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운동능력발달  

아동기의 운동능력발달에 있어서의 신체는 일상생활의 환경에 따라 성장하면서 걷기, 뛰기 등의 운동기능이 일상생활을 불편하지 않도록 충실해지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동기에는 특별한 운동기능의 발달이 없지만 운동의 힘이 커지고 운동기술은 정교해진다

헐록(elizabeth b. hurlock, 1972)은 유아 및 아동기를 신체 기능의 학습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하였는데 이는 아동의 신체가 유연하고, 모험심과 열의가 있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호기심이 강하며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때문으로 보았다


이 시기의 아동은 많은 양의 운동기능을 습득하는데 운동의 속도, 정확성. 안정성, 호응성

역량 등이 더욱 발달되고 정교해진다.

안정성은 대근육 운동을 통해 운동의 기초 기능을 익히고 공간 속에서 신체를 균형 있게 움직이게 되는 것으로 이것을 위해서는 주로 혼자 하는 운동, 굽히기. 돌기

잡기, 비틀기 등의 비이동에 의한 운동 등이다. 이러한 안정성을 추구하는 운동 발달은 기초적인 이동능력을 높이고 신체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바른 자세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다음은 이동(locomotion) 운동으로 공간에서의 높이를 변화시키면서 몸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동운동으로는 걷기(walking), 달리기(running), 뛰어오르기(jumping), 미끄러지기(sling) 등의 활동이 있다

다음으로 운동발달을 위한 기본 운동기능은 대근육 조작운동이다. 차기(kicking), 던지기(towing)

잡기(catching)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운동을 통하여 아동은 그들에게 있는 기구를 접하게 되고 조절하게 되어 더욱 안전하고 활동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놀이보다는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놀이와 스포츠 등의 조직적인 단체놀이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러한 단체놀이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신체의 성숙은 물론이고 심리적 정신적 성숙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을 학습하게 된다. 신체적인 운동의 효과 외에도 친구들과 우정 관계를 쌓으며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이것을 지킨다

아울러 팀원인 친구들과 협력하고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팀원의 일원으로 활동함으로써 얻게 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아동기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운동발달은 바람직한 사회태도와 행동을 성취하도록 하며 아동의 현재는 물론이고 성인 이후의 미래 생활까지도 향상되고 윤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칫 신체 및 운동기능의 비교를 하여 아동기에 자신감을 잃거나 소극적인 행동으로 심리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시기의 신체발달과 운동기능의 비교는 아동기 자아존중감 형성의 중요한 뿌리가 된다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체육시간을 싫어하게 되고 나아가 또래 친구들과 집단을 형성하여 노는 것을 멀리 하게 된다. 소심해지고 겁이 많아지며 내성적이고 의존적인 성격을 보일 수 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