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Ⅰ.서론  Ⅱ.본론  
1.사회적 기업이란?
2.친환경 청소용역업체 ‘함께 일하는 세상’
Ⅲ.결론  

요즘, 사회적 기업이란 말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이윤을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목적은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나 직업훈련 제공,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 제공 등을 말한다. 필자는 처음에 그 개념에 대해 명확하지 않아 혼돈을 불러일으킨 경우가 많다

필자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니 처음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오해했으나 그와는 많은 차이점과 나의 생각이 완전히 잘못됨을 느낄 수 있었다.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공공의 목적을 지향하면서도 상업적 이윤 창출을 통하여 활동의 지속성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는 1970년대 말 서유럽의 복지국가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사회정책에 대한 분권화와 공공서비스 민영화, 적극적 노동정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등장한 개념이다

정부는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아직 우리 사회에서 사회서비스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서비스 확충 전략’을 추진하였고, 사회적 기업은 이를 위한 하나의 통로로 모색되었다.또한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특징을 갖는데, 이는 사회적 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혹은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와 가장 크게 연관되어 있다.

‘함께 일하는 세상’은 4명으로 시작해 현재 220여명의 직원이 있는 사회적기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이다. 자활공동체로 시작하였지만 자활공동체를 뛰어넘는 형식과 내용의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란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에 속한 주민 2인 이상이 개인사업자의 형태로 운영하는 사업체이며 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은 정부의 지원이나 자활사업의 수입금으로 마련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지방정부의 용역이나 물품구매 사업의 우선위탁,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함께 일하는 세상’은 자활공동체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만든 광역법인이다.경기도에 있는 자활청소사업단이 모여 독자생존하기 위해 광역법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되었고, 2년여의 준비 끝에 주식회사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었다.
함께 일하는 세상에 소속된 12개 지점은 모두 자활공동체로 독립한 곳이다.현재 함께 일하는 세상은 자활공동체로 시작하였지만 자활공동체를 뛰어넘는 형식과 내용의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타워 팰리스와 같이 들으면 알 만한 국내의 유명 건물들이 함께 일하는 세상의 일터이며 현재는 국내 굴지의 모 재벌집 안방까지 도맡아 청소를 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세상’은 2007년 사회적 일자리 우수사례로 청와대에 보고된 이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에 의해서도 우수사례로 종종 소개 된다

2003년 경기도 시흥에서 아파트 입주청소로 시작한 이 업체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의 10개 자활공동체가 모여 만든 청소요역 연합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함께 일하는 세상’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은 모두 220여명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회사 특성상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지역밀착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규모가 되면 회사를 분사해 나간다. 지역별로 5개 회사를 분사한 상태로 조만간 2개 회사를 더 떼어낼 예정이다

70여명이 근무하는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올리는 매출만 연간 40억원 가량이다. 2009년에는 웅진그룹의 가정용 청소 사업부분 ‘인 스케어’까지 인수할 정도로 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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