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윤선도  

고산 윤선도(1587(선조20)∼1671(현종12))는 조선 중기의 문신 시인으로 치열한 당쟁으로 일생을 거의 벽지의 유배지에서 보냈으나, 경사에 해박하고 의약 복서 음양 지리에도 통하였다. 시인으로서 시조75수, 한시 xxxx

xx. xx수를 창작 할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의 문학은 우리말 사용의 아름다움, 뛰어난 서정성 등으로 높이 평가된다. 하지만 그가 이룬 문학적 성취에 비해 그의 현실의 삶은 ‘타락한 자연시인’이라하여 많은 비판을 받는데, 노비와 백성을 동원하여 보길도에 인공 연못을 파고 정자를 지어놓고 자연을 벗 삼아 기생들과 함께 풍악을 노래하고 보냈다는 이유이다

  선택 이유  
어부사시사의 한 수를 중학교 때 배운 기억도 있고, 목록 중에 가장 익숙한 제목이어서 선택하였다.
  창작 배경  
작자가 수 차례의 귀양살이를 한 후, 효종2년(1651) 고산의 나이 65세 때 고향 전남 보길도 부용동(芙蓉洞)으로 돌아와 풍류 생활을 즐기며 지은 작품이다.
  선행 연구  
시인의 삶과 문학에 드러난 사상과 자연관을 통해 그의 문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 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고산의 작품세계가 가장 잘 녹아있는 <어부사시사>의 표현과 구조, 자연관 그리고 풍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어부사시사 전문    분석  춘사(春詞)-1    하사(夏詞)-2    추사(秋詞)-1    동사(冬詞)-3    정리  갈래 : 평시조, 연시조(총40수)  성격 : 자연친화적, 한정적  제재 : 자연에서의 어부 생활  
주제 : 철에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과 어부의 흥취
  정리  
-춘사 : 배를 타고 멀리 보이는 어촌의 아름다운 춘경과 못 속에서 고기가 뛰노는 모양
-하사 : 초, 중장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려는 작가의 소박한 심정이, 종장에서는 작가와 백구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심정이 나타남
-추사 :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배 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그림(시각적 심상을 통해 제시)
-동사 : 겨울 고기잡이의 요령을 노래함(사실적 표현이 뛰어나고 특히 우리말의 조탁이 잘 드러남)
  
각 작품에는 계절마다 펼쳐지는 어촌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부 생활의 흥취가 여음(餘音)과 함께 잘 드러나 있다.초장과 중장 다음에 여음이 들어 있는데, 중장 다음에 나오는 여음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는 전편(全篇)이 일정하나, 초장 다음의 여음은 각 계절의 10수가 모두 다음과 같다.
정리  
연(聯)단위시가의앞이나뒤,가운데에감흥을불러일으키거나시의리듬을위하여별뜻없이넣는어절이나구절.
  조흥구  뜻  조흥구  뜻  1수   라,   배를 띄워라  至悤   至悤   於思臥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찌거덩 찌거덩 어여차  
-어부들이 노젓는 소리
2수  닫 드러라,   3수  돋 라라,   4수  이어라,   (노를) 저어라  5수  이어라,   (노를) 저어라  6수  돋 디여라  7수   세여라  8수   여라   9수  닫 디여라  10수   브텨라    향유층에 대한 조사  
조선 전기에는 시조의 주 향유층은 양반으로이었고 후기로 가면서 점차 시조들은 평민들에게 확산되어 갔다.향유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이 시가 지어진 조선 후기의 상황으로 추정해 볼 때 주 향유층은 아마도 평민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느낀점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