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인간의 生과 死에 대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적 접근

인간은 그 삶을 영위함에 있어 스스로 신이 아닌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자아를 성찰하게 되며 이는 자신의 삶의 진로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각각의 개인차에 의해 그 비중에 차이를 갖게 된다. 작가는 희곡<햄릿>을 통해 인간이 스스로 자괴감을 갖으며 철저히 콤플렉스적 인간이되어 가는 과정을 매우 심리주의적 접근을 통하여 보편적 대중을 자극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인간의 보편적 생활에 있어 삶과 죽음이 갖는 의미와 사회적 소속원으로서 겪게 되는 갈등의 요소등 인간 전반의 삶을 다룸으로 인해 독자나 관객들로 하여금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과제를 부여해 줌으로 하여 독자나 관객들에게 자아를 성찰해 볼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숙부(왕)의 살해에 대한 심리주의적 접근  
그리스 신화에 부왕을 죽인 오이디푸스가 왕비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사이에 아이가 태어났으나 나라엔 전염병이 돌게되고 그 원인이 자신이 저지른 일(아버지를 살해하고, 모친을 아내로 삼고, 아이를 갖게 한일)임을 깨닫게 됨에 스스로 눈을 빼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는 오이디푸스이야기가 전하여 진다.이는 아버지처럼 자유롭게 어머니를 사랑하고 싶다는 초자아의 상태를 학문적으로 지적한 프로이드에 의해 이론적으로 정리되게 된다.

따라서 필자는 햄릿이 그의 숙부를 살해하고자 하는 행동자체에 <오이디푸스적 콤플렉스>를 접목시켜 보고자 하는데 햄릿은 숙부에 대한 살해의욕이 매우 강함에 반해 어머니에게 만은 관대한 처분과 의식을 표출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어머니의 자궁으로의 회귀의 본능 내지는 이러한 콤플렉스적 요소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소유욕을 채우지 못한 원망적 자아의 상태가 비극의 발단을 잉태하였고 스스로 그 범위를 무의식적 충동에 의해 전개해 나가게 된다는 사실을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어머니의 소유에 대한 원망의 대상이 부왕이 아닌 숙부였기에 오히려 그토록 자신감있게 더 대범해 질 수 있었으며 그러한 원망의 표출의 형태도 대범해 지며 정당화 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에 이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폭발력은 매우 잔혹한 형태의 복수심을 유발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모든 문학작품과 인간의 삶이 그 나약함의 회귀에 있어 어머니의 자궁에 이르게 된다는 이론과 상통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햄릿에 대한 비평  
누구나 읽고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만, 플롯의 전개에 있어 공감적 요소의 결여되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두가지 정도만 지적해 보고자 한다.
1.첫번째 살해의 찬스를 활용하지 못한 내용의 전개에 있어서의 문제점

기도중인 왕을 대면하였을 때 스스로 왕을 해치우기엔 지금이 적기라 생각 하지만 곧 마음을 바꿔 살해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는데 작가가 설정한 이유인 즉, 그가 참회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가 지금 죽임을 당하면 천당에 갈수도 있으며 그가 죄업에 흠뻑 빠져 있을 때 죽여야한다고 전개하였다. 이는 작가의 각색 및 개작의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로 보여지며 독자나 관객들에게 있어 그 타당성의 공감을 일으키기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하겠다

상식적으로는 기도 장면에서 살해 되었어야 하나 종결부의 클라이 막스로 옮겨져 왕의 죽음에의 의미가 더욱 극적으로 설정되었다 할지언정 플롯의 타당성에 있어서는 미스 포인트로 지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레어티즈의 회개부분에 나타난 문제점.
작품 전반에 걸쳐 그토록 햄릿을 저주하였으며 심지어 자신의 부친을 죽이고 여동생의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햄릿에게 레어티즈는 죽음의 상황에 빠지게 되자 갑자기 자신의 죽음에 회개하고 햄릿에게 숙부의 음모를 알려주게 되는데 이에 작가는 레어티즈가 결정적으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 되는 이유로서 단지 죽음에 이르른 한 인간의 참회로 인간 본연의 속성적 요소로 접근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적 타당성을 유발하기에 좀 더 적절함의 요소를 보충하였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수업 내용 정리  

현대 사회 이전에는 사물 자체만을 연구해왔었다. 교수님의 예를 들자면 분필이 있으면 분필의 성분을 분석하고, 그것의 쓰임 등등을 연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사물을 보는 눈(lens)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 렌즈는 사물 자체만이 아닌 어떤 과제나 문제, 사건 등을 바라보기도 한다.그리고 그것을 인식하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창의성이라는 것을 예로 들면 주어진 문제나 과제를 어떻게 새롭게 잘 풀고 해결해 나가느냐를 의미하는 것으로 흔히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주어진 문제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거나 기발한 해결안을 내는 것도 창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