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의 역사연구
(1)세계 볼링의 역사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오락 중의 하나는 세워져 있는 목표를 향해 물체를 던져 넘어 뜨리려고
하는 놀이었을 것이다.역사 이전의 혈거인들은 모가 난 돌을 몇 열인가 나란히하여 둥근 여
러 개의 돌로 이것을 쳐 쓰러뜨리려 했다고 생각된다.미개한 부족이 정복한 적의 두 개골의
양쪽 눈구멍에 각각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넣어 쥐고, 앞에 서 있는 몇 개인가의 정강
이 뼈에 던졌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볼링 형태와 가장 흡사한 역사적 자료는 고대 이집트 왕후의 무덤에서 발견
되었고, 영국의 고고학자 사 프랑스 페트리는 기원전 5,200년이라고 감정한 이집트의 어린아
이 묘 속에서 현재의 볼링과 아주 비슷한 일종의 경기용구를 발견한 일이 있다.이것은 현재
련던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그스포츠 영구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런
데 고대 이집트에서 볼링이 어떠한 형태로 행해졌는지는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알 도리가 없
다.그러나 현대 볼링의 기원이라고 생각되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13세기 영국에서는 볼링 언더 그린(잔디 위의 볼링)이라고 하는 것이 시작되었다.이것은 오
늘날의 볼링보다도 이탈리아의 보츄와 닮은 것이다.이는 여러 개의 큰 볼이 작크(한 개의
말뚝이나 원추체 내지는 소형의 볼)를 향하여 잔디의 작은 길을 굴러가는 것이었는데, 그목
적은 작크를 쳐 쓰러뜨린다고 하는 거보다, 오히려 가능한 한 그 근처로 볼을 도달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이 형식의 볼링은 14세기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궁술의 위치를 빼앗
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에드워드 3세는 이를 금했다.이것은 당시 궁술이 중요한 군
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금지된 볼링은 스코틀랜드의 국민경기이며, 또
영국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옥외 경기의 하나로서 존속되고 있다.
현재의 볼링(10핀)은 4세기 전에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다.마르틴 루터는 이 게임을
매우 즐겨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하여 자가 볼링장을 만들었다고 한다.그 당시 독일 교회에서
는 케게르 넘어뜨리기라 불리는 종교적 의식이 성행하고 있었다.케게르라 하는 것은 막대
기이며, 이것을 악마로 간주하여 복도 구석에 세워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둥근 물체를 굴려
넘어뜨렸는데,이것이 바로 케게르 넘어 뜨리기이다.케게르를 잘 넘어뜨리면 신앙심이 두텁
고, 잘 넘어뜨리지 못하면 신앙심이 부족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놀이가
아니라 자기의 운명을 점치는 신중한 의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케게르 넘어뜨리기를 해 보니 굉장히 재미있어 점차 신앙심에 관계없이 취미로 즐기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