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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연구목적
2장 현대국어의 객체높임법
3장 중세국어의 객체높임법
4장 일본어의 객체높임법
5장 결론
6장 참고문헌
한국어의 객체높임법 연구목적
지금 국어문법은 크게 주체높임법, 상대높임법, 그리고 특수 어휘에 의한 높임법으로 나뉘어 있다.그러나 중세 국어에는 객체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가 사용되었고, 그 증거가 되는 것이 ‘여쭈다’등 객체 높임 어휘들이다.
과거에 존재했다는 한국어의 객체높임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보고, 지금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단어들을 알아보고자 한다.그리고 객체높임의 발화 환경에 따른 올바른 쓰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생각해볼 것이다.
중세국어의 객체높임법을 이해하고, 한국어와 유사한 언어인 일본어의 객체높임법(겸양표현)과의 연관성도 알아보며 한국어와 일본어의 높임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사하여 보다 나은 객체높임법의 이해를 목표로 한다.
현대국어의 객체높임법 객체높임법
객체높임법이란, 주체높임법이 대체로 문장의 주어를 높이는 방법임에 비해서, 분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서술어의 객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현대국어에서는 주체높임법이나 상대높임법이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주체높임법에서는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으)시-’를 사용하고 있고, 상대높임법에서는 종결어미에 의하여 여러 등급의 높임 단계를 설정하고 있다.
반면에 객체높임법의 경우에는 용언의 활용형에 의한 활용이 아닌 ‘특수 어휘에 의한 높임법’이라고 불리며 몇 가지가 언급되고 있을 뿐이다. 그 예로는 ‘모시다, 드리다, 여쭙다, 잡수시다’등이 있다
그리고 ‘께’라는 높임 부사격 조사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 공손법 선어말어미
공손법 선어말어미에는 ‘-(으)옵-/-(으)오-,-삽-/-사옵-/-사오-,-잡-/-자옵-/-자오-’가 있다.공손법이란 말하는 이가 자신을 낮추는 공손한 표현을 써서 말 듣는 이를 높이는 방법으로, 객체 높임과 비슷하다.
그러나 중세 때는 활발히 쓰이던 선어말어미에 의한 객체높임은 현대에는 쓰이지 않고, 공손법 선어말어미가 그 흔적만 남아 쓰이게 되면 말하는 이가 특별히 공손의 표현을 보이는 것으로, 객체 높임과 유사한 기능을 보여줄 뿐이다.
현재 선어말 어미의 활용을 통한 공손법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고 기도문이나 청첩장 등의 문어체, 또는 특수한 문학적 표현 등 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기도문에서는 높임의 대상이 신적인 존재기 때문에 극존칭의 개념으로 공손법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
삼장법사님의 말씀을 듣잡고 깊은 감동을 받았사옵니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겸양법과 객체높임법
객체높임법을 겸양법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겸양법의 확실한 정의는 ‘자기를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이어 말하는 법’이다
‘자기’의 낮춤말인 ‘저’나 `-옵-,-오-,-ㅂ-` 따위가 쓰인다.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인정하고 있다
중세국어의 객체높임법 중세국어의 경어법
중세국어의 경어법은 겸양법, 존경법, 공손법으로 나뉘었다.이는 현대국어의 객체높임법, 주체높임법, 상대높임법과 상통한다.
중세국어의 주체높임법의 경우, 현대국어와 마찬가지로 선어말어미 ‘-시-’가 쓰였다.그러나 상대높임법은 현대국어와 다르게 활용형이 아닌 선어말어미 ‘-이-’가 사용되었고, 객체높임법 역시 현대국어에서는 사라진 선어말어미 ‘’이 쓰였다.
겸양법 선어말어미
겸양법은 상위자에 관련된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데 이 겸양법의 선어말어미는 ‘’으로 대표된다. 이 상위자는 화자뿐 아니라, 동작과 상태의 주체에 대하여 동시에 성립되어야 한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