 있는데, 이 대립이 통일로 나아갔을 때 객관적인 자아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객관적인 자아는 참된 자아를 얻기 위해 다시 반성을 한다
헤겔은 이 과정의 경험을 변증법적 사유로 설명하였다.
정신현상학에서는 의식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의 형태를 서술한다. 직접적인 감성적 확신에서 지각의 사물 그리고 오성, 오성에서 이성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헤겔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감성적 확신에서 이성에 이르는 인식론적 과정을 인류의 역사적 과정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헤겔은 역사를 절대자의 자기전개과정이라고 하였다
정신으로서 절대정신이 자신의 본질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과정이 헤겔에 있어서의 역사이다. 곧 역사과정의 최종점은 절대정신이 실현된 것이라고 보았다
1) 감각적 확신
위에서 헤겔은 정신현상학을 의식에서 절대知 로 가는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이때 의식은 절대知 로 가기위하여 자기의식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때 자기의식의 단계는 다시 감각적 확신, 지각, 오성, 그 다음 자기의식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헤겔이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감각적 확신이라는 의식의 형태이다
이것은 대상을 직접적, 개별적으로 인식한다고 믿는 태도이다. 감각적 확신은 직접적이고 확실하며 자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감각적 확신은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개념을 포함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감각적 확신은 정말 주어진 그대로의 모습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인식할 때 그것에 연관된 어떠한 개념을 모두 배제하고 남은 그 자체이다
감각적 확신 이후 우리의 의식은 지각의 단계로 넘어간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