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이념]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의 개념, 이상적-현실적 사회복지

가장 단순한 개념의 사회복지행정은 사회복지를 행정 관리하는 것으로서 사회복지의 애념이나 정책적 차원의 목적들을 행정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가장 단순한 사회복지행정의 개념 정의에서 조금만 그 시각을 바꾸어 보면, 각각의 국가, 사회, 환경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사회복지행정을 정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에 대해 각 사회마다 각각의 개념 정의를 갖고 있는 이유는 각 사회의 문화나 역사, 가치체계 등이 서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titmuss, 1974: xxx-xxx). 따라서 사회복지행정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이념, 행정의 범위나 영역, 전문직과의 관련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sarri, 1987: xxx-xxx)


현대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해 발생하는 공통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각 사회에 내재된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인 요소들에 의해 그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를 것이다(barnes & shvenkataramana, 1982: xxxx. xx

xx). 그러므로 티트머스(titmuss, 1974: xxx-xxx)는 사회복지를 한 사회에 의해서 그 사회의 사회문제를 다루기 위해 개발된 모든 방안이라고까지 폭넓게 규정함으로써, 사회복지에 대한 다양한 개념 정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의 개념 정의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는 크게 잔여적 제도적 관점의 사회복지와 이상적 현실적 사회복지로 구분할 수 있다. i.잔여적, 제도적 관점의 사회복지  

윌렌스키와 르보(wilensky & lebeaux, 1966: xxxx. xx

xx)는 사회복지를 잔여적(residual) 관점과 제도적(institutional) 관점으로 구분한다.

잔여적 관점의 사회복지는 스미스(adam smith)와 스펜서(herbert spencer)에 의해 대표되는 자유방임주의적 사회철학에 근거한다. 말하자면, 개인들의 욕구는 가족이나 시장을 통해 충족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일시적으로 가족이나 시장을 통한 욕구 충족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회복지가 필요하며, 이것은 일종의 안전망(safety net)으로서 사회복지를 인식한다

따라서 정형화된 사회복지적 시스템은 일시적인 위기가 지나가면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제도적 관점의 사회복지는 현대 산업사회의 특징, 즉 가족이나 시장의 기능만으로는 대다수 개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개인의 욕구 불만은 현대 사회가 갖고 있는 현상이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며, 사회복지는 항상성(恒常性)을 갖는 제도적 장치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잔여적 관점의 사회복지행정은 가족이나 시장의 기능으로부터 이탈되는 비정상적인 개인들을 치료하고 복구하는 데 주된 행정적 목표들이 주어진다.
그러나 제도적 관점의 사회복지행정은 사회구조적 측면의 근원적인 결함들을 문제의 초점으로 하여, 그 문제를 보충하거나 대체하는 일종의 예방적 기능을 사회복지행정의 목표로 하는 차이를 갖고 있다.
<그림> 잔여적, 제도적 관점의 사회복지  ii.이상적, 현실적 사회복지  
이상적 현실적 사회복지는 동일한 사회에서도 사회복지에 대한 이상과 현실에서 차이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터너(john turner)의 경우, 미국의 사회복지가 생각하는 것만큼 폭넓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tumer, 1974: 19).

그러나 헤퍼넌(j. heffeman)은 이와는 대조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