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6호실의 줄거리와 작가의 시각연구   줄거리:  
이반 드미뜨리치 그로모프는 선하고 착하며 책을 좋아하는 성실한 인물이었으나 불운이 겹치고, 한 죄수가 경찰에 수인 되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피해망상증 혹은 잘못된 강박관념에 빠져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진다.
이 정신병동 6호실에는 다섯 환자가 수용되어져 있다
모이세이까라는 바보 유태인, 이반 드미뜨리치 그로모프,지각을 잃어버린 농부, 중풍에 걸린 사람, 예전에 정리 계에서 일했던 남자(지금은 부끄러움을 잘 타고 베게밑에 뭘 숨겨두길 좋아하는 정신병자이다)
이 병원에는 안드레이 예프무이치라는 원장과 세르게이라는 조수가 일하고 있으며, 니끼따라는 수위가 있다.
안드레이는 병원의 부조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바꾸지 못하고 방관하고 있는 인물이다.(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그러한 고통은 인간이 겪어야할 의무이며, 인간은 어차피 죽어야 하므로 덧없는 일상들은 사소한 것일 뿐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음)
니끼따는 병원의 수위인데,6호실의 환자들에게 착취와 구타를 일삼는 인물이다.정신병자라는 무능력하고 무저항 적인사람들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만행을 일삼지만, 상부에는 고분고분한, 악으로 대변되는 인물이다.
안드레이는 점점 병원을 돌보는 일에 흥미를 잃게 되고, 그것은 부원장 예쁘게니 표도르이치 호보또프라는 의사가 오게 되면서 심해진다.
어느 날 6호실에 갔던 안드레이는 이 반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반이 비록 정신병자이지만 그의 생각과 사상에 감명을 받게 된 안드레이는 계속해서 6호실을 찾게 되고, 그를 보던 부원장은 그가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믿고 의사협회에 이를 알리게되고, 안드레이는 의사협회로부터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그 이후에도 안드레이는 계속해서 이반을 찾게 되고, 부원장은 원장에 대한 소문이 정신이상으로까지 번지자 그것을 이용해 6호실에 감금해 버린다.
감금당한 안드레이는 참지 못하고, 나가려고 하다가 니끼따에게 맞아서 죽게된다.
작가의 시각:  
이 작품은 인간은 태아 나면서부터 악하다는 성악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작가의 시각을 투사하고 있는 극중 인물은 정신병자 이 반이다.
작가는 이반과 안드레이의 대화를 통해서 그의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드레이는 인간의 삶은 어차피 죽음으로 운명지어지므로 현재의 고통이나 어려움은 단지 인간이 겪어야 할 아주 사소한 곳에 지나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그것을 고치기보다는 순응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것은 스토아학파의 금욕주의적이고 운명론적인 성향과 이반의 입을 통해서 안드레이를 비판함으로써 스토아철학과 비판하고 인간본연의 감정이나 욕구에 충실해야 하고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작가는 안드레이의 생각을 현실성 없는 부르주아적 성향이라고 비판한다.
( 당시 귀족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안드레이의 친구 미하일 아베랴느이치를 통해서 잘 나타난다.

친구라지만 안드레이나 미하일은 서로 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친분을 맺는다. 이것은 여러 장면에서 나타나는데, 안드레이가 얘기할 때 절대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안드레이도 나중에는 이반과의 대화를 통해 그러한 가식과 비현실성을 깨닫게 된다. 미하일과의 여행 속에서 안드레이는 그것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안드레이는 이반과의 대화 속에서 오히려 감명 받고 동화되어지며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정신병동이라는 공간과정신병자인 이반을 통해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