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궁금해 하는 질문이 있다. 뇌세포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가? 후천적으로 획득되는가? 인간발달을 전공하는 생물학자들은 유전론과 환경론에 관한 질문에 대해 종종 다음과 같은 비유를 한다

발달(development)은 높은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눈 덩어리와 같다. 유전은 중력과 같은 역할을 해서 눈 덩어리가 산 위에서 아래로 굴러가게 한다

즉 유전은 발달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눈 덩어리가 내려가는 중간에 무엇을 만나(바위, 물, 나무 등등) 크기와 모양이 달라지는가 하는 것은 환경의 영향인 것이다

(1) 지능의 정의
1960년대 이후 심리학자들이 지능 보다 인지 라는 용어를 더 즐겨 쓰게 되면서부터 지능 이란 말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지능을 정의하는 것은 학자에 따라서 관점이 다르다. 이것은 지능의 정체가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못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인식론자인 삐아제 ( piaget ) 는 지능을 사람이 나이를 먹어 가는 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라 보고, 지능이 발달하면 적응이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삐아제는 지능을 사고 (思考) 라고도 말하고 있다

처음으로 지능검사를 제작한 비네 (binet, 1905) 는 지능이란 잘 판단하고 이해하고 추리하는 것을 본질로 하는 활동으로서 ,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자기 판단의 힘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 능력 이라고 정의했다

터만 ( terman ) 이란 심리학자는 지능을 추상적인사고를 할 수 있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추상적 사고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했다.

스펜서 ( spencer-19c) 지능이란 말을 처음으로 심리학에 도입함. 지능이란 여러 가지 다른 인상을 종합하는 능력으로 보면서 사람의 적응 능력은 지능에 기인한다

라고 했다.
젠센 ( jemsem )과 버트 (buet ) 와 같은 심리학자들은 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지적 능력이라 보고 지능은 유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웩슬러 ( wechsler ) 는 목적 있게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환경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개인의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능력 이라고 지능을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어떤 학자는 지능이란 지능검사에서 얻은 점 라고 말하기도 한다.이와 같이 지능을 설명하는 데에는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될 수 있다.
① 지능은 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세상은 살아가면서 우리는 해결하고 거쳐야만 될 전혀 새로운 상황에 계속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사태들은 어린이에게 처음이며,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