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출산 원인(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원인)
목차
우리나라의 저출산 원인(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원인)
i.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자아실현과 개인의 인생 중시
1.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2.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ii.고용 불안정 등 미래의 경제적 불안 증가  iii.양성불평등적 가족문화  
iv.여성차별적이고 비가족친화적인 노동시장 문화
v.사교육비를 포함한 과도한 자녀양육 부담  
vi.공보육시설 부족 등 국가의 육아지원시스템의 미비
vii.태아와 산모의 건강관리 실패 및 불임의 증가
* 참고문헌  
우리나라의 저출산 원인(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원인)
i.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자아실현과 개인의 인생 중시

현대의 젊은이들은 과거세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반드시 결혼을 하여야 한다거나 출산, 특히 남아(男兒)를 낳아 대를 이어야 한다는 의식이 높지 않다. 오히려 그들은 개인의 자아실현과 자유로운 삶의 향유를 더 중요시하며, 결혼보다는 직장생활에 우선순위를 둔다

이처럼 출산율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20대의 결혼과 출산에 관한 가치관의 변화는 미혼율의 증가를 가져와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
(1)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xxx-xxx세 성인 남녀 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의하면, 결혼 필요성에 대해 전체의 약 74%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남녀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81%가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66%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성의 1/3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특히 미혼 여성은 58.1%만이 결혼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과 직장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양자선택형 질문에서는 일에서의 성공을 위해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54.2%)는 응답비율이 일에서의 성공이 늦더라도 결혼은 꼭 해야 한다(45.8%)는 응답비율보다 다소 높다.더욱이 미혼의 경우에는 일에서의 성공을 위해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62.7%를 차지해 미혼남녀의 2/3는 결혼보다는 그들의 자아실현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혼여성의 경우, 69.9%가 일 우선을 선택하였는데, 이러한 젊은 세대, 특히 미혼여성의 결혼과 직업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결과적으로 미혼율과 독신율을 상승시켜 저출산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2)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과거에는 결혼을 하면 일정 숫자의 자녀를 출산하는 것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였으나 현대에는 그러한 경향이 점차 약해져 가고 있다.
자녀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는 근본 원인은 과거에는 자식이 자신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거나 가문을 계승하는 등 도구적 역할을 수행함에 따른 효용성을 매우 높은 가치로 인식하였으나 현대에는 가문의 계승보다는 자신의 자아실현을 더 우선으로 고려하며, 자신에 대한 자식의 노후지원을 기대하기보다는 극히 정서적 측면에서의 자녀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함으로써 자녀에 대한 실질적인 편익이 감소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ii.고용불안정 등 미래의 경제적 불안 증가  
고용 불안정과 같은 미래의 경제적 불안감은 결혼이나 출산을 연기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평생직장의 개념이 붕괴되고 비정규직의 확대는 물론 청년실업과 중장년층의 조기퇴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용과 미래소득에 대한 불안감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이러한 고용과 소득 불안정은 미혼남녀에게 노동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가족구성을 연기하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그로 인해 출산율은 감소하게 된다.imf 외환위기 이후, 그나마 10년간 유지되어 오던 1.xxx-xxx.7명 수준의 합계출산율이 1.08명까지급락한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이와 같은 미래의 경제적 불안감에 따른 결혼의 지연은 초혼연령의 상승을 가져오게 되며,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임기간이 단축되고 불임이 증가함에 따라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iii.양성불평등적 가족문화  

최근 우리 사회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2인 소득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가족 내 성별분업 체계는 여전히 남성 생계부양자 / 여성 가사담당자라는 근대의 핵가족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