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전통적 노사관계 분류
1. 노조부정형
2. 결탁형
3. 무장휴전형
4. 현실형
5. 협력형
2장 새 노사관계
1. 새 전제와 접근자세
2. 경영참여와 자율적 작업환경
3. 사회적 합의모형
전통적 노사관계 유형 분류와 현대 사회의 신 노사관계 분류 (노사관계)
Ⅰ. 전통적 노사관계 분류
노사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환경과 경영이념, 노조의 지향성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하여 형성된다. 노사관계의 형태는 여러 가지 분류방법이 있으나 여기서는 연세대학교 이학종·양혁승 교수의 견해에 따라 다섯가지로 분류한다.
1. 노조부정형
노조부정형(fight the union)은 사용자가 노조를 근본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노조 결성을 의도적으로 막거나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노조 약화 또는 축출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는 노사관계 유형이다. 미국의 IBM, 코닥, 텍사스 인트루먼트, 모토롤라 등 회사는 노조의 개입 없이 종업원과 직접적 관계를 통하여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념하에 우수한 경영방침과 방법으로 노조 결정을 의도적으로 예방해 왔다.
2. 결탁형
결탁형(collusion)은 사용자와 노조 지도층 간에 거래나 부조리(deal) 또는 결탁에 의하여 노사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사관계 유형이다. 노조의 지도층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경영층은 이를 악용하여 정당한 노사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합원들의 불신을 불러와 어영노조 문제로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심각한 노사분쟁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와 1980년대 상반기에 노조 지도층이 사용자에게 매수당한 사례가 많았다
3. 무장휴전형
무장휴전형(armed truce)은 사용자가 노조를 인정하지만 상호 불신과 갈등관계에서 언제라도 ‘전투‘를 할 무장태세를 갖추고 있는 유형이다. 노조의 이득은 사용자의 손실이라는 전제하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노사분쟁이 심하고 치열하며 분쟁기간도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
사용자는 구조조정과 신기술 도입이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반하여 노조 지도층은 조합원의 직장보호를 위하여 강력히 대항한다. 미국 철강산업과 우리나라에 많은 유형이다.
4. 현실형
현실형(power relation)은 노사 양측이 서로 강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회·경제적 여건과 조직 상황에 따라서 현실에 마즌ㄴ 상호 관계를 맺어 나가는 유형이다. 정치, 기술 등 사회환경과 조직의 수익 및 생산성 등 주요 시장구성 요소들이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사관계의 기준이 된다
탄광업에서 작업 안전과 종업원 보건을 위하여 인원감소를 받아들이면서 작업의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것이 좋은 예이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