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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기르며 친구가 되어보자!
자연 환경에서 만나는 동물은 어린아이들에게 거부감이나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호기심의 대상일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동물을 천성적으로 좋아한다. 꼬물꼬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에 매우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생명의 존중심을 배양하는 의도적인 교육이 없다면 그저 호기심과 놀이의 대상에 머물 수도 있다. 교실에서 작은 곤충 기르기를 통하여 생명이 자라나는 신비한 변화의 과정을 직접 만나게 하여 생명의 개념을 바로 알고 인간과 함께하는 생명체의 다양성, 서로를 살려주는 상보적인 역할 등을 알아가며 상생의 가치관을 가지게 한다
식물은 동물의 먹이가 되고, 동물의 배설물이 식물의 거름이 되어 식물이 자라나
고, 동물의 서식처로서 식물의 역할 등을 의도적으로 관찰하게 하여 자연에 깃
든 생명은 서로를 살려주는 상보적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인지하게 한다.
이 지구상의 모든 만물은 생명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생태 연결 고리 속에 인간의
생명도 함께하고 있음을 이해하며, 인간과 자연의 상생의 가치관을 갖게 한다.
각 계절의 자연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친근한 작은 동물을 길러보자.익숙한
동물 기르기는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한다.곤충 기르기는 한 살이 과정이 30～60일
정도로 비교적 짧고 변화 모습이 쉽게 관찰될 수 있는 것이 좋다.그리고 교육 과
정의 생명 영역과 연계하여 기르도록 한다.
가.누에 기르며 생명 사랑, 탐구력 향상하기
누에 기르기는 5 년 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오랜 시간 동안 가축처럼 길
러져 야생성을 잃어버려 기르기가 쉬운 동물이다.누에의 한 살이 과정은 30일 정
도이며 변화의 과정이 짧고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며 탐구력 성장과 함께 생명 존중심을 길러준다.
나.귀뚜라미 기르며 생명 사랑, 탐구력 향상하기
귀뚜라미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몸길이는 2～3cm이다.불완전 변태(번데기 과
정을 거치지 않음)로 성장한다.10월 말경에 땅속에 낳은 알이 5월경 봄에 부화하
여 7회 정도의 허물벗기를 하며 어른곤충으로 성장한다.알에서 부화하여 어른
귀뚜라미로 되는 데는 50～60일 정도 걸리며 어른 귀뚜라미로 활동하는 기간은
40～60일 정도 된다.야행성으로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잡식성 곤충이다.암컷은
소리를 내지 않고 수컷만 소리를 내며 앞날개 마찰편을 비벼서 소리를 낸다.암컷
을 부를 때는 부드럽게 소리를 내고 경쟁자 수컷을 만나면 날카롭게 질투의 소리
를 낸다.귀는 앞다리에 하얀 점으로 붙어있으며 암컷과 수컷의 구별은 꼬리로서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