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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황과 경영적 특성 가.생산 현황
(1) 재배 현황
멜론은 생육기간이 짧아서 같은 시설에서 춘 하 추 동작의 연간 4회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재배를 하는 농가는 아직 없는데 그 이유는 겨울의 난방비 부담이 크고, 연작 장해 방지를 위한 토양 관리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토양 병해충 피해를 크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토양 관리 방법이 확립되면 남부 지방에서는 겨울에는 보온으로 재배가 가능한 포복 재배, 난방이 필요 없는 시기에는 지주 재배로 연중 생산하는 방식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주요 재배 방식은 5∼6월에 수확하는 봄 재배와 9월에 수확하는 여름 재배가 주요 재배 방식인데, 봄 재배는 멜론이 주 작물인데 비해 여름 재배는 딸기라든지 토마토 등의 다른 작물을 재배한 후에 재배하는 것으로 여름철의 쉬는 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방식이다
멜론은 고온에 비교적 강하여 여름에는 생육이 왕성하고 과실비대가 잘된다. 다만 성숙기인 9월의 밤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는 당의 축적도 잘 되지만 이 시기에 밤 온도가 높으면 당도가 낮은 과실이 생산되는 것이 문제이며 이 때문에 남부 지방에서는 여름철의 재배를 피하고 담수, 태양열 소독 등 토양 관리에 치중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2) 생산 현황
출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무가온 재배가 가능하고 추석 대목의 특수를 겨냥한 9월이다. 그 다음으로는 무가온 또는 최소 가온으로 재배할 수 있는 5월∼6월 생산과 11월∼12월 생산이 있으며 온도 조건이 유리한 남부 지방에서는 2월에서 4월까지 생산 및 출하하기도 한다
전체적인 재배 면적을 보면 1990년대 중반부터 500ha 전후를 맴돌았으나 최근 멜론의 품질 안정에 힘입어 1,700ha 이상으로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 면적은 참외 재배 면적의 약 13%에 해당하는데 멜론의 품질만 안정시킨다면 20∼30%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멜론의 종류별 재배 면적 비율을 보면 네트 멜론이 무네트 멜론보다 2배 이상 많고 이런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수출입 현황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주로 일본에 멜론을 수출하기 시작하여 2003년에는 730톤, 2012년에는 1,600톤을 넘어섰다. 수출량은 (표 xxx-xxx)에서 보는 것처럼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나 수출 단가는 (표 xxx-xxx)에서와 같이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이다
즉 1996년에는 kg당 4, 원 수준에서 수출하였으나 2002년에는 2, 원까지 하락하여 수출 단가가 거의 절반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수출 단가의 하락은 일본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겠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멜론 품질 판정 기준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특히 큰 멜론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크기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여 규격을 초과한 멜론은 비상품으로 취급되는 경향도 있다. 지나치게 큰 멜론은 십중팔구 먹어본 후에 실망하게 된다
너무 크기에만 집착하는 소비 성향이 멜론의 소비 확대에 찬물을 끼얹을 뿐만 아니라 수출 증가에도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멜론 수출량의 대부분을 일본 시장에 내보내고 홍콩, 괌에도 소량이나마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시키는 노력이 있어야겠지만 우선은 일본의 멜론 생산과 소비에 관한 정보, 특히 수출입과 관련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수출량을 늘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수입은 (표 xxx-xxx)에서 보는 것처럼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에서 무네트 멜론이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상품성이 좋은 네트 멜론이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는 일본에서 온실 멜론이 일부 수입되고 있다.
나.경영적 특성
(1) 표준 소득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