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과 아이사이(berween parent and child) 독후감

부모와 아이사이. 이 관계는 어쩌면 더 힘들고 곤란한 상황이 많은 관계이다

부모와 아이의 사이가 흐트러지는 것은 보통 대인관계의 상황보다도 바로잡기가 더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관계 그것이 바로 부모와 아이(자녀)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보듬어 주기만 할 것이라는 생각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아이와의 대화에 귀기울이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덕목이라 말하고 싶다.
현재 나의 가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부모와 아이와의 대화, 격려는 아이의 사고방식과 인성형성에도 많은 중요성을 띠고 있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필히 겪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짚어주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 이다.
처음 이 책을 빌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구입해서 두고두고 보는 것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직접 구입했다.

이 책에서 가장 신중하게 읽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부분이 있다. 바로 격려이다

개인적으로 격려, 칭찬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은 힘을 불어넣어주고, 아이의 마음속에 자신감을 실어주는 훌륭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무조건적이고, 과한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법.
칭찬과 격려의 강도와 그 때를 잘 맞춰서 불어넣어준다면 아이는 갖고 있는 능력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실망했을 때는 그 실망감을 이해하고, 공감을 표현해준다면 아이는 어쩔 수없이 느끼는 갈등과 실망감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더 좋은일이 있을꺼야” 이런 식으로 희망을 주거나, 단지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말만 해준다면 아이의 맘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복잡한 아이들의 심리를 무시한체로 일상을 보내며 아이들을 독립시키는 것으로 가정교육을 끝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일상들이 다음세대로 경험과 지식, 도덕적 관념들이 전해지고, 또 다음세대의 삶을 좌우할 수있다는 점을 보면 무시할 수만은 없는 부분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자세보다는 설득한다는 생각으로 그 생각과 감정을 한 인간의 생각과 감정으로서 존중해준다면, 서로가 맘을 다치지 않고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들을 잘 풀어나갈 수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사이의 관계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그 어떠한 관계보다도 더 미묘한 끈으로 연결되어있는 어쩌면 서로의 가장 예민하고, 여린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그만큼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고, 서로에게 기대는 부분이 큰 만큼 상처도 쉽게 받을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있는 예비부모, 현재의 부모님들은 모든 내용을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더라도 분명 많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생활에 쫓겨 꼼꼼하게 읽지 못했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시리즈처럼 함께 출판되어있는 부모와 십대사이, 부모역할 훈련 등은 나의 두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한번 읽어 봐야할 책으로 스스로가 정하게 되었다.
현재 앞뒤로 막혀있는 교육방침 아래에서 오직 성적만이 지켜야할 하나의 깃발로 인식하고, 주변에 흩어져 있는 많은 교육의 참된 의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현대 부모, 교사 그리고 미래의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변화할 부모로서 내모습의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다.이 책대로 내가 정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한 부모, 때론 단호하고 엄격한 부모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지혜로운 부모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가득하다.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화방법 이를 통해서 휼륭한 인격과 품성, 그밖의 여러 가지 미덕을 지닌 인간으로 키울 수있다는 것 이러한 마음가짐을 시작으로 아이들을 대해보려고 한다.   (이하 생략)