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4.0 서평
한강의 기적. 이것은 지난 50년간 경제적 성장을 이룩해 낸 서울 중심부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다. 따라서 지난 50년간 국내 총소득인 gdp의 770배 성장이라는 이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의 성장이 한계ㅔ 부딪혔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국민의 행복지수가 낮다는 평가도, 자살률이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많은 이들은 모든 한국의 문제가 자본주의에서 불거져 나왔다고 설명한다. 현재 우리는 신자유주의라는 자본주의 하에 있는데, 신자유주의는 세계적 경제공황과 불행을 ‘자본주의적’으로 극복하기위해 등장하였다
즉, 신자유주의는 경기침체의 잉가 기업의 경영을 국가가 규제해서라고 생각하여 시장경쟁의 원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자본주의 형식인 것이다. 그렇다보니 신자유주의는 자본의, 자본에 의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따라서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공기업은 민영화가 되고, 기업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며 복지정책은 축소되는 등의 변화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져 부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우리는 신자유주의로 인해 많은 부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회 불평등의 심화
신자유주의 안에서 많이 가진 사람은 끝을 모를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계속해서 가난해져 갔다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다 보니 중간계층은 거의 사라지고 상류층과 극빈층의 빈부격차만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빈부격차의 예는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각종 명절에 서민들은 제수용품을 준비하기도 빠듯하다고 할 때,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명절선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이다.
이렇듯 문제의 골이 깊어지다 보니 요즘 사회에는 새로운 자본주의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지금과 같은 치열한 자본주의가 아닌 따듯한 자본주의로의 진화.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4.0 인 것이다.
아나톨 칼테츠기의 자본주의 4.0에서는 이전의 자본주의를 거쳐 부정적인 면들을 보완하여 지금의 자본주의 4.0시대가 대두되었다고 말한다.자본주의 4.0은 다 같이 행복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따라서 이전 시대와는 다르게 비정규직 증가나 빈곤층의 증가를 방치하지 않고 모두를 끌어안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한다.이 책에서 저자는 자본주의가 시대의 위기에 따라 진화한다고 하며 이제 자본주의는 빈곤층 비율을 최대한 줄이는데 주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4.0시대는 기업의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자본주의 4.0시대에는 지속가능한 복지과 중시되므로 국가가 복지를 위한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하지만 지속가능한 복지를 국가에게만 맡기면 국가는 재원고갈을 이유로 복지를 꾸려나갈 수 없게 된다.따라서 모두가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기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 진 것이다.과거 기업들은 성장하여 부를 취득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현재 기업은 부를 취득함과 동시에 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할 것을 요구 받는 것이다.
이처럼 새롭게 도약하는 자본주의 4.0시대가 대두됨으로서 기업이 자신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유기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본주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사회의 따듯한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