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동료장학)
국어과 교수학습 계획안  
단 원 : 9.배우는 기쁨
제 재 : 나누는 기준에 따라 사물 구분하기  일 시  2013년 10월 4일(금요일) 7교시   장소  학 반  고등학교 2학년 1반(남 4, 여 4, 계 8)  수 업 자  
1.단원명
가.대단원 9.배우는 기쁨
다.소단원 : 4) 글을 읽고 내용 정리하기  다.제 재 : 나누는 기준에 따라 사물 구분하기  
2.단원 설정의 이유

올해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가르친 지 5년째가 되는 해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 특히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국어 수업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원인과 결과,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기준 등의 추상적 개념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다행히 올해 가르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은 몇몇 추상적 개념을 비교적 정확히 이해하였다. 다양한 사물들을 기준에 따라 나눈다는 것은 어쩌면 굉장히 추상적이고 논리력을 요구하며 연상적인사고까지 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학습과정이다

특히나 낱말 뜻 이해나 어휘력이 부족한 정신지체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주변 사물을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알게 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는 연습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발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사진(그림)과 글 속에는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분석하고 구분하는 활동 속에서 정보 획득이나 정보 전달을 위한 언어 사용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정신지체 학생들의 국어수업에서는 사진(그림)과 글 속의 정보들을 분석하고 구분하는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다. 물론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하여 낮은 정도의 활동이 이루어졌지만,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반복적으로 사진(그림)과 글 속의 정보들을 분석하고 구분하는 활동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차시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구체물을 가지고 직접 학생들이 만지고 조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친숙한 사물들을 몇 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 친숙한 사물을 스스로 만든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으로 구성하여 구체적 사고에서 점차적으로 연상적인사고를 할 수 있도록 차시를 구성하였다.학생들의 일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익숙한 사물을 분류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을 구안하였으며 본 차시의 활동을 통해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여 잘 설명하고 나아가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3.단원의 개관
이 단원에서는 정보 전달을 위한 언어 사용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었다.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과 직접 듣거나 겪은 일, 또는 새로운 자료를 접하면서 알게 된 내용 등을 말하거나 정리하는 활동, 전하려는 내용이 잘 드러나게 글을 쓰는 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가. 말하기 듣기 : 이 단원은 다양한 사물을 분류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여기서 분류에 필요한 기준을 세운 뒤, 사물의 공통 속성을 찾아 말하도록 한다.

나. 읽기 : 이 단원에서는 학생이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사물을 구별하고, 글 속에서 기준에 따라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